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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zaby
작성일 2006-03-24 00:50:37 KST 조회 464
제목
2006 키보드 청소작전



때는 2006년 3월 23일.


산지 3년이 되어가는 이자비는

자신의 키보드의 키 몇개가 뻑뻑 거림과 동시에

귀찮아서 빼놓은 윈도우키의 공백사이로 나뒹구는 각종 이물질을 보고는 키보드 청소를 감행한다.



1단계

포크로 키보드의 모든 키를 빼낸다.


2단계

사촌누나방에서 몰래 아세톤을 빼온다.


3단계

키보드판에 끼여있는 때와 가득 차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4단계

키보드의 모든 키들을 아세톤 묻힌 휴지로 정성스레 닦는다.


5단계

청소가 끝난뒤 다시 키보드에 키를 꼽는다.






그렇게 청소는 시작.............................................................되었으나



1단계에서 에러 발생.


키보드의 키를 하나하나씩 뽑아내다가

새끼 박휘의 변사체를 발견

(이 녀석 아직 쪼렙이라 무적을 못배웠나보군하)


-_-

게임에서나 현실에서나 박휘란 종족을 보게되면

일단 덜덜 떨고보는 나는

(본케 전사로 성전사셋 박휘까지는 포션 하나 빨고 아슬아슬하게 잡지만 일단 황금도배면 ㅌㅌㅌ)

이 변사체를 보자말자 2m 정도 뒤로 물러선다.






어떻게 어떻게 변사체 처리가 끝난후


아세톤을 훔쳐와 면봉에 아세톤을 묻혀서 각종 이물질과 때를 벗겨내는데

어떻게 들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왠 사탕조각 녹은것과

예전에 먹다가 흘린 카레자국과

라면 부스러기와

그리고 존재이유를 모르는 수많은 가닥의 털들-_-



면봉 5개중 4개를 써서 겨우겨우 벗겨내고 대충 다 털어냈다.


그리고 대충 아세톤으로 키를 닦아내고

(키보드 판에 붙어있던 괴상한 녹다 굳은 사탕조각과 같은 종류의 사탕 조각이 내눈을 피해 키 뒤쪽에 붙어있어서 때어내는데 한참 고생-_)



결국 다시 조립하는데...



후 새드


f1,f2....키 밑에있는 숫자키와 넘룩 있는 숫자키들이 완전히 뒤섞여 버렸다.


-_-

다시빼내고 조립하고 다시 빼내고 조립하고


거기다가 한자와 한영키를 바꿔끼우고 페이지업,페이지다운,딜리트,인설트,엔드,홈 키들의 위치가 바뀌고


기타 다른 키들도 조금씩 바뀌어서 다시 갈아 끼운다고 고생...





그리고 다시 조립하고 선 꼽고 키보드 치니까


전체적으로 이 전보다 더욱 더 뻑뻑해진것 같군하-_-;;;




아놔 안습 작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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