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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han_Ahn
작성일	2011-06-27 16:54:17 KST	조회	2,087
제목	GSL July 코드A/최병현, 화염차 견제로 황도형 격파 16강행

1세트 금속 도시에서 최병현은 6시 지역에서 경기를 시작해 지옥불 화염차 견제를 시도했다. 초반 대군주 정찰로 체제를 확인한 황도형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퀴 압박을 노렸다. 첫 견제를 노린 최병현은 황도형의 8시 본진 진입을 노렸지만 빠른 수비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의료선 드랍과 앞마당 견제를 연이은 최병현은 그 사이 본진에서 토르를 생산하며 확장해 나가며 중반을 노렸다. 뮤탈 리스크와 바퀴로 부대를 꾸린 황도형은 땅굴 벌레로 최병현의 본진 역습을 시도했지만, 토르와 화염차 부대에 밀리며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최병현은 앞선 1세트와 같이 메카닉 체제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황도형 역시 초반 바퀴체제로 경기를 시작했다. 기동성이 좋은 화염차로 황도형의 앞마당과 본진에 일벌레 피해를 주는 데 성공한 최병현은 추가 병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경기를 기울게 만들었다. 승리를 확신한 최병현은 세레모니 플레이를 보이며 여유를 부렸다.

틈을 보인 최병현은 황도형의 바퀴와 뮤탈 리스크에 공격이 막혀버렸고, 본진 체제로 병력 생산에 주력했다. 숨통이 트인 황도형은 감염충을 추가해 역공의 틈을 노렸다. 다량의 탱크와 토르를 보유한 최병현은 길목을 차단하고 후반을 노렸지만, 황도형은 시간을 주지 않았다. 최병현의 본진에 땅굴 벌레를 건설한 황도형은 자신의 바퀴 부대와 감염충을 진출 시켰고, 체력이 좋은 바퀴를 전진 배치 한 후 토르에게 신경기생충을 사용해 최병현의 본진 점령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벨시르 해안에서의 3세트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11시 지역에서 시작한 최병현은 또 다시 화염차 견제를 시도했다. 앞선 2세트에서도 이 같은 견제를 경험한 황도형은 저글링을 모아두며 견제를 피해 없이 막아냈고 그대로 저글링을 진출시켜 역 견제를 노렸다.

두 선수는 화염차와 바퀴로 서로의 진영에 견제를 이어가며 피해를 주고 받았고, 황도형의 바퀴 부대가 최병현의 진영을 노릴 때 승부가 났다. 황도형은 잠복을 통해 최병현의 앞마당을 파고들어봤지만, 보급고로 입구를 막고 미사일 포탑을 건설해둔 최병현은 바퀴를 화염차와 공성전차로 절반 이상 줄여냈고 그 사이 화염차를 적진에 찔러 넣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실패한 황도형은 결국GG를 선언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최병현은 앞선 3경기에 승리한 이동녕과 오는 30일, 코드A 16강전 경기를 가지게 됐다.

2011 GSL July 코드A 1일차 4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황도형(08시)　패 vs 승　 최병현(06시) - 금속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