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듀로탄 바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만큼...
제가 가장 처음 접한 명소는 역시, 아라시 고원의 호드 주둔지, Hammer Fall입니다.
해머폴이라는 지역 알림 메시지가 뜨는 순간,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안구에 결정수?)
오그림 둠해머, 이곳에 지다...라는 대족장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더군요.
두번째로 접한 명소는, 알고도 지나쳐버리기 쉬운 곳, 지혜의 골짜기 쓰랄의 요새 앞 "만노로스"의 시체.
아, 이게 그거였어? 왠 썩어버린 나무야?라고 생각했던 것이 만노로스의 시체였다니...그걸 "그롬마쉬"앞에다 전시해놓은 쓰랄님...
아아아...
그리고 그롬 헬스크림의 묘비...
잿빛 골짜기에서 죽은 그를 기리는 묘비에 절절히 묻어있는 옛전우에의 추억 회상과 그리움, 그리고 모든 오크의 마음이 담겨 있는듯 해서 정말 다시한번 눈시울을 뜨겁게 했죠...
듀로타나 그롬마쉬, 오그리마야 워낙 유명한 명소이니...
알터랙에서 듀로탄 바위를 보았을때의 놀라움이란...
그의 의지는 그의 아들을 통해 우리와 함께한다...는 의미의 메시지가 최근, 점점 감동에 목말라가던 저에게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와우가 지루해지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호드의 명소를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