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던/레이드/전쟁 모두 화력이 중요합니다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탱커와 힐러의 일체화... 랄까요.
하지만 레이드/사령관 수준의 장비를 구비한 사람들끼리 인던을 가면 화력으로 손발이 안맞아도 대충은 할수 있습니다만.
정작 막공대보다 실질적 효율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레이드나 쟁에서 힐러(및 하이브리드) 가 전사에게 바라는건 별거 없습니다.
힐이들어갈때까지 '버텨' 달라는거고.
(보통 레이드는 맨탱기준 0.5초~1초가량, [4파 이후의 탱커는 2.5초 가량]
(전쟁은 2.0~3.0초 가량)
(일반 인던은 3.5 초 가량)
광역이나 몹에게 힐러를 '노출' 시키지만 말아달라는겁니다.
원거리 딜러들에게 Hit & Run 패턴이 있다지만
힐러는 Heal & Run 이 힘듭니다. [쟁에서라면 다릅니다만(기본적으로 생존은 자신이 해야하기에.)]
뎀딜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힐러에겐 '부담' 이 들어가고
전사 자신도 그로인해 '죽을수' 도 있다는걸 자각하면 자파힐러도 힐 팍팍 밀어줍니다.
[예를 들어 에드니아즈 씨는 줄구룹서 3파 전사로 도적 4명을 제치고 뎀딜 1위 ㄱ- 를 드실정도로 오버딜링을 하셨습니다. 문제는 저랑 수모 사제님이랑 기사님만 죽어났습니다. (...) 학카르 까지 4번 눕혔나. 이자리서 힐 많이 못드린걸 사죄를 (__) ]
하지만 '뎀딜' 만 추구하면서 '힐을 강요' 한다면 힐러로썬 짜증납니다.
전사의 프라이드 다 좋습니다.
힐러좀 생각해주세요.
레이드서 모 전사님은 방태가 아닌 다른 태세로. 뎀딜을 하시다 힐을 못받고 죽으셨는데요.
문제는 그파 사제님이 집안일에 문제가 있어서 약 15분동안
<동의를 받고> 자리를 비우셨습니다만.
왜 힐러가 힐 안하고 자리를 비웠냐 라고 따지는걸 보고. 아주 속통이 터질뻔했습니다. [좋게 끝났습니다만.]
또 어느분은 레이드에서 '네임드' 를 잡고 힐러들 엠이 바닥을 보고 물을 먹고있는데 당당하게 '힐' 로 피가 차기 전까지 암짓도 않아시더군요 (빵이라도 좀 먹어라.).
어느분은 '드루이드 채널' 에 들어오셔서 지인 세트 밀어달라고 '횡포' 를 부리시질 않나.
뭐 이야기가 뒷담 -ㄱ- 으로 되버린거 같아서 다시 정정합니다.
프라이드 좋습니다.
탱커는 탱커의 프라이드가 있고.
딜러는 딜러의 프라이드가 있고.
힐러는 힐러의 프라이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자신의 프라이드가 '존중' 받길 원하면서.
힐러의 프라이드를 '짓뭉게' 버리는 분들에게는
솔직히 레이드 던젼이나 인스턴트 던젼에서 '전멸' 할 위기에 처하더라도 힐 주기 싫습니다.
그리고 서드 이후의 탱커분들.
생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힐만으론 생존할수 없는 세상입니다.
디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