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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08 21:03:33 KST | 조회 |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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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슈퍼토너먼트 16강/김찬민, 황도형과 접전 끝에 8강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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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민이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6월 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16강 1일차 3경기에서 김찬민이 혈투 끝에 황도형을 2:1로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김찬민은 1병영 이후 멀티를 추가한 뒤 가스 확보에 집중하며 군수공장을 올렸다. 황도형은 멀티 후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함과 동시에 맹독충 둥지를 올렸고, 김찬민은 공성모드를 업그레이드했다. 황도형은 다수의 맹독충을 준비한 뒤 곧바로 정면 공격을 시도했고, 입구를 막고 있던 보급고를 파괴하며 그대로 병력을 난입시켰다. 공성전차 1기뿐이었던 김찬민은 뒤늦게 공성전차와 해병을 충원했지만 다수의 저글링을 막기엔 턱 없이 부족한 병력이었다. 결국 김찬민은 건설로봇까지 잡히며 패배했다.
2세트에서 황도형은 일벌레로 김찬민의 본진에 가스러쉬를 시도하며 상대가 가스를 채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황도형은 그동안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여왕과 가시촉수로 상대의 화염차 견제에 대비했다. 김찬민은 의료선을 생산한 뒤 화염차 견제를 펼쳤지만 황도형의 여왕 수비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초반 견제에 실패한 김찬민은 해병과 공성전차, 바이킹을 더해 진출했고, 중앙에 위치한 대군주를 잡아내며 황도형의 병력 생산을 중단시켰다. 위기를 맞은 황도형은 맹독충을 준비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저글링이 없었고, 결국 앞마당을 내주며 GG를 선언했다.
3세트는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십자포화 SE에서 황도형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김찬민은 1병영 이후 군수공장을 건설해 화염차로 견제를 펼쳤다. 김찬민은 의료선을 조합해 화염차 드롭을 시도했지만 황도형의 저글링과 여왕 수비에 막혔다. 견제를 펼치며 시간을 번 김찬민은 해병과 공성전차, 바이킹을 진출시켜 황도형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황도형은 뮤탈리스크로 김찬민의 해병에 맞섰고, 2차 공격까지 힘겹게 막아냈지만 앞마당 부화장과 다수의 일벌레를 내준 뒤였다. 공격이 무산된 김찬민은 토르를 생산해 건설로봇과 해병을 이끌고 진출했고, 황도형은 뮤탈리스크로 김찬민의 본진을 공략했다. 황도형은 맹독충으로 김찬민의 건설로봇과 해병을 모두 잡아낸 뒤 앞마당 부화장을 재건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김찬민은 밴시를 추가하며 황도형의 여왕을 잡아냈고, 이후 밴시를 더 추가하며 황도형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시켰다. 황도형은 여왕을 3기까지 늘리며 버텼지만 김찬민의 밴시에 맞서기엔 무리였고, 결국 여왕을 모두 잃고 경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16강 1일차 3경기 결과
1세트:
김찬민(07시) 패 vs 승
황도형(05시) - 크레바스
2세트:
김찬민(01시) 승 vs 패
황도형(07시) - 젤나가 동굴
3세트:
김찬민(01시) 승 vs 패
황도형(07시) - 십자포화 SE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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