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July 코드A/조창호, 장현우에 역전승 거두며 16강행

 

조창호가 코드A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6월 27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July 코드A 1일차 2경기에서 조창호가 장현우를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1세트 탈다림 제단에서 장현우는 제련소 더블을 준비했고, 조창호는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해 공격을 가했다. 탐사정 정찰로 상대의 빠른 산란못을 확인한 장현우는 생산건물로 입구를 막으며 초반 위기를 넘겼고,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조창호도 앞마당에 이어 제 2멀티까지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대비했다. 이후 장현우는 관문을 6개까지 늘린 뒤 다수의 파수기와 추적자를 이끌고 진출했다. 히드라리스크를 준비하던 조창호는 당장 수비할 병력이 많지 않았고, 다수의 추적자에 자신의 제 2멀티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그 사이 제 2멀티를 추가한 장현우는 점멸 추적자로 상대의 병력을 압도하며 앞마당을 장악하고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 조창호는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갔고, 장현우도 관문 2개에서 파수기와 광전사를 생산한 뒤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조창호는 제 2멀티를 올렸고, 관문을 5개까지 늘린 장현우는 황혼의회를 올리며 점멸을 준비했다. 장현우는 다수의 추적자를 이끌고 조창호의 제 2멀티 방향으로 공격을 들어갔지만, 그 사이 조창호의 소수 저글링과 바퀴에 앞마당 탐사정을 거의 잃고 말았다. 빈집 공격에 당황한 장현우는 공격 중이던 파수기를 모두 내줬고, 조창호의 바퀴 역공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3세트에서 조창호는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갔고, 장현우는 2개의 가스 융화소를 올리며 가스 확보에 힘을 쏟았다. 장현우는 1관문에서 광전사와 파수기를 생산했고, 본진 입구에 수정탑을 건설하며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상대의 앞마당 멀티 움직임을 확인한 조창호는 다수의 저글링을 보내 연결체 건설을 취소시켰고, 장현우의 파수기를 모두 잡아내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장현우는 다시 앞마당 멀티를 올리며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조창호는 이미 다수의 여왕을 보유한 뒤였다. 풍부한 광물 지대까지 가져가며 다량의 자원을 확보한 조창호는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준비했다. 장현우는 제 2멀티를 가져가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쏟아지는 바퀴와 히드라를 막지 못한 채 패배했다.

 

 

2011 GSL July 코드A 1일차 2경기 결과

1세트: 장현우(01시)   승  vs  패　 조창호(07시)   - 탈다림 제단

2세트: 장현우(02시)   패  vs  승　 조창호(08시)   - 듀얼 사이트

3세트: 장현우(07시)　패  vs  승　 조창호(01시)   - 젤나가 동굴

 

글: 이시우([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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