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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igoofdrago
작성일 2005-12-04 19:16:03 KST 조회 797
제목
추억의 그때 - 베리간의 망치. 안구에 습기가...
1. 모그로쉬 오우거들
때는 바야흐로 제가 레벨 22, 성기사 망치 퀘를 받았을 때였습니다.
클베때 이퀘를 거의 포기했기에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했죠.

"저기 성기사 퀘 도와주실분"

"ㅈㅅ 레이드 때문에"

... 그렇습니다. 모두가 레이드 가고 남은 건 저렙을 키우시는 몇분들...

게다가 운이 없게도 다른분이 이미 망치퀘 헬핑을 받으셔서 또 헬핑을 신청하기가 민망한 상황.

...눈물을 머금고 한번 들이대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모그로쉬 소굴.

광석 상자 위치를 몰라서 버벅버벅거리다가 초크술 있는 동굴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거기에 있는 모그로쉬 투사들.

어떻게 하다 보니 잡더군요. 한방 데미지는 대략 50~70.

나중에야 광석 상자가 밖에 있는걸 알고는 좌절.

하지만 여기서 투사들과 싸운 경험은 나중에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2. 라크조르
위치는 죽음의 폐광.

라크조르만 간신히 몸풀 성공해서 교전을 벌였는데...

...이거 모그로쉬 투사하고 똑같은 겁니다. 단지 '라크조르의 격돌'이라는 스턴기 하나 있는거 빼곤...

결국 라크조르가 누우면서 뱉은 녹템 2개를 먹고 고블린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P.S : 라크조르는 모그로쉬 투사보다 체력이 많습니다.

3. 검은심연의 예언자
위치는 검은심연의 나락.

운좋게도 앞에 있는 대부분 몹이 썩은뿌리의 사티로스더군요. 도망도 안가고, 마법 데미지 없는 착한 것들이죠.

학살하면서 들어가니 검은심연의 예언자가 있었습니다.

이놈은 다행히 힐을 안하더군요. 독 데미지는 순화로 제거하고, 정신없이 치다보니 도망... 심판문장 박고 킬.

코르석은 한번에 나왔습니다.

4. 레실고어
위치는 그림자송곳니 성채.

이거 하려고 할때 길드원들이 말렸습니다.

왜 저렙에 사서 고생을 하냐고.

그래서 말했죠.

"그럼 레이드 깨고 헬핑 오실분"

...다시 침묵.

여기서 대판 죽었습니다. 한 6~7번?

몹 선빵을 누굴 치느냐도 매우 중요했고, 힐 타이밍 한번 놓치면 물약 아니면 죽게 되더군요.

어찌어찌해서 레실고어 앞까지 도착. 그런데 이놈은 애드가 나면 3명이 달려오네요 후...

거의 자포자기 심정으로 윗층으로 올라갔고, 난간위에 올라가서 깔짝 깔짝 거리고 있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레실고어가 달려오는데 늑대인간 한놈이 안 오는 겁니다.

ㄳ 하고 레실고어 킬해주고 문을 땄습니다.

망치까지는 금방이었죠.

후... 장정 6~7시간만에 베리간의 망치를 이렇게 완료했습니다.

그러나...그러나...

지휘의 문장이 없었고(그때 신성에 모두 올인했습니다)

베리간의 기쁨도 잠시 곧 파템 한손도검이 나와버려서

결국 베리간은 한번도 쓰지 못하고 그대로 창고에 처박혀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건 팔지 않을겁니다.

제가 6~7시간 개고생해서 얻은 걸 팔수는 없죠.

아직도 아키우스, 모건 레디모어의 이야기와 함께 고이 모셔두고 있고

3가지 물건중 하나가 없어지는 순간 GM에게 복구 요청할 겁니다.

복구가 안되면 와우를 접을겁니다.

지금까지 제가 있게 한 원동력이 저 3가지 물건입니다.

너무 길어졌으니 아키우스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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