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웃기려다보니 박제가를 너무 폄훼한 감이 있습니다. 언어에 관한 자주성에서 박제가는 비판 받을만 하지만, 이런 면만 있다고 보시면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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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의」
조선 후기의 실학자 박제가가 중국을 여행하고 쓴 「북학의北學議」는 청나라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조선 사회의 몰락을 우려하는 심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조선의 후진성을 탈피하기 위한 개혁·개방론의 성격을 취하고 있는데 부패한 관료주의 문화와 지식 사회 개혁을 촉구하는 '자강론'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하지만 박제가는 조선 사회의 폐해에 대해서는 정교한 비판을 하고 있는데 반해 청나라 문물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있다. 마치 청나라를 문명의 낙원이자 유토피아처럼 묘사했다. 그러므로 청 문명을 추켜 세울수록 조선 사회는 멸시에 가까운 곳으로 격하된다. 이것은 실학자들이 추구한 실사구시實事求是라고 할 수 있는데 현실 비판적인 태도는 오직 조선 사회에 한정되었다. 따라서 자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들이 열심히 비판했던 성리학자들의 숭명론崇明論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즉 박제가를 포함한 당대의 실학자들은 청나라를 따라하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성리학자들의 명나라 사대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빅제가는 『중국어漢語』라는 글에서 '중국어 공용론'을 주장했다. 중국어를 문자의 근본이며 문명어로 규정하고 조선에서는 중국의 문자를 표기하면서 발음이 달라 불편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하늘을 뜻하는 '天'이라는 글자는 중국에서는 '티엔'으로 읽히는데 조선은 '천'으로 발음한다고 지적하면서 언문일치를 이루자고 주장했다. 이런 논의의 뒷받침으로 중국은 어린애들조차 경서를 입에 줄줄 다고 다닌다고 하는데 좀 억지스런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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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티엔'으로 읽히는데 조선은 '천'으로 발음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서는 '티엔'으로 읽히는데 조선은 '천'으로 발음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서는 '티엔'으로 읽히는데 조선은 '천'으로 발음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서는 '티엔'으로 읽히는데 조선은 '천'으로 발음한다고 지적하면서
박제가님... 이런건 앞서시지 않으셔도 되는데...
잠깐... 다른 사람이 뒤로 처진건가??? 어? 헷갈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