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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binger
작성일 2016-04-29 00:05:06 KST 조회 7,268
제목
인디게임 추천 : Halycon 6: Starbase Commander (XCOM + FTL?)

 

http://store.steampowered.com/app/371200/

 

요약 : 로그라이크적 요소가 가미된 경영 및 턴제전략 게임. 개략적인 느낌은 XCOM과 FTL을 혼합해서 간소화 시킨 버전이랄까요?

 

한동안 눈여겨봐왔던 작품이 정식 얼리엑세스를 시작한 관계로 간단히 소개해보려 합니다.

 

[스토리]

플레이어는 인간 연방(Terran Federation)이 국경 바깥 지역에서 발견해 연구하고 있던 선대 고대종족의 우주기지인 할시온 6에 배정된 장교입니다.

 

강성했던 인간 연방에서 알 수 없는 초비상사태가 발령되고 할시온 6에 주둔중이던 함대와 지휘관이 모두 연방을 방어하기 위해 떠나고, 이제 최종 책임자가 된 플레이어가 할시온 기지의 시설을 총 동원해서 위기에 처한 연방과 인류를 구하는... 스토리입니다.

 

[게임플레이]

1. 장교

게임플레이의 핵심은 할시온6 기지를 운용하는 '장교단'을 운용함에 있습니다. 장교는 플레이어 대신 아직 발굴되지 않은 할시온6 기지를 탐험하고, 함선을 배정받아 탐험과 전투, 자원수집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첫 장교 선택화면. 사실상 난이도 선택화면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장교들은 과학장교, 전술장교, 엔지니어링 장교로 크게 3 클래스로 구분되고, 각 클래스별로 운용할 수 있는 함선, 능력치 등이 달라집니다. 또 각각 레벨업을 하면서 추가 스킬을 배우거나 기존 스킬을 강화하는 등 동급 장교간에도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이 능력들은 후술할 전투 부분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2. 할시온6 우주정거장

플레이어의 메인 기지이자 최후의 희망(...)인 우주정거장으로 인류가 발견해서 연구한지 불과 5년여 정도밖에 안 되어서 아직 우주정거장의 절대적 면적이 발굴되지 않을 상태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를 발굴하고 각종 시설들을 설치해서 플레이어의 작전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해야 합니다.

 

 

극초반부 최소 시설을 제외하곤 아예 아무런 탐사조차 되어 있지 않은 할시온6 기지

이 개발 부분은 사실상 XCOM 2의 그것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교를 배치해서 탐험해야 하는 부분이라던가... 단지 건물을 건설할 땐 아랫것들(...)이 하기 때문에 장교는 필요하지 않은 건 다행이랄까.

 

 

물론 이런 지역을 탐험해서 수복하는데에는 아직 잔존하고 있는 외계 생명체들과의 전투 또한 필수

 

이런식으로 기지를 확장하고 건설을 확충해나가는 것 외에도 기본적 기능들을 수행하는데,

 

함선의 제작 - 각 티어에 받는 생선설비가 당연히 설치되어야 합니다.


함선과 장교의 유지 보수


연구 개발....

 

등등 은근히 신경쓸 부분이 많습니다.

 

3. 함대

물론 할시온6 기지를 관리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주정거장에만 머물면 자원이 수급이 될리가 없으니 기지 밖에 연방 세력권 내에서 자원들을 조달해 와야 합니다.

 

우주 맵. 보이는 지역은 연방 세력권. 인간 연방 외에도 최소 5개 이상의 외계 종족의 세력권이 우주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전투종족 인간 세력권에게 신나게 휘둘리며 살았는지 다들 조그마한게 유머 포인트....

연방 세력이 약해지면서 여기저기 뛰쳐나오는 해적들은 덤.

 

플레이어 함대는 탐험을 통해 아직 건재한 연방 기지들을 곧곧에서 발견하게 되고, 그 기지들은 위치한 곳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자원을 매일 소량 생산합니다. 플레이어는 필요할 때 함대를 파견해서 해당 기지에서 자원을 수급해 올 수 있고, 도저히 위험해서 버틸 수 없겠다 싶을 땐 해당 기지를 소개해서 인원들을 할시온6 기지로 대피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대를 운용하다 보면 해당 기지에서 구조 신호가 포착되거나 적성 세력들을 조우하게 되고, 이 때 함대전에 돌입합니다.

 

함대전이나 지상전투는 사실 진행 방식은 유사한 턴제 전투고, 크게 복잡할 것은 없이 자기 턴이 온 유닛의 스킬 중 하나를 적 유닛에게 시전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이런 시스템을 크게 보완해준 것이 크리티컬 연계 시스템.

 


적 함선이 전 턴에 아군의 공격으로 "Sensors Offline" 크리티컬을 입었고, 아군 함선이 마침 이 크리티컬에 연계되는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격을 하면...

 


평소의 2-3배 가량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함선, 장교의 조합이 매우 중요해지고, 어떤 스킬이 어떤 크리티컬을 입히고 또 어떤 크리티컬에 연계되는지 생각하면서 진행하게 되서 생각보다 전략성을 요구합니다. 그냥 생각없이 공격하면 전투에서 이기기 쉽지 않은 정도.

 

[기타]

- 난이도가 생각보다 빡셉니다. 자칫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속아서 캐주얼한 게임인가 싶긴 한데, 이거 전투냐, 보급이냐, 연구냐, 생산이냐 하면서 생각보다 여기저기 신경쓸게 엄청 많고, 캐주얼틱한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과는 별개로 은근히 참혹한 연출이나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묘사도 많고, 또 그에 걸맞게 상당히 가혹합니다. 장교나 함선이 죽으면 얄짤 없이 죽습니다(...)

 

- 랜덤 요소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정 시설을 건설할 때, 특정 지역을 탐험할 때 등등 다양한 랜덤 요소와 플레이어 선택사항이 주어지는 점은 FTL의 그걸 또 떠올리게 됩니다.

 

- 생각보다 방대한 구성. 약 7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아직 액트1도 못 끝냈습니다. 대강 포럼 글 보니 이제 중반 쯤 온 듯.... 아직까지는 얼리 엑세스 중이라 액트1 까지만 공개되었다지만 최종 발매 시 액트3까지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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