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속의 넘버1은 디아블로1임

그때의 느낌은 절대 재현이 안됨

버처방 문 열었을때의 느낌이야말로 디아블로가 추구해야하는 가치가 아닌가 싶음

디아블로의 맛은 특유의 음산함과 긴장감 고어틱한 요소였는데 디3에서는 완전히 사라져서 좀 아쉬움. 약간 도타2의 유화풍의 그래픽이라고 할까요, 디아블로 시리즈 분위기와는 맞는거 같지 않음.

그게 과연 디아블로 에게만 적용 될려나....

난 삼국지 시리즈 계속 해도 처음에 접한 삼국지 3의 느낌이 전혀 안살아 나는데....

그건 추억이 있고 충격이 있던 사람들 뇌리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져

뭐든지 첫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는법이죠. 저는 디아1을 디아2하고나서 접해서 그런가 다른분들 말씀하시는것처럼 그렇게 재미있진않더라구요. 즐기기엔 출시 된지 오래 됬다는점에 크게 작용했겠지만요

난.... 인디아나존스IV 대학들어가자마자 나왔던 게임.. 당시 100MB 하드 였는데
장장 10MB나 투자해서 깔아서 열심히 했던 게임. 영화를 보는 그런 느낌으로 했었는데.

내 인생의 3대 게임.
대항해시대2, 성검전설3 그리고 디아블로.

이런건 게임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그런거랄까요. 꼭 디아블로만 그런건 아니에요. 물론 그게 도가 넘으면 시리즈가 망해버리지만.. 실재로 망한경우도 좀 있고

저같은 경우에는 파퓰러스3가 왜 그리 기억에 남던지

여담으로 디아3의 분위기 관련 말씀을 보면 대체로 디아1같지 않다는 말씀들이 많은거같아요.. 디아2도 처음 나올때는 그런소리 많이 들었지라.. 뭐.. 디아블로 시리즈를 재밌게 했었던 분이 많으니까 나오는 소리인듯

글쎄요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분위기가 이렇다 저렇다 할순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