
6월 2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July 코드A 2일차 3경기에서 숀 사이먼이 강초원을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1세트는 강초원이 점멸 추적자의 강력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숀 사이먼은 저글링 생산 후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강초원은 입구를 광전사와 파수기로 수비하며 우주관문에서 공허포격기를 생산했다. 숀 사이먼은 여왕으로 공허포격기 견제를 막아냈고, 강초원은 공허포격기 1기 이후 공중 병력 생산을 중단하고 다수의 파수기를 모았다.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강초원은 파수기와 광전사를 이끌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아 병력을 후퇴시켰다. 숀은 5시 방향에 제 2멀티를 가져가며 뮤탈리스크를 확보했다.
강초원은 다수의 추적자를 충원해 숀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점멸을 이용해 뮤탈리스크를 줄여나갔다. 제 2멀티를 가져간 강초원은 숀의 3시 멀티를 저지시켰지만 숀은 11시와 9시에 멀티를 늘리기 시작했다. 강초원은 암흑기사로 9시에 건설 중이던 부화장을 파괴시켰고, 숀은 맹독충을 준비했다. 숀은 맹독충 드롭을 시도했지만 뮤탈리스크 공격과 박자가 맞지 않아 큰 피해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대군주와 뮤탈리스크를 잃고 말았다. 강초원은 다수의 추적자로 숀의 뮤탈리스크와 정면 대결을 펼쳐 병력을 줄였고, 집정관을 생산해 뮤탈리스크를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 크레바스에서 강초원과 숀 사이먼은 뒷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출발했다. 강초원은 멀티와 동시에 관문, 제련소를 올려 입구를 막은 뒤 우주관문에서 공허포격기를 생산했고, 숀은 저글링 생산 후 제 2멀티를 가져갔다. 강초원은 공허포격기 2기를 앞세워 숀의 대군주를 줄여나갔고, 관문을 추가해 점멸 추적자를 생산했다. 강초원은 불사조와 추적자, 공허포격기를 조합해 숀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숀은 다수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맞섰다. 숀은 바퀴를 생산한 뒤 강초원의 공격 병력을 모두 잡아냈고, 타락귀를 생산해 불사조 견제를 막아냈다. 강초원은 추적자를 충원한 뒤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숀은 저글링과 바퀴, 히드라, 맹독충으로 이를 밀어내며 GG를 받아냈다.
마지막 3세트는 금속도시에서 진행됐다. 산란못 후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숀 사이먼에 강초원은 입구 아래 광자포와 관문으로 벽을 만들며 앞마당 연결체를 안정적으로 돌려나갔다. 우주관문에서 불사조와 공허 포격기를 생산하며 추적자와 함께 공격에 나선 강초원은 숀 사이먼의 바퀴와 저글링 부대에 막혀버리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이번엔 다수의 추적자를 밀고 올라온 강초원에 숀 사이먼은 바퀴로 대응했고 여왕의 수혈과 잠복 등 탁월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결국 GG를 받아내며 16강행을 결정 지었다.
이로써 숀 사이먼은 문성원과 김상준 경기의 승자와 16강전 경기를 가지게 됐다.
2011 GSL July 코드A 32강 2일차 3경기 결과
1세트:
강초원(01시) 승 vs 패
Shawn Simon(07시) - 십자포화 SE
2세트:
강초원(11시) 패 vs 승
Shawn Simon(05시) - 크레바스
3세트:
강초원(06시) 패 vs 승
Shawn Simon(08시) - 금속 도시
글: 안영훈(ethan@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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