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분들은 다 아시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나락 갈때는 법사가 필수라는 고정관념을 가지신 분들도 상당히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도적이나 드루 한명만 있어도 그럭저럭 쉽게 통과할수 있는 곳입니다.(어찌보면 무작정 광역으로 돌파하는 것보다 더 쉽죠)
리케이온의 통과요령은 다 아실겁니다. 불꽃지기를 잡아 횃불을 얻고 좌우 제단 두곳에 불을 붙여야 문이 열리고 몹들 리젠이 멈추죠. 우선 다른 파티원들은 전부 문에서 떨어져 대기하고 도적(드루)만 은신으로 들어갑니다. 리케이온을 잘 살펴보면 다른 몹들에게 걸리지 않고 잡을 수 있는 불꽃지기가 3명정도 있습니다. (불꽃지기의 위치는 랜덤이고 2~3명씩 존재합니다. 좋은 위치에 없다면 다른 불꽃지기를 죽여서라도 좋은 위치에 리젠되게 해야겠죠)
불꽃지기가 주위몹에게서 최대한 떨어졌을때 도적(드루)이 재빨리 불꽃지기를 잡아 횃불을 얻습니다. 엄청 약한 녀석이므로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다만 불꽃지기는 계속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몹무리가 있으므로 잡을때는 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또한 이곳에서는 도적의 소멸이 안 먹힌다고 합니다. 제가 도적이 아니라 확실히는 모르겠군요) 만약 주위몹에게 걸렸다면 최대한 빨리 불꽃지기를 잡고 횃불을 먹은후 질주를 쓰고 파티원이 있는 입구 가까이에서 죽습니다. 만일 파티원 근처에서 죽으면 쫓아온 몹들이 파티원까지 공격하므로 주의합시다.
횃불을 얻었다면 이제 제단에 불을 켤 차례입니다. 불을 켜는 것은 불꽃지기를 잡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화염정령이 지키고 있는 제단 두곳의 좌우를 보면 잔몹이 지키고 있지 않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올라가 화염정령과 제단 뒤쪽, 몹이 없는 계단 구석에 섭니다. 사각형 제단의 뒤쪽 모서리 부분에 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제단에 접근해서 톱니바퀴가 회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그 위치. 그곳에서 불을 켜면 몹들에게 걸리지 않고 불을 켤수 있습니다.
파티에 도적과 드루가 같이 있다면 둘이 화염정령을 잡고 편하게 불을 켜는 방법도 있죠.(이때는 제단에 바싹 붙어 있어야 잔몹들이 애드되지 않고 화염정령하고만 싸울수 있습니다) 제단에 모두 불을 켜고 나면 이제 리케이온의 몹들은 말그대로 잔몹입니다. 리젠이 안되니 무서울게 없죠.
조금 까다롭기는 하지만 크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불꽃지기만 좋은 위치에 있다면 15분내에 끝낼수도 있습니다.(물론 도적분이 노련하신 분이면 더 빨리 끝납니다) 저도 나락을 많이 돌면서 이 방법으로 리케이온을 돌파 했습니다. 혹시라도 파티에 법사가 없어 걱정하시는 분들, 도적과 드루를 믿고 한번 나락에 도전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