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모아서 가니 파티원들이 레벨(55)을 보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55면 아이템 파밍 하러 올 렙이라고.
어떤분은 '그 정도 렙이면 나락 가도 되지 않아요?' 라고 한마디.
..........사람 못 구해서 인던 못가는 바람에 이 뻘짓 중입니다 -_-; 그러고보니 다른 파티원들도 렙이 54~56 정도던데.
여하튼 시작부터 더럽게 꼬이더군요. 만렙 셋을 동반한 버스 파티에 옆차 승객들만 아비규환.
다행히도 부활해서 들어가다가 다른 만렙 버스와 협공해서 조지는 데 성공 -_-v 그리고 안에 진입.
전사분은 녹템 단검과 방패를 들고 돌진하고 법사분은 광역 쓰고 속박이고 기절이고 양이고 간에 무조건 다 후리고...
마치 길드 내 모 전사와 모 법사님의 플레이가 연상될 정도로 스릴 만땅이였습니다.
그렇게 일은 잘 풀려갔습니다. 탐 시간도 짧았고 전멸 위기도 없었고 트롤 6형제도 잡았죠.
그리고 파티가 쫑났습니다 -_- 사제분이 튕기고선 15분 지나도록 안오더군요.
젠장, 지난번에도 사제분이 일 생겨서 나가는 바람에 파쫑 났는데 이번에도 사제분 때문에 OTL
그래도 지난 번 처럼 피방 시간 10분 남겨놓고 "만렙버스 학칼 가실래요?" 따위의 귓말은 안 와서 다행이군요.
(그 때 얼마나 속 쓰리던지 -_)
정말 에픽을 향한 길은 멀고도 멉니다.
덧 : 그런고로 듀로탄에서 같이 학칼 돌 분 구합니다. 도적만 아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