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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5-05 20:15:06 KST	조회	3,045
제목	GSL May 코드S 8강/임재덕, 이정환 꺾고 4강 올라

1세트는 놀라운 전진 가시촉수 전략을 선보인 임재덕의 승리였다. 맵은 듀얼 사이트. 이정환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준비했고, 임재덕도 저글링을 생산한 이후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올렸다. 임재덕은 가스 채취를 중단한 이후 광물 채취에 집중했다. 이후 대군주로 이정환의 앞마당에 점막을 생산한 뒤 가시촉수를 건설했다. 이정환은 뒤늦게 공허포격기를 생산해 수비를 해냈지만 이미 앞마당 연결체는 파괴된 뒤였다. 이정환은 공허포격기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임재덕의 히드라리스크에 쉽게 막히고 말았다. 임재덕은 히드라를 지속적으로 충원하며 이정환의 연결체를 다시 한 번 파괴한 뒤 GG를 받아냈다.

임재덕은 히드라리스크의 힘을 바탕으로 2세트까지 완벽히 가져가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정환은 입구를 막은 뒤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를 생산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왕의 수비에 쉽게 막히고 말았다. 앞마당 멀티가 빨랐던 임재덕은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하며 공격력과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했다. 임재덕은 저글링과 함께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퍼부었고, 파수기 위주의 병력을 구성했던 이정환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역장을 쳐봤지만 히드라리스크의 공격을 막을 순 없었다. 결국 이정환은 앞마당 연결체가 파괴되자 GG를 선언했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준 이정환은 불사조를 이용해 임재덕의 히드라를 잡아내며 3세트를 따냈다. 임재덕은 앞마당 멀티를 올린 뒤 저글링을 이정환의 본진에 난입시키며 건설 중인 우주관문을 파악했다. 우주관문이 발각된 이정환은 이를 취소하고 관문을 늘렸다. 이정환이 앞마당 멀티를 건설하자 임재덕은 다수의 저글링으로 덤벼봤지만 이정환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정환은 뒤늦게 불사조를 생산한 뒤 정찰을 시도했다. 임재덕은 다시 한 번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마친 히드라리스크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이정환은 지상병력에서 밀렸지만 다수의 불사조를 이용해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막아냈다. 임재덕은 계속해서 히드라리스크를 충원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또 다시 불사조에 막히고 말았다. 이정환은 불사조를 계속해서 생산하며 임재덕의 대군주와 여왕, 일벌레를 꾸준히 줄여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히드라리스크와 타락귀로 버티던 임재덕은 마지막 공세를 퍼부었지만 이정환의 파수기와 추적자에게 모두 잡히며 패하고 말았다.

임재덕은 4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재덕과 이정환은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며 자원 수급에 힘을 쏟았고, 임재덕이 맵의 중앙에 제 2멀티를 올리며 앞서나갔다. 임재덕은 바퀴소굴과 맹독충, 둥지탑을 한 번에 건설하며 병력 생산을 준비했다. 이정환은 3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불사조를 다량으로 생산하며 임재덕의 일벌레를 줄여나갔다. 이후 공허포격기가 도착했지만 임재덕은 타락귀로 이를 막아냈고, 계속해서 멀티를 늘려나가며 다수의 맹독충까지 준비했다. 이정환은 뒤늦게 차원관문을 다수 건설했지만 이미 저글링과 맹독충에 의해 앞마당을 막고 있던 건물들이 파괴되고 말았다. 저글링 맹공을 퍼부은 임재덕은 이정환의 제 2멀티를 파괴시킨 뒤 거대둥지탑을 올려 무리군주를 생산했다. 궁지에 몰린 이정환은 모든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맹독충과 무리군주에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8강 2일차 2경기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임재덕(08시)　승 vs 패　 프로토스 이정환(02시)　 - 듀얼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