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막 종양 복제 기능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저그는 주로 업적 때문에 사용자 지정 게임이나 협동전에서만 선택하다 보니 익숙하지 않다는 것도 있지만, 스타2가 출시된 지도 벌써 1년이 더 넘었는데 이제서야 그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지금까지는 점막 종양 전용 여왕을 하나 더 추가로 뽑아서 마나가 찰 때마다 계속 이동해 가면서 지어 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런 편리한 기능이 있었을 줄은... 한 점막 종양 당 한 번씩만 복제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적 유닛에게 파괴되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범위를 늘려 나가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점막 종양 중에서도 현재 자신의 유닛/건물 색상으로 밝게 표시되는 것이 있고, 점막과 같은 색으로 표시되는 것이 있어서 무슨 차이인가 싶었는데, 이것이 종양마다 1번씩 주어지는 복제 기능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나타낸다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고요.

 

GSL 경기를 보면서도 저그 프로 게이머들이 점막을 아주 빠르게 넓히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빠른지 신기해 하고는 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어서 왠지 속이 다 시원한 느낌입니다. 헛헛.

제가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말하는건데

이런 글 한 5번은 본거같아요.

뭔가 새로운게 있나했내요

헛헛. 그만큼 몰랐던 사람들이 은근히 많았다는 것일까요.
조금 과장하자면 스타2를 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기능 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또 하나는 유령의 공격하지 않는 홀드 상태)

헐... 전.. 컴사기전에 동영상 이것저것 마니보고
커뮤니티 싸돌싸돌해서 다 알고있었음 ㅋㅋㅋㅋ
겜해보기전에 빌드외우고있었다니까요..

나도 한달전에 이글 쌌었음. 한 저그로 200게임 정도 하고 알아 차린듯;

헐 어케 모를수가있지 걍 게임하다보면 점막 신기해서 눌러보지안나

저그전도사님말 공감;;

저도 공감... 5개 이상 본듯...

저도-0-.......GSL만 봤어도(여왕없이 점막이 새로 생성된느장면이라든가) 고수리플레이라든가 심지어 플레이xp라도 보셨으면 이건....

나 지금이 오픈베타인줄 알앗음

저그를 선택한 경우가 거의 없는 데다가, 업적 때문에 협동전 가장 어려움 같은 것만 하다 보니 지상군보다는 뮤탈을 선택할 일이 많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시야 확보 측면에서라도 활용해 볼 수 있었을 것 같으니 이런저런 빌드도 테스트해 보고 그랬으면 조금 더 빨리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어쨌든 저그 유저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계실 만한 상식이지만, 저그 초보자(라고도 할 수 없는 레벨)로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서 신기해서 글을 올린 것이니 그 점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나마 어제 배틀넷에서 같이 협동전을 하신 분이 알려 주시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모르고 있었을지도요. 헛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