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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綾]릉아
작성일 2005-11-18 10:37:44 KST 조회 486
제목
어느 백수의 아침 ... !

눈이 번쩍..

방에 불도 켜져있고 와우도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를

알리는 창이 떠 있다.


"아뿔싸.. 퀘스트 하러 가다가 잠들어버렸구나..

파티원님들하 ㅈㅅ..."


추운날씨에도 거를 수가 없다.. 아침에 눈 뜨면 한대 피워야한다.


실내에선 절대 담배를 못피게 하는 어무니께서

계단에다 자꾸 재떨어놔서 혼내기도 지쳐

참치캔-_-에 물을 받아 계단에 둔지도 3일째

벌써 익숙해져버렸다.


온몸을 떨며 방에 돌아와 다시 와우에 접속을 한다.

역시 어젯밤의 멤버들은 이미 없다 [...-_-]


그래도 아들놈이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난 것이 만족스러우신지

어무니가 왠일로 출근준비하는 동생 밥이랑 내 밥도-_- 퍼주신다


"얼마만에 따뜻한 밥이냐 덜덜... ㅠ_ㅠ"

"안처먹고 머하냐"

"........"


밥을 다 먹고 여전히 출근준비-_-에 여념이 없는 동생방으로 갔다

"요즘 네녀석이 오빠에 대한 사랑이 식은 모양이로구나"

"왜?"

"왜 요샌 담배 안사다 주니!!"

"동전지갑 잃어버려서 돈 없다 -ㅠ-"

"왜 잃어버렸냐!!"

"담배 사주기 시러서"

"......."


이렇게 가족간의 아침면담을 마치고

찬바람이 솔솔들어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내 방으로 돌아와 와우를 실행시켰다 -_-...



오늘아침 저희집 모습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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