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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이
작성일 2008-09-03 19:10:43 KST 조회 6,935
제목
검은용군단(Black Dragon Flight)

1. 세계의 수호자와 파괴자

 

누구보다도 선한 용의 왕자인 넬타리온은 싸운다는 것을 싫어했고 그의 강력한 힘 또한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알렉스트라자와 함께 사랑과 자비로 세계의 존재들을 지켜나갔습니다. 넬타리온의 검은용군단 또한 그들의 위상을 따라 그 누구보다 세계를 수호하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필멸의 존재들에게는 무한과도 같은 시간이 흐르고, 고대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칼림도어 전체를 전화가 뒤덮었고, 불타는 군단의 강력한 힘 앞에 필멸의 존재들에게는 존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나이트엘프족의 젊은 학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세계의 수호자들인 용군단과 반신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세나리우스가 반신의 원조를 약속하고, 넬타리온 또한 다른 용족을 설득하여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기로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미 데스윙이라는 이름을 선포하는 것만 남겨두고 있었던 넬타리온의 계획인줄 모른채로 말입니다. 악마들을 효과적으로 무찌르기 위해, 넬타리온은 위상들의 힘을 모아 용의 영혼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는 주저하였으나 말리고스가 먼저 힘을 넣자 결국 용의 영혼을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용군단이 전장에 참여합니다...넬타리온이 용의 영혼을 쓰자 불타는 군단이 사라졌습니다. 그들과 싸우던 칼림도어의 전사들도 같이...용의 영혼의 위력에 용족들은 두려워했고, 아주 오래 전부터 고대신과 함께 이 모든 일을 꾸며온 넬타리온이 본색을 드러냅니다.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 용암 그 자체인 피를 가진 거대한 검은 레비아탄은 스스로 죽음의날개(데스윙 자체가 고유명사지만 번역해도 괜찮은 이름이라 한 번 써봤습니다)라는 이름을 선포하며 다른 용군단을 공격합니다. 데스윙과 가장 가까이 있던, 말리고스와 푸른용군단은 데스윙을 저지하려 했고,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빛이 번쩍인 짧은 시간 후, 하늘을 뒤덮던 용들이 사라졌습니다. 모든 용군단이 데스윙에게 전멸에 이르렀고, 결국 전장에서 이탈했습니다.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Neltharion the Earthwarder)은 파괴자 데스윙(Deathwing the Destroyer)이 된 것입니다.

 

2. 무한의 전쟁

 

고대전쟁이 끝나지 않았을 때,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 의해 용의 영혼, 악마의 영혼이라 불리게 된 무한한 힘의 결정채는 아즈샤라 여왕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즈샤라 여왕은 악마의 영혼으로 살게라스를 소환하려고 했으나, 칼림도어의 영웅들과 미래에서 온 용사의 희생으로 실패하게 되고, 전쟁이 끝나게 됩니다. 데스윙은 다시 악마의 영혼을 가지려고 했으나, 이세라와 다른 위상들이 남은 힘으로 데스윙이 악마의 영혼을 만질 수 없게 만들어버립니다. 분노한 데스윙은 영원의 샘이 폭발하면서 찢어진 대륙에 다시 한번 거대한 지진을 일으킨 후, 살아남은 다른 용군단을 모두 죽이고, 자신과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자신을 따르는 검은용군단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은용군단에게 무차별적인 살해명령을 내립니다. 검은용군단은 세계 각지로 흩어져 수천년간 전쟁을 계속합니다. 이 시간동안, 데스윙은 모든 존재들에게 입에 담기조차 무서운 공포로 여겨졌고, '잭서스', '피의 그림자', '검은 천벌', '죽음' 등으로 불려지기 시작했습니다.

 

3. 검은용군단의 몰락

 

오랜 전쟁은 겨우 살아남은 세계의 수호자들을 더욱 힘겹게 하였고, 다른 세력과의 싸움에 취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청동용군단은 실리시드와 퀴라지, 녹색용군단은 고대의 존재들과 싸우면서 더욱 전력을 소모했고 푸른용군단은 악마와 검은용군단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궤멸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오랜 전쟁, 특히 살아남았던 고룡들과의 싸움은 검은용군단에게도 무수한 희생자를 나게 하였고, 데스윙의 용군단은 점차 쇠퇴해갔습니다. 데스윙은 드레노어에도 손을 뻗쳐 용군단의 양육지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드레노어가 폭발하면서 데스윙의 아이들은 변질되었고, 그룰이라는 강력한 존재에 의해 많은 검은용이 살해되었습니다.

 

4. 칠흑의 존재들

 

데스윙과 후계자인 오닉시아와 네파리안은 새로운 방법을 찾았고, 인간족의 혼란을 부추겨 필멸자끼리 자멸시키는 동시에, 오색용군단이라는 합성생물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데스윙은 직접 인간 귀족인 프레스톨 경으로 변장하여, 로데론과 스트롬가드, 길네아스, 쿨 티라스를 영원한 동맹으로 만든다는 명분으로 달라란을 소외시키고 알터랙의 새로운 왕이되어 전쟁을 일으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달라란의 대마법사들은 프레스톨 경을 염탐하려다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겨우 목숨만 건지고, 급기야 테레나스 왕은 그를 사위로 맞이하려고 했습니다. 오닉시아는 아제로스의 귀족 평의회장이 되어 왕국 전체를 좌지우지하게 되었고, 네파리안은 검은바위첨탑을 장악, 검은 호드를 굴복시키고 먼저 스톰윈드와 라그나로스의 수하들을 공격하면서 오색용군단 실험에 착수합니다.

 

5. 영혼의 파괴, 검은 존재의 패배

 

데스윙은 인간족을 대상으로 한 계획을 진행하면서도 알렉스트라자에 대한 감시를 소흘히 하지 않았고, 크라수스가 알렉스트라자를 구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데스윙은 크라수스의 계획 위에 자신의 계획을 보태어,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크라수스는 위상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당했고, 혼자 돌진했다가 악마의 영혼을 맞고 쓰러집니다. 곧바로 데스윙이 나타나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가져갔으며, 그가 악마의 영혼을 만든 존재임을 몰랐고, 자신이 악마의 영혼을 쓰고 있는 것이 데스윙의 의지였음도 몰랐던 네크로스는 악마의 영혼이 먹히지 않자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데스윙을 막기 위해 티라나스트라즈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병든 붉은 용은 데스윙에게 죽음을 당했고, 이세라, 말리고스, 노즈도르무가 데스윙을 저지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용의 영혼에 대부분의 힘을 빼앗긴 세 위상은 데스윙을 상대할 수 없었고, 풀려난 알렉스트라자가 가세했지만 데스윙은 공격조차 하지 않는 여유를 보이며 다른 위상들을 절망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악마의 영혼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악마의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였고, 바로 데스윙의 비늘이 악마의 영혼을 파괴하게 됩니다. 위상들이 힘을 되찾았고 알렉스트라자의 일격은 데스윙이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다른 존재에 의한 고통으로 바로 그 자신이 다른 존재들에게 주었던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힘을 되찾은 네 위상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었던 데스윙은 소수의 알만을 가지고 도망쳤으며, 그 이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6. 세계 어딘가에서..

 

오닉시아는 데스윙의 새로운 아이들을 부화시켰고 네파리안은 데스윙이 훔쳐온 알과 자신의 수하들에게 명령하여 빼앗아온 알들로 오색용군단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데스윙의 모습을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위상들에게 당한 상처가 악화되어 죽었다고도 했습니다. 혹은 그가 어딘가에 살아있어 새로운 계획을 꾸민다고도 하였고, 어딘가에 잡혀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추측되었던 어느곳에도 데스윙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데스윙이 모습을 감춘 16년 후, 아웃랜드에 새로운 검은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데스윙을 섬기는 검은용군단의 여군주 시네스트라가 일리단을 따르는 대군주 모르'고르앞에 나타납니다. 시네스트라는 모르'고르에게 주군이 황천룡들을 원한다고 하였고 모르'고르는 공포에 떨며 복종을 표시했습니다. 데스윙이 살아있습니다.

 

7. 검은용군단의 특성

 

검은용군단은 대지와 화염의 힘을 사용합니다. 그들은 용암 지대에서도 살 수 있으며, 지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귀하고 위압적인 외모의 검은용들은 흉폭하고 사나우며, 자신들 이외의 모든 것을 도구로 여깁니다. 필요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리고, 옆에서 죽는 것도, 검은용군단을 위해 적과 싸우는 중 자신들의 공격을 같이 받는 것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랜 전쟁으로 지친 상황에서도 검은용군단은 데스윙의 의지를 계속 따릅니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데스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는 자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이전의 적마저 잠시동안은 동맹이라는 도구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검은용이 데스윙의 의지의 근본을 거스르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설령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 해도 데스윙을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아버지가 앞에 나타났을때, 저항이나 도망따윈 꿈도 꿀 수 없다는 것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싸움을 거는 것은 죽여달라고 호소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모한 전쟁이 지속되어온 이유입니다.

 

8. 검은용군단에 대한 오해들

 

검은용군단의 혈통 : 소설에서 티라나스타라즈가 데스윙에게 부하들이 모두 죽었지 않느냐고 한 말에 기초하여 현존하는 검은용군단에 대한 갖가지 추측들이 나왔고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퍼진 가설입니다. 그러나 Lands of Conflict에 따르면 이미 오닉시아와 네파리안이 존재하고 있었고 레슬로 협곡을 비롯한 여러 장소에 검은용들이 살아있었습니다. 몸이 검붉은 색이기 때문에 위 가설이 확실하다는 말도 보았습니다만, 아웃랜드에 있던 순수 검은용군단과 아제로스의 검은용군단은 색의 차이가 없으며, 그것이 본래 검은용들의 색입니다.

 

네파리안의 연령 : 검은용군단이 생존하고 있었음에 따라, 네파리안이 비교적 젊긴 하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온 존재임이 밝혀졌습니다.

 

데스윙의 배우자 : 역시 '검은숨결' 가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면서 배우자가 없다는 말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오닉시아가 데스윙의 알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데스윙을 보좌하는 시네스트라도 여성이며, 데스윙의 측근 중에 알을 낳을 검은용이 더 있을 것입니다.

 

9. 데스윙에 대한 오해들

 

데스윙의 모든 힘이 악마의 영혼 : 악마의 영혼 자체가 데스윙과 같은 격의 존재들의 힘을 모은 것입니다. 약할 수가 없습니다. 데스윙은 아제로스의 절대악이자 가장 강력한 존재로 설정되어있고, 악마의 영혼을 지녔을때는 정말 대책이 없을정도로 강했었던 것입니다.

 

데스윙의 성격 : 무차별적인 파괴가 데스윙의 이미지지만, 장난을 매우 좋아하며 심지어 변태라고 생각될 정도로 속임수와 사기를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들을 가지고 장난칠때나, 알렉스트라자와 이세라에게 가졌던 생각은 데스윙이 잔혹할때와는 전혀 다른 이상한 성격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다만티움 갑옷 : 아다만티움 갑옷은 데스윙의 권위와 두려움을 나타내는 것 뿐만 아니라 그의 생존수단이기도 합니다. 갑옷이 없을 경우, 그의 피가 몸을 유지시키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줍니다.

 

데스윙의 목적 : 데스윙의 목적은 세계의 멸망이나 파괴가 아닌, 자신이 신이 되어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파괴는 신이 되는 과정에서 자신을 거역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도중에 일어난 산물인 것입니다.

 

<설정 출저>

블리자드 공식 와우 사이트

고대전쟁 3부작 : 영원의 샘, 악마의 영혼, 대분단

용의 시대

Manuel of Monsters

Shadow&Lights

Lands of Conflict

하나 더 있었는데 뭐였더라..;;;

 

글의 성격상 인물 소개는 제외시켰습니다. 티골은 리치왕 이후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존재중 하나로 데스윙을 지목했고 언젠가 와우에도 구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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