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마급 분들도 계시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일단 일정 수준 이상 오르게 되면 순수하게 빌드 하나만 가지고 이득을 보는건 정말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는 이상 힘듭니다.

치즈, 올인이 강력한 이유는 그에 동반한 심리전이 문제이며 이것은 경험과 정보를 토양 삼는 요소입니다.

3바퀴건 맹독올인이건 마스터 1200에서도 통하는 빌드입니다.

문제는 빌드 자체를 과신하는건 좋지 않다는겁니다.

저는 올인에 익숙한 유저가 운영에 약하기 때문에 올인은 지양해야 한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빌드만 파대는건 우리의 지향점과 동떨어져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느정도 기본기는 되지만 정말 실력을 늘리고 싶으시면 그런것 보다는

정찰력쪽에 공을 기울이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시즌 초반에 감링이 유행할때 토스전에 대놓고 감링만 쓰다가 순수하게 토스 상대로 200점이 떨어졌습니다.

절대 그래서 이 글을 쓰는건....

글 참 예쁘당
바드라 다시 써보세요 요즘 다시 쓰고있는데 정말 좋네요

요즘엔 그냥 상대보고 맞춰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예전과 다른점은 군락 타이밍이 빨라진것 같네요. 좀 연구해봐야 할 대상인것 같습니다 ^^

토스전 군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간과정인 7관문 8관문 타이밍에 찌르는 강한 한방을 어떻게 막아내고 군락테크를 잡느냐 ㅇㅇ 테란전이야 이제 산전수전 다겪어서 앵간해선 다막는데 7관문 8관문 얘네는 아직도 적응이 힘드네요 ==

확실히 차관을 베이스로한 러쉬들은 기본기가 탄탄해야 막기가 수월해 지는거 같아요.

물론 모든 저그 운영의 핵심이긴 하지만 차관의 회전력을 따라가려면 여왕 마나를 10 이상 남기면 안되는것 같아요.

자기전에 하나만 듣고가고 싶네여.. 7관문 8관문 타이밍러시 님은 어떻게 막으시나요?
감염충?

대군주 찌르기나 첫 차관쿨 돌아갈때 소환되는 병력숫자 보고 차관 숫자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저도 왠만하면 집니다.

만약 확인을 했다면 왠만하면 가촉을 5개 이상 짓고 링을 뽑습니다.

8분 30초쯤 타이트하게 오는 러쉬는 잠복 바퀴로 막는게 힘들어요. 그래서 가촉링으로 시간끌고 가스 세이브를 해놓고 히드라뽑습니다. 관문 상대는 히링이 압도적인 조합인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9분 넘기고 모았다가 오는 러쉬는 히링도 좋고 잠복 바퀴도 괜찮은것 같아요.

물론 펌핑, 점막생성, 그리고 항상 점막위에서 싸운다는 교전 수칙은 꼭 지켜야하구요.

음 히링과 잠복바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