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perts 길드 삽질대마녀 초무식 화염올인[길다]법사 아야나미입니다.
어제 무법항에서 퀘스트를 하다가 문득 바다를 보니 배가 오더군요.
별로 퀘스트할 마음도 없고해서 충동적으로 배에 몸을 싣고 칼림도어로.....
와 불모의땅 오랜만이구나[렙 38정도에 버섯구름갈라고 한번가고 안옴 그게 한달전 지금레벨 44-_-;;;;]
타조타고 여기저기 어두워진 맵을 밝히면서 작게나마 들어오는 경험치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는데
옆에있던 친구가 오그리마 한번 가보라는군요.
불모의 땅 맵을 거의 다열고 듀로타로 가는 다리를 넘었습니다[오오 아치형다리다!!]
스샷으로만 봐오던 시험의 골짜기도 가보고 센진마을도 한번 횡단해봤습니다.
그리고 맵을 전부열고 난후 대망의 오그리마 돌파에 도전
맵은 작은데 왤케 멀까를 느끼면서[사실 불모의땅이 큰거겠지만]북쪽으로 북쪽으로......
여기도 아포입구처럼 성문앞에 결투하시는 분들이 몇분있더군요.....
그거 구경하면서 지고있는분에게 /환호 를 보내고 타겟 없는 상태에서 /인사를 보냈습니다.
평소에 호드매너 좋다는 소리를 들어온터라 최소한 치지는 않겠지 하면서 앉아있는데 갑자기 날아오는 휘감는 뿌리-_-;;;
'어라, 치네-_-'
곧바로 타조타고 미칠듯한 스피드로 ㅌㅌㅌ 그러나-_-전력질주쓰고 쫓아오는 만렙도적에게 비습맞고 다이[잊지않겠다 ㄱ-]
호드 마라톤을 여실히 체감하며 다시 부활.....
이번에는 아껴두었던 신속의 물약을 먹고 미칠듯한 스피드로 오그리마 성벽까지 돌진[아까 죽은데가 좀 멀어서;;;;;]
전투중이 사라진것을 알고 타조를 소환한뒤 성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오그리마 발견 노란글씨에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만 그것도 잠시-_- 수많은 그런트들이 저를 보고 와 노움귀엽다 하면서 마구마구 쫓아옵니다.
그나마 사람 없어보였던 골목길[맞나?]로 도망쳐서 빵을 먹으려고 하는데 내 앞을 막아서는 그런트들[아직안갔냐?]
샓 또 마라톤이다 생각하며 다시 다이-_- 그나마 자리를 좀 봐두고 죽어서 경비가 없는 곳에서 다시 부활....
그!러!나! 뒤에서 친숙하게 다가오는 은신의 그림자-_-아뒤확인해보니 아까 그 만렙도적-_-;;;;;;;;;
결국 다시다이[최소한 쓰랄 얼굴 보고 죽으려고 했는데 ㅠ.ㅠ]
비뚤어질테다를 외치며 치유사 부활.....10분만 기다려라...10분만.....
3번의 사망으로 장비는 이미 내구도가 반정도-_-
믿었던 호드의 환상이 깨지면서 비뚤어져버린 저의 마인드는 결국 칼바위[?]그런트들의 학살을 초래했습니다.[경비 다섯 정도는 죽인듯-_-;;;]
처리[호드님들죄송-_-]하고 물을 마시고있는데 뒤에서 다보이는 은신이 오더군요...모른척 시점돌리고 렙 찍어보니 28....뭐니? 얼라처음봐?
그냥 도망갈줄 알았는데 치더군요 데미지 15~38 뭐야 장난해?
이미 비뚤어진 저의 눈에는 그저 한마리 몬스터가 치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날아간 화염작렬 파작!!!
크리티컬 426!! 도망가네-_- 얼음회오리.....[뒷이야기는 너무 잔혹해서 생략]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고[넌 이제 척살감이다]지도를 열어보니 시험골짜기 아래에 아직 안열은 곳이 있더군요
가봤더니 어떤 동굴이 있던데 웬 네임드 렙9짜리 켄타우로스 한마리....
그리고 7렙짜리 트롤 주술사 한분이 그거 잡으시려는듯 토템[돌가죽이었나?]박고 장풍[주술사 기술몰라요-_-;;;]을 날리시더군요
전쟁표시도 안뜬 파란색 아이디길래 그냥 보고만 있는데 주술사분이 피가 15%정도밖에 안남았는데 몹의 피는 30%이상...
보고만 있으면 내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타조에서 내려서 화염작렬...
그와 동시에 들어가는 주술사의 셀프힐링[좌절-_-;;도와줬더니]
그래도 주술사분이 더 데미지를 많이 줬으니 룻은 하시더군요....
결국 비뚤어져도 제가 모진놈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조용히 무법항으로 귀환.....
도와드린 주술사분은 꼭 얼라가 개매너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그리고,도적니막 잊지않겠소ㄱ-언젠간 만렙찍고 잡아주리리다 +_+[불타오르고있지만 이인간이 만렙찍으려면 아직 1달은 더필요하다-_-]
결론: 그럭저럭 미화된 삽질플레이-_-
우와 쓰다보니 스크롤이 느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