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새해 첫날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인공장치 퀘가 남아서 산뜻한 시작으로 놈리건을 돌자생각했습니다.
파티가 있는데 거기에 끼었죠.
그런데...
흑마
흑마
도적
사제
박휘(본인)
...이렇게 되더군요.
본인 : 전사 없으면 좀 힘든데요
흑마 1 : 도적님이 탱하실꺼에요 40이시거든요
본인 : 아...
40렙. 흑마 1님과 같은 길드. 뭐 나쁘진 않더군요.
그래서 어디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노움 3마리한테 약속이나 한듯이 자살광을 쓰시는 흑마분들[...]
두분은 길드가 다르신데도 하는 법은 매 우 똑같으셨습니다.
어그로 무시 광딜.
점사 무시.
도적이 기절시킨 몹 공격.
마력제거기 마반 모드일때도 태연하게 어활 날리기.
영석 셀프.
어이 버프가 사라져 갔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짱돌을 굴렸습니다.
그래서
축복을 이렇게 주었습니다.
구축을 저 사제님 도적님에게 주어버렸습니다.
흑마들이 10번 죽으면 알아서 포기하리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두 흑마는 쭈욱 안죽더군요.
사제님이 무한한 자비심으로 두분을 치료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귓말로
본인 : 사제님 고생하십니다 ㅠㅠ
사제마마 : 아니에요 뭘;;
본인 : 흑마분들 때문에 지금 때려치기 직전 ㄱ-
...사제마마도 저와 심정이 같았습니다.
사제마마 : 후... 힐이 힘들어요
...이제 대화도 오갔고, 남은 일은?
검은무쇠단 드워프들 4마리 있는 곳.
역시 예상대로 그들은 지뢰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적절히 싸워주다가 사제님 대피시키고
사제님께 중재!!!!!!
본인 : 도적님 소멸이효
흑마분들 ㅂㅂ
결국 두분 다운.
사제님 중재로 다시 파티 진행.
텔마에서도 둘중 한분은 안드로메다로 가셨습니다(폭탄은 안끄고 광딜하시더군요 끝까지.)
결론 - 파티 구성이 이상하면 무조건 가지 말고 의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