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대 이신형 2경기에서 바드라를 썻더라면?

내가 본 가장 완벽한 테란이 이신형임, 이승현은, 뭐랄까 폭군 같은 스타일임, 스1 이제동, 박성준 같이 거침없이 몰아치는,

 

 내가 봤을 때 가장 완벽한 저그는 신노열임. 걍 일꾼 째고 맞춰가는 스타일.

 

 아무튼 경기로 넘어가서,

 

 1. 첫번째 장면 , 화염차 2 vs 저글링 10마리 이상.... 여기서 화염차 하나도 못 잡고, 저글링 다 녹았음.

 

 그 이후 저글링을 더 뽑아야했고, 상대적으로 가난해졌음

 

 여기서, 차라리 저글링을 뽑지 말고, 바퀴를 뽑았다면? 여왕과 바퀴. 바퀴는 딱 3마리 정도, 여왕 5마리 정도,

 

 이러면 화염차의 난입에서 안전할수 있었고, 한 7:3 정도로 기울어진 경기를 오히려 6:4 로 오히려 유리하게, 자원적으로 유리하게 시작할수 있었음.

 

 두번째 장면, 트리플.

 

 이신형의 안전성이 , 일단 트리플에 벙커와 지뢰, 아니면 화염차 다수를 보유하고 안전하게 가기에, 아무리 이승현이라 할지라도 트리플을 방해할수가 없음, 저글링 만으로는....

 

 하지만 바퀴라면?? 굳이 바드라가 아닌 바링링 체제였어도, 트리플을 띄울수 있는 병력을 뽑았을수 있었음,

 

 아니 애초에 트리플을 시도조차 못함, 걍 벙커 짓고 수비적으로 할수 밖에 없음. 의료선 드랍이나 날리면서.

 

 하지만 이승현의 선택은 뮤링링.. 뮤링링을 선택하니 걍 수비만 하다 끝나게 됨.

 

 겜알못들은 트리플을 저글링으로 견제하고, 뮤탈로 의료선을 끊을수 있다지만 역시 쉽지 않음.

 

 

 세번째 장면. 뮤탈 5기를 마주친 의료선 한기가 본진으로 내린 해병 3기....

 

 본진으로 오는 의료선을 잡으려는 대기하는  뮤탈,  정면에서 마주친 의료선이 부스터를 쓰더니 해병 3기를 떨굼, 그리고 그 와중에 뮤탈 1기를 잡음... 그리고 나머지 뮤탈도 몇대 침.(이것도 포촉을 깔아놔서 의료선이 터져서 그렇지... 해병 8기 다 내렸다면 뮤탈 5기 다 잡혔음..)  그러는 와중에 제 3멀티로 진격...

 

 시야 밖에서 지뢰 심음. 여기서 게임 끝났다고 봄. 시야 밖에서의 지뢰, 넥라로써는 어쩔수 없이 달려들어서 막을수 밖에 없고, 지뢰로 인한 막대한 피해.. 그래도 어찌어찌 막지만, 지뢰 제거 조차 못함.

 

 

 네번째 장면 . 넥라의 가스....

 

 넥라의 가스에서의 일꾼을 투입 못한건, 첫째로 넥라가 컨디션이 안 좋거나, 둘째로, 이신형의 벽을 느끼고 멘붕이 와서 정신이 없었다. 이건데 내 생각으론 멘붕이라고 봄.

 

 이승현의 저글링 컨은 극강이었음. 무빙샷 같은 걸 보자면

 

 

 결론은 바드라를 썻으면 5:5 경기, 뮤링링을 써서, 7:3 으로 지고 들어간 경기.

 

 뮤링링을 써서 이긴다? 그렇담, 그 화염차를 걍 저글링 만으로 싸먹었어야했음. 하지만 동급의 실력이면 절대로 화염차가 대놓고 모으는데 저글링으로 잡기가 매우 힘듬.

 

 그리고 넥라가 충격적인게 오히려, 넥라의 저글링이 더 많았음.

 

화염차 2기 대 저글링 10기 이상은, 저글링 10기 이상이 당연히 이겼어야 할 꺼였는데 잡히면서 멘붕.

1. 저글링다수을뽑지말고 일벌레를누르고 3여왕정도로 몰아냈어야됬다
뽑앗으면 잡아야되는데 다죽었으면 여기서부터 경기가기울었지.. 같은피해를줘야되는데
못주고 무난하게 넘어가니까 가난했던저그는 한박자씩느려서 계속꼬이지..

이승현멘탈붕괴의현장

근데 솔직히 화염차를 대놓고 모으는 상황이라, 3여왕 정도로 못 몰아냄 왜냐면, 그 트리플 거기에 일꾼을 못 붙임 ㅋㅋ .. 바퀴를 뽑았어도, 그 정도 컨이면, 난입 한방에 망 시킬수도 있음..

그게 저그의 암울함. 무조건 한 바퀴 한 6마리는 있어서 막거나, 아니면 저글링 소수 점막 으로 막거나

저글링 다수로 싸먹거나인데, 왠만해선, 다수로 싸먹기 힘듬. 테란이 잘하면.

직관가서 봐서 나도 같이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