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패치 미리보기 - 던전 제 3부: 황혼의 시간

이전에 소개한 영원의 샘에 대한 내용은 이곳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무한의 용군단을 무찌르고 전설로만 전해지던 용의 영혼을 복구한 스랄과 그 동료들은 고룡쉼터 사원으로 떠나 녹색용, 푸른용, 붉은용, 청동용군단과 회합을 가져야 합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은 고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룡쉼터 사원 근처에 집결한 황혼의 망치단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용의 영혼을 빼앗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 던전의 마지막 무대는 황혼의 망치단의 전면적인 공격을 받는 현재 시점의 용의 안식처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데스윙에 대한 공격이 시작될 고룡쉼터 사원까지 용의 영혼과 스랄을 안전하게 호위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황혼의 망치단의 수는 너무나 많으며 뛰어난 지휘까지 받고 있습니다. 고룡쉼터 사원 공격을 지휘하는 자는 얼라이언스 시민들에게 굳은 의지력으로 잘 알려져 있던 인물입니다. 이제 본래의 의지는 사라진 채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를 파멸시키려는 데스윙의 의지를 전할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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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일지를 참조하면, 다음과 같은 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큐리온: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공격으로 황혼의 망치단은 강력한 정령 승천자를 많이 잃었습니다. 남은 승천자 중 하나인 아큐리온은 얼음의 승천자로서, 스랄을 처치하고 용의 영혼을 되찾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정령의 힘으로 뒤틀린 이 무시무시한 존재가 성공하면, 그 무엇도 데스윙이 이 세계에 황혼의 시간을 가져오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시라 돈슬레이어: 전문 암살자였던 아시라 선브라이트는 원래 황혼의 망치단에게 협력하는 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이교도들의 후한 보상에 금세 눈이 멀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어둠의 고용주들이 내뿜는 타락에 굴복했고, 심지어는 빛의 의미가 담긴 자신의 원래 이름을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황혼의 망치단에서 손꼽히는 암살자 중 하나인 아시라의 이번 임무는 스랄과 그의 동료들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대주교 베네딕투스: 대주교 베네딕투스는 성스러운 빛의 교단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입니다. 오랫동안, 그의 현명한 지도는 인류가 암울한 시대를 헤쳐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비로운 겉모습 안에는 끔찍한 진실이 숨어 있으니, 베네딕투스는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겠다고 맹세한 몸입니다. 남몰래 섬기는 어둠의 주인님... 데스윙에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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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사람들이 이미 너무나 많이 죽어갔습니다. 아제로스의 주민들은 가장 믿었던 지도자와 조언자들에게 배신당했고,  또 어떤 이들은 설령 재앙을 가져오더라도 더 높은 명분을 위해 자신의 이상과 양심을 버렸습니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전쟁의 선봉군으로서 용의 위상들을 대신해 위대한 영웅들의 뒤틀린 미래의 환영을 무찌르는 한편, 명가와 불타는 군단의 고대 군대를 이겨내고, 스랄이 지닌 용의 영혼을 황혼의 망치단이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임무를 수행하며 시간을 넘나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데스윙이 원했던 아제로스의 결말, 심지어 데스윙 자신조차 살아남지 못할 결말을 목격할 것입니다. 대격변으로부터 1만년 전 일어났던 세계의 분리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원반처럼 생긴, 너무나 오랜 세월이 흘러 잊혀진 물건을 복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데스윙과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음에는 4.3 패치의 공격대 콘텐츠인 용의 영혼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오미 베네틱투스 성님.

베네딕투스가 결국 여기서 본성을 드러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