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나도 오랜만에 피시방을가서
너무너무나도 오랜만에 전사로 접속을했습니다
3.5개월을 여관에 집어넣어둔 상태라 이미 휴식게이지는 가득 레벨은
여태 59....┓-
3시간밖에 못할상황이라 인던가기도 그렇고 전장가자니 대기자에 걸릴거같애서 그냥 풍토나캐기고 마음먹고 여명에 갔습니다
몹들을 잡으면서 굳어진 손을풀고 설인동굴로 기어들어가니
옆으로 고개돌리자마자 보이는것은 설인두마리와 고군분투하시는
박
휘
체력 딱보니 한대치면 마격날릴수있을것같았습니다
이것저것 볼것도없이 그대로 돌진 --> 평타 + 피분 --> 마격 --> 꽥
3.5개월만에 접속해서 20분만에 다시 피맛을본 저는 당초 목표였던
신수앵벌을 제끼고 설인동굴안의 얼라잡는데 더 혈안이되어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얼라는 별로 있지도않았고 피맛을 보지못한 저는 다시 풍토찾아다니며 잠시 옆자리 사람들 모니터를 둘러보다가....
어이쿠 웬 별로 안귀엽게생긴 초등학생씨가 막 아즈샤라 캐릭으로 접속을하려고하는군요
위치에 악령의숲 이라고 나와있어 어서 악숲가려고 (...) 와이번을타려고했는데
이 무슨 기쁜일이 그 초등학생씨는 악숲에서 여명으로 날아오고있었습니다
캐릭은 57 사제 전 제 모니터는 안보고 옆쪽 모니터를보면서 사제를 따라갔습니다
사제는 얼음불꽃온천에서 펄볼그를잡으며 퀘를하고있었습니다
잽싸게 뒤따라가 2마리가 링크된 펄볼그에게 고통을넣고 보막치는걸언덕위에서 지켜보다가 보호막이 벗겨지는순간 그대로
돌진 --> 광폭변환후 광전사 --> 피분 죽격 평타 마격 --> 공격중지
갑자기 웬 공격중지냐 하시겠지만 거기엔 체력이 두자릿수 남은 사제가 몹에게 죽게만들어 수리비까지 깨지게하려는 남에대한 배려가 콸콸넘치는 매너쟁이 입찰의 깊은 뜻이 담겨있었답니다
사제는 끝까지 절 죽이려고 발버둥을쳤지만 천클래스에겐 어느정도 안질자신이 있는 저로선 걸어다니는 명예점수일뿐
그 사제는 내구도가 70%쯤 달자 마을에서 수리를 한후 퀘 장소를옮겼고 저는 살육의장소를 옮겨 올빼미야수처치퀘를 하는 초등학생씨를
마구 괴롭혔습니다
처음엔 아무반응없던 초등학생씨였으나 2시간동안 거의 20번가까이죽자 한번죽을때마다 입에선
"열여덟녀석" "아 피아노3번째건반친 아기" "아 이런 생식기같은"
등등의 말이 쏟아졌습니다
우리 초등학생씨는 정말 입이 거칠군요!! 아무래도 제가 그 입을 막아드려야만하겠어요!!
-----------30분정도 더 경과후------------
초등학생씨 : 형 계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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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이 형은 모든게임에서 인간같이생겨먹은 종족이 너무싫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