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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미카엘
작성일 2006-04-11 21:42:36 KST 조회 532
제목
설풍씨만 괴로운게 아닙니다.
저 역시 흔히 불알친구라 해야하나요? 그런애중 정말로 친하게 지낸 녀석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사를 가버리면서 고작 한개 구 차이였지만 초딩떄는 정말로 먼 거리여서 헤어지면서 큰 로보트를 서로 교환하엿습니다 전 다x를 그 녀석은 선가x를 준듯 아직까지 집에 보관중입니다만은..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 차에 치여서 죽었답니다 -_-

죽은지 몇년이 지났는데 엄청나게 친하게 지냈던 녀석은 즐겁게 생활중이니 ... 그 소리 듣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 녀석이 고 1떄 이 근처에 지어진 아파트에 이사온다면서 그떄 꼭 만나자고 약속을 했던게 아직까지 눈앞을 가리는데..

오늘 개 부모님 집을 어머니와 같이 방문하였습니다.

기분이 울울 하네요 저를 보시더니 다시금 눈물을 쏟으셨습니다 아마 제가 야속하셨을것 같네요. 어릴떄 그렇게 친하게 놀던 녀석이 죽었을떄 안찾아오고 기껏해야 지금 다 컸을떄 찾아와서 염장을 찌르니.
아마 그 애의 얼굴이 컸을떄의 얼굴이 눈앞을 가리실 겁니다.

좀있다가 기일이라는군요 화장한 낙동강에 한번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불알 친구라면서 이런것 정도는 해야죠.

운영자의 글: ㅈㅅ ㅅㅂ삭제. 없는편이 모두에게 좋을겁니다. 감정전달이나 공감이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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