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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elgadiss
작성일 2011-06-24 23:45:21 KST 조회 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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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STL 시즌1/IM, 깜짝 용병술로 fOu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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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이 뛰어난 용병술을 선보이며 fOu를 잡았다.

 

6월 24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TL 시즌1 비너스 1주차 2경기에서 IM이 fOu를 4:3으로 꺾었다.

 

안호진을 선봉으로 내세운 IM은 fOu의 선봉 이대진과 이인수를 연달아 잡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IM은 3세트에서 안호진이 고병재에게 패했지만, 4세트 주자인 최용화가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3:1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fOu는 팀의 에이스 김승철을 내세웠고, 김승철은 최용화와 황강호를 모두 제압하며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IM의 강동훈 감독은 정종현, 임재덕 카드가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최병현을 출전시켰다. 최병현은 김승철을 완벽히 잡아내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고, 강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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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크레바스에서 안호진은 뒷마당에 멀티를 가져가며 3병영 체제를 선택했고, 이대진은 멀티 후 군수공장을 건설했다. 안호진은 다수의 해병으로 상대의 동향을 살피며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이대진은 공성전차와 바이킹을 모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대진도 곧이어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안호진은 공성전차와 해병 다수를 이끌고 이대진의 앞마당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대진은 안호진의 뒷마당에 의료선 견제를 시도하려했지만 해병과 미사일포탑에 의해 의료선을 잃고 말았다. 이대진은 안호진의 공성전차 조이기 라인을 정면 돌파하는 것이 여의치 않자 병력 일부를 의료선에 태워 안호진의 앞마당을 공략하려 했지만, 안호진의 수비 병력에 막혔고, 조이기 라인도 뚫어내지 못했다. 안호진은 상대의 병력이 줄어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마당으로 진격, 상대의 사령부를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대진은 사령부를 6시 방향으로 옮겼지만, 화력에서 압도당하며 안호진에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fOu는 두 번째 주자로 이인수를 내세웠다. 이인수와 안호진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중반 이후의 운영을 준비했다. 이인수가 12시에 제 2멀티를 가져가는 동안 안호진은 다수의 해병으로 이인수의 저글링을 잡아낸 뒤 건설 중인 부화장을 공격했다. 이인수는 무리하게 부화장을 완성시켰고, 결국 부화장이 해병에 의해 파괴되고 말았다. 이득을 본 안호진은 지옥불 화염차를 이끌고 견제를 펼쳐 이인수의 저글링이 나오지 못하도록 한 뒤 토르를 모으기 시작했다. 안호진은 토르와 해병, 화염차를 이끌고 진출했고, 이인수는 바퀴와 맹독충으로 빈집을 공략했지만 충원된 토르에 막히고 말았다. 안호진은 대규모 병력으로 이인수의 멀티를 차례로 파괴한 뒤 병력을 충원해 본진까지 난입해 GG를 받아냈다.

 

파일포켓 이미지

 

fOu의 세 번째 주자는 고병재. 고병재는 종착역을 들고 나왔다. 안호진과 고병재는 나란히 군수공장에 이어 우주공항을 건설하며 밴시를 준비했다. 고병재는 먼저 밴시를 상대의 본진에 보냈지만 컨트롤 실수를 저지르며 큰 이득을 보지 못한 채 잡혔고, 오히려 안호진의 밴시에 해병과 건설로봇을 20기 가까이 내주고 말았다. 안호진은 공성전차와 바이킹, 밤까마귀를 이끌고 고병재의 본진 입구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고병재는 앞마당을 벙커와 공성전차로 지키며 과감하게 제 2멀티를 추가했다. 상대의 조이기 라인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던 고병재는 해병과 불곰을 모아 공성전차를 걷어냈고, 병력을 충원한 뒤 역공을 시도해 안호진의 멀티를 파괴했다. 자원력에서 앞선 고병재는 해병과 불곰을 계속해서 충원하며 안호진의 본진을 장악했고, 상대의 모든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IM의 두 번째 주자는 프로토스 최용화. 최용화는 정찰로 상대의 병영 기술실을 확인한 뒤 1관문 이후 곧바로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해 관측선과 불멸자를 생산했다. 불멸자를 생산한 최용화는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고병재는 사령부를 추가하며 3병영 체제를 선택했다. 최용화는 거신을 생산하며 광전사를 조합했고, 고병재는 의료선 견제를 시도하며 시간을 벌었다. 최용화는 쉽게 공격을 들어가지 않고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추가하며 고위기사를 준비했고, 고병재도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가져가며 유령을 조합했다. 이후 중앙교전에서 고병재가 최용화의 병력에 EMP를 완벽히 명중시켰지만, 화력에서 밀리며 의료선과 바이킹까지 모두 내주고 말았다. 최용화는 불곰에 의해 중앙 멀티를 파괴당했지만 11시 멀티를 가져가며 병력을 충원했다. 반면 고병재는 거신과 점멸 추적자, 고위기사 때문에 자원  채취를 할 수 없었고, 결국 마지막에 건설로봇까지 던지며 교전을 펼쳤지만 고위기사의 폭풍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파일포켓 이미지

 

매치포인트를 내주며 궁지에 몰린 fOu는 김승철을 출전시켰다. 김승철은 2병영 반응로 체제로 출발했고, 최용화는 다시 한 번 1관문 이후 로봇공학시설을 올린 뒤 관문을 추가하고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김승철은 다수의 해병에 불곰을 조합해 진출했고, 이를 지켜본 최용화는 앞마당 연결체 건설을 취소한 뒤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다. 김승철은 최용화의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했지만 불멸자와 추적자, 광전사 조합에 진출했던 병력을 모두 잃었고, 최용화는 다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거신을 생산했다. 김승철은 상대의 본진과 앞마당에 연달아 의료선 견제를 펼치며 탐사정을 잡아냄과 동시에 시간을 벌었다. 이후 김승철은 바이킹과 유령을 조합해 기 싸움을 벌이며 3시에 행성요새를 가져갔다. 중앙 교전에서 상대의 병력에 EMP를 명중시킨 김승철은 바이킹으로 거신을 모두 잡아냈고, 이어진 2차 교전에서도 고위기사의 폭풍을 잘 피하며 주 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김승철은 병력을 충원해 최용화의 마지막 병력을 정리하며 한 세트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IM의 세 번째 주자는 황강호. 황강호는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가스 추출장 이후 산란못을 건설했다. 황강호는 초반 빠른 자원확보 이후 저글링 견제를 시도했지만, 김승철의 화염차에 저글링을 모두 잃고 말았다. 김승철은 병영으로 앞마당 입구를 막은 뒤 멀티를 추가했고, 전투자극제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해병과 화염차, 불곰을 조합해 견제를 시도했다. 황강호는 저글링과 바퀴, 맹독충으로 수비를 시도했고, 김승철은 의료선을 더해 본진과 앞마당에 번갈아 드롭을 시도했다. 크게 흔들리던 황강호는 맹독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맹독충의 원심고리 진화가 되지 않았고, 맹독충 충원이 늦어져 이어지는 김승철의 견제를 막아낼 수가 없었다. 김승철은 본진과 앞마당에 번갈아 드롭을 시도하며 번식지를 파괴했고, 황강호를 상대로 ‘악마’와도 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GG를 받아냈다.

 

동점을 허용한 IM은 마지막 세트에 최병현을 출전시켰다. 최병현은 1병영 이후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건설했고, 김승철은 1병영 이후 사령부를 추가한 뒤 군수공장과 병영을 추가했다. 최병현은 소수 해병과 화염차를 이끌고 김승철의 입구를 두드렸지만 다수의 해병에 막히고 말았다. 최병현은 곧바로 은폐 밴시를 보내 10기 이상의 해병과 건설로봇을 잡아내며 이득을 봤고,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최병현과 김승철은 해병과 공성전차를 모으기 시작했고, 정면 돌파가 힘들어진 김승철은 밴시로 견제를 펼치며 시간을 벌었다. 바이킹으로 김승철의 밴시를 막아낸 최병현은 해병을 김승철의 본진에 드롭시킨 뒤 공성전차로 포격하며 보급고를 다수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병력 생산을 중단시키며 승기를 잡은 최병현은 계속해서 김승철의 앞마당을 압박했고, 재차 본진에 병력을 드롭 시키며 대부분의 건설로봇을 잡아냈다. 본진에 이어 앞마당 건설로봇까지 모두 잡아낸 최병현은 마지막 병력까지 제거하며 김승철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011 GSTL 시즌1 Venus 1주차 2경기 결과

 

파일포켓 이미지 Incredible Miracle   4  :  3   파일포켓 이미지 fOu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안호진(11시)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이대진(05시)

  - 크레바스

2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안호진(08시)

vs

패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이인수(02시)

  - 듀얼 사이트 

3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안호진(06시)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고병재(03시)

  - 종착역

4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프로토스 파일포켓 이미지 최용화(01시)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고병재(07시)

  - 젤나가 동굴

5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프로토스 파일포켓 이미지 최용화(01시)

패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승철(07시)

  - 십자포화 SE

6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저그 파일포켓 이미지 황강호(11시)

패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승철(01시)

  - 탈다림 제단

7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최병현(11시)

vs

  파일포켓 이미지 테란 파일포켓 이미지 김승철(03시)

  - 젤나가 요새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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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st (2011-06-25 00:07: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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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예상못했을거라 생각되는 마지막 용병 돋았음 ㅋ
아이콘 절대간판징징 (2011-06-25 00:35: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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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헌 쩌네.....그 대단한 김승철을 잡다니..ㄷ ㄷ ㄷ
아이콘 FiveTime (2011-06-25 00:36: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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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밸류로 봐서는 IM 발트리인데
최병현 돋더라 ;;
아이콘 EnvyJung (2011-06-25 09:58: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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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에 모두의 예상을뒤엎고 최병현선수 기용한 강동훈 감독의 용병술에 감탄할분
아이콘 아이유FOu (2011-06-25 10:03: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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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이기면 스켈레톤킹 지면 하급구울이었는데 이겨서 스켈레톤킹으로 전직 축하 ㅊㅊ
전투돼지 (2011-06-25 13:04: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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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스도 그렇고 포유도 그렇고 하나 빼고 올테란카드네
방복 (2011-06-25 14:49: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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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독님 용병술 돋았음..
아이콘 F1rst (2011-06-26 12:1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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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2궤도로 얻을 수 있는 자원 차이를 뒤집어버리는 밴시컨트롤이 정말 죽여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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