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링링인지 바드라인지 이런 큰틀은 계급에 상관없이 다 비슷비슷함 차이나는건 체제변환이나 상황에 맞는 빌드선택. 공허모으네? => 히드라뽑아서 공허 정리 => 이제 거신 위주 지상군가네? => 타락귀뽑아서 거신 삭제 => 응원귀되고 멸자에 고위기사 나오네? => 응원귀를 무군만들어서 승리. 이런식으로 서로 상성에 맞춰서 뽑는게 보통이고, 한조합만 고집하면 결국엔 밀림. 아 상성없는 씹사기 마이오닉은 예외. 초보들보면 높은 테크건물이 잘 안올라가는데 저그는 일단 여유되면 건물 다 올려놓는게 좋음. 별 피해없이 클 경우 20~22분이면 거대둥지탑에 울트라리스크동굴까지의 모든테크가 올라가고 3/3업 정도는 되는게 맞음. 그러면 상대체제에 맞게 바로바로 유닛이 나와서 좋음. 고수가 되는 길은 미리미리 빌드가 준비되어있느냐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링링몰아쳐야지 하는데 맹독발업이 되있느냐 안되있느냐, 상대메카닉진출하는데 지상으론 답없는 상황이라 바로 무군이 생산될수 있는지 없는지, 등등 미리 내가 이따 뭘뽑을지를 생각하고 빌드, 업글을 준비해놓느냐, 그 상황이 되어서 필요할때 부랴부랴 준비하느냐 이게 초보와 고수의 가장 큰 차이.
다음으론 최적화와 생산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함. 저그의 최적화라는건 쓸데없이 병력안뽑고 일꾼 늘리는걸 뜻하는데, 제2멀까지 먹었을 경우 약 70기의 일꾼을 일단 보유하는게 중요함. 앞마당만 먹고 찌르기를 갈 경우에는 4가스에 44기인데, 둘 모두 최소 1베이스당 미네랄에 16기를 붙인다는 게 포인트. 스타에서 제일 중요한게 얼마나 자원을 잘먹고 잘생산하느냐 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 일꾼 늘리랬다고 일꾼만 뽑다가 지지말고, 상대가 뭘하는지 보면서 뽑는게 중요한데, 상대가 올거같으면 병력뽑고 안올거같으면 일꾼을 눈치껏 늘리라는 소리. 그렇게 자원을 잘 먹다보면, 자원을 다 못쓰고 쌓이는 경우가 생기는데, 본진에 부화장 하나둘 늘리고 마나 넘치는 여왕으로 펌핑 쭉쭉해주면 자원은 순식간에 다 쓸수 있음. 무난하게 크는 경우 보통 13~14분에 200을 채울 수 있음. 그 정도가 된다면 마스터는 쉽게 올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음.
마지막으론 병력운용인데, 뮤탈로 얼마나 견제를 잘 해주느냐, 같은 병력으로 얼마나 잘 싸우느냐임. 이 경우 피지컬이 많이 필요하며, 사실 개인마다 차이가 굉장히 크고, 실력을 가르는 큰 기준임. 저그의 경우에는 현재 테란전에서 뮤탈 안 잃고 잘 유지해주면서, 지뢰에 피해 덜 입는게 가장 중요한데, 상당히 부료선과 지뢰가 사기적이라 답이 없는 상황. 이건 오로지 자신에게 달린 것이기에 객관적인 답이라는게 없음.
물론 이런거 없이 마스터 올 수 있는 세상임. 자날 마스터랑 군심 마스터는 천지차이이기 때문인데, 적어도 자날 마스터였으면 이정도는 기본이었다고 생각함. 사실 스1많이 해본사람이면 그냥해도 며칠이면 마스터가는 시대이기에, 필요없겠지만 스1도 안해보고 스2하는 유저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