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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4-23 17:26:06 KST	조회	2,148
제목	GSL May 코드S 32강/F조 김원기, 신상호 16강 진출

1경기는 김원기가 박준을 압도하며 1승을 챙겼다. 박준은 5시 지역에 몰래 사령부를 건설했고, 이어 본진에도 사령부를 추가하며 3개의 사령부를 운용했다. 김원기는 뒤늦게 5시에 위치한 멀티를 밀어내고 자신의 멀티를 추가했다. 박준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김원기의 5시 멀티를 밀어내고 6시 멀티까지 노렸지만,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에 병력을 모두 잃었다. 뮤탈리스크를 쌓으며 박준을 압박하던 김원기는 잠복 맹독충으로 박준의 해병을 잡아내며 병력 상의 우위를 점했다. 이후 뮤탈리스크로 공성전차를 잡아낸 김원기는 무난히 박준의 GG를 받아냈다.

2경기에서는 신상호가 이형주를 잡아냈다. 신상호는 빠르게 암흑기사를 생산해 이형주의 앞마당과 본진을 동시에 흔들어주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신상호는 그동안 관문과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고, 암흑기사의 견제를 겨우 막아낸 이형주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신상호는 추적자의 점멸 업그레이드를 마치며 뮤탈리스크에 대응했다. 이형주는 3시 지역에 멀티를 시도했지만 추적자의 공격에 의해 두 번이나 멀티가 취소되며 자원 확보에 차질을 빚었다. 이형주는 뮤탈리스크로 신상호의 탐사정을 일부 잡았지만 큰 피해를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상호는 계속해서 추적자만 집중적으로 생산했고, 공격력 업그레이드에서 앞서며 이형주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압도했다. 결국 이형주는 추적자의 본진 난입을 허용하며 패배를 선언했다.

김원기는 3경기에서 이형주를 잡으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대결에서 김원기는 빠른 멀티를, 이형주는 산란못을 택하며 둘의 빌드는 갈렸다. 대사촉진진화가 더 빠른 이형주가 저글링으로 김원기의 본진을 정찰했고, 저글링 2기를 몰래 맹독충으로 변태시켰지만 곧 발각돼 큰 피해를 주진 못했다. 그동안 김원기는 6시에 위치한 이형주의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원기는 바퀴를 생산하며 화력에서도 앞서갔다. 이형주는 맹독충으로 김원기의 일벌레를 다수 잡아줬지만 이미 자신의 본진에 김원기의 병력이 들이닥친 상황. 바퀴를 생산하며 맞섰지만 김원기의 추가 병력이 도착하자 GG를 선언했다.

4경기에서는 박준이 신상호를 잡아내며 기회를 살렸다. 신상호는 추적자와 파수기를 조합해 박준의 앞마당 멀티를 공격했다. 박준은 사령부를 띄우고 공성전차로 겨우 방어를 해냈지만 자원 채취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박준은 밴시를 이용해 신상호의 탐사정을 줄여나가며 미약하게나마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상호는 거신을 생산하며 전투를 준비했고, 박준은 이에 맞서 해병과 불곰, 공성전차, 바이킹과 밤까마귀를 준비했다. 경기 내내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박준은 중앙 병력에 화력을 집중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바이킹으로 거신을 모두 잡은 박준은 신상호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불곰을 충원해 남은 탐사정을 잡아내고 GG를 받아냈다.

하지만 신상호는 곧이어 벌어진 5경기에서 박준에 승리를 거두며 패배를 되갚았다. 박준은 경기 초반 사신으로 상대의 본진을 정찰하며 신중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은폐 밴시를 준비했지만 신상호는 이미 관측선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재미를 보진 못했다. 박준은 병력을 모은 후 공격을 시도, 바이킹으로 거신을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지만 후속으로 도착한 추적자에 의해 공격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다수의 멀티를 가져간 신상호가 차곡차곡 병력을 쌓으며 유리해진 모습. 박준은 지속적으로 의료선 드롭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병력을 내주고 말았고, 대규모 병력을 구성한 신상호는 역 러쉬를 시도, 박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GG를 받아냈다.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32강 F조 경기 결과

1경기: 파일포켓 이미지 박　준(02시) 패 vs 승 김원기(08시) - 듀얼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