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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han_Ahn
작성일	2011-01-18 21:29:27 KST	조회	1,859
제목	GSL Jan.코드A 8강/박준, 장재호 잡아내며 4강 진출!

박준이 장재호를 2-0으로 격파하며 4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박준은 1세트 밀림분지 맵에서 11시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해 뒷마당을 가져가며 경기를 시작했다. 빠른 확장으로 병력이 없던 박준에게 장재호는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공격해 들어가 진입에 성공했지만, 빠르게 입구를 다시 막은 박준이 추가 피해를 막아내며 기사회생했다.

숨 돌린 박준은 병력을 꾸려 역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장재호는 미리 내놓은 맹독충과 본진 병력으로 둘러싸 막아냈지만,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박준의 병력을 막아내진 못했다. 박준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구성한 병력을 장재호의 뒷마당에서부터 조여갔고, 이어서 중앙으로도 2번째 병력을 밀고 나가 장재호의 진영을 점령했다. 결국 이를 막아서지 못한 장재호가 GG를 선언하며 2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2세트는 잃어버린 사원 맵에서 진행됐다. 12시 진영으로 시작한 박준은 9시 진영인 장재호를 화염차 견제로 첫 공격을 노렸다. 하지만 앞마당 멀티가 없음을 수상히 여긴 박준은 본진에 공학연구소와 무기고를 건설해 토르와 미사일 포탑을 준비했다. 잠시 후 날라온 장재호의 뮤탈리스크를 피해 없이 막아선 박준은 이어진 장재호의 맹독충과 저글링 공격으로 건설로봇 피해를 입으며 패색이 짙어 보였다.

하지만 박준은 체제 정비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진출해 나갔다. 공성전차와 해병을 의료선으로 실어 날라 9시 언덕에서 피해를 줬고 12시에서 9시로 이어지는 길목에 벙커와 공성전차를 배치해 장재호의 진영으로 조금씩 밀고 들어갔다. 동시에 6시 멀티를 소수의 해병부대로 파괴한 박준은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해가며 병력을 충원했고 결국 1세트와 마찬가지로 추가 확장을 가져가지 못한 장재호는 GG를 선언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박준은 이 경기의 승리로 4강행이 확정 되었으며 앞선 경기의 승자인 변현우와 4강전 경기를 가지게 된다.

소니 에릭슨 GSL January. 코드A 8강 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장재호(05시) 패 vs 승 박　준(11시) - 밀림 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