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스전 발업링 업감링

그 종족을 할때는 나름 빌드도 연구하고 상성도 연구하고 조합도 연구하고 하는데

저그를 할때는 애초에 실력이 좀딸리다보니 남이 하는것만 따라하는 그런 유저입니다.

실제로 저그는 지난 시즌 다야 700점으로 끝났는데...

그 에피소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버그인지 뭔지 이번시즌 배치받으니까 배치 다별 잡고 골드로 와서

빡쳐서 지금 저그 안하는중임 ㅇ.ㅇ;;;;

 

근데 바퀴소굴을 생략하고 빠른 링발업 번식지 빌드가좀 쓸만한 점이 있음.

저는 좀 빌드가 특이해서(정확한 50링 빌드를 모름) 노가스 트리플 이후 2가스 동시에 올리고 발업 찍고

번식지 올리고 빠른 4가스 감염구덩이, 이후 6가스 3멀, 8가스 이렇게 넘어가는 운영을 해봤는데...

그냥 링 50기를 찍는다는 생각보다는 다수의 링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운영을했음.

2멀 첫펌핑 4일벌레 -> 링, 본진 펌핑 4일벌레 -> 링해서 첨에 뽑은 4기 합쳐서 약 20기의 발업링을

시위용으로 토스 앞마당 ~ 2멀위치 ~ 감지탑 막 돌리면서 시위를 했는데...

확실히 바퀴소굴 생략하고 감염구덩이로 넘어가면 빠른타이밍에 감염충이 확보되고 가촉 라인 긋기에도 용이함.

 

일단 이런게 좋음

1. 그 종족은 바퀴보다 링을 무서워한다.

- 이건 진짜임. 바퀴를 보면 안심이되고 링을보면 불안하다는 말이 있음. 링을보면 '이놈이 맹독올인인지','뮤탈인지','감염충인지','땅굴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막 하게됨.

- 그리고 실제로 그 종족 유저들의 경우 빠른타이밍 발업링과 앞마당 2가스를 보게 될 경우 70% 이상 뮤탈을 예상함. 그리고 지레 점추 테크를 탐.

- 점추테크를 안 타더라도 최소 옵으로 감염구덩이를 보기 전까지는 뮤탈에 대한 의심을 계속 할 수 밖에 없게됨.

 

2. 견제에는 링만한게 없다.

-그종족은 우르르 몰려오는 바퀴보다 갑자기 들이닥치는 링을 더 무서워함.

- 2멀에 발업링 들이부어서 테러하는거는 많이 해보셨을텐데, 실제로 링으로 테러하는게 더 효율이 좋음. 바퀴 테러는 의외로 잘막히고 등치가 크고 느려서 사전에 차단당하는 경우가 많음.

 

3. 그종족은 링을 보면 거신뽑을때까지 안나온다.

- 그 종족은 발업링 다수를 보면 멸뽕 타이밍에 나올 생각을 잘 못함. 이유는 '링상대로는 멸자는 호구'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어서 그럼.

- 또 실제로 광전사가 링을 미친듯이 잘잡는데도 다수의 링을 보고 광전사를 잘 안뽑음. 이유는 언제든 바퀴가 나올수 있고 바퀴는 돌광이아닌이상 그냥 광전사로는 못잡는다는걸 그 종족도 알고 있기 때문임.

- 가장 안전한건 링을 거신으로 녹이는 방법이란걸 그 종족이 알고 있어서 대체적으로 거신 이전에 나오는일은 별로 없음. 그리고 나의 링을보고 그 종족이 거신을 갈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둥지탑을 올리고 타락귀를 뽑는게 매우 좋은 선택임.

- 심지어 그 종족은 감염충을 봤는데도 둥지탑을 보면 뮤탈을 계속 의식하게됨. 뮤탈 한기도 안뽑아도 단지 바퀴가 아니라 링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 종족은 둥지탑을 보고 뮤탈을 의식함. 타감링으로 거신 조합을 막을 수 있음.

 

4. 안정적인 후반 운영

- 타감링에서 무감링으로 가는것만큼 좋은 게 없음. 이전에는 점추-멸자 조합이기 때문에 타락귀를 미리 뽑아봐야 잉여 슈레기만 되는 셈이었지만 '발업링'을 통해서 거신을 강제하고 타감링을 갖추면 아주 좋은 카운터이면서 무감링 허리가 됨. 그리고 소모하는데는 바퀴보다 링이 훨씬 좋음. 타감링 -> 링 소모 -> 무감링

아주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음.

 

 

- 연구해볼 가치가 있을듯 한데, 저그 고수분들 한번 시도해보심이.

링을 놀리지 않고 계속 운영하지 않으면 바퀴가 없어 토스한방병력의 역장에 쉽게 농락당할것 같네요. 계속 찌르는 시늉 하면서 역장도 뽑아먹고 시간을 잘 끌어야할듯....

이게 감충 뽑는 타밍만 체계화시키면 불멸뽕에 대비하기 가장 좋은듯

2베이스 감링 음 저는어렵던데 아직정확하게개념이 안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