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성님을 보고 스2를 시작했죠

스1은 친구들과 피방에서나 억지로 했던 올마우스 유저였던 뉴비인데요...

겜은 몰라도 네임드는 알아서

임요환이 스2한다길래 따라해서 꾸준히 하고

테란->저그 종변도하고........................구구절절

 

요점은

홍진호 은퇴하면서 3연벙3연벙하길래 몬가 하고

방금 3연벙을 봤는데

왠지 저그입장에서 발끈하네요 --

 

3연벙했을때의  당시 사회분위기가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3연벙 사건 나올 때 스1 매니아들 난리도 아니였죠 ㅋㅋ

ㄴ 아 그랬었군요 ㅋㅋ 저그만 빡쳤던게 아니였었네요 ㅎㅎ

ㄴ 종족 문제가 아니라 당시에 홍진호vs임요환 대결은 한국vs일본 느낌으로 열광했다고 합니다. 근데 삼연병으로 순식간에 끝나니 모두 화가 난것이지요. 그 당시에는 치즈 막는 기술도 아직 없었을 때여서 더 맊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당시 EVER스타리그 4강에 임진록이라 불릴만큼 기대했던 경기였는데 3연벙으로 (당시 스타리그 맵이 가까운 맵이 많았음. 레퀴엠같은 전략맵) 이겨서 당시 홍진호 팬들 뿐만 아니라 스타팬들이 초기에 분노하긴 했어요. 하지만 홍진호가 이후 인터뷰에서 연습에서 벙커링 막겠다라고 선언하면서 이후에는 박성준이나 홍진호가 벙커링 막는 모습 보여주고 스타리그 최고의 사건중 하나긴 함.

ㄴ 재미있는건 벙커링 일어나도 오히려 저그유저들이 파해법 찾기에 뭉쳤고 임요환 욕하던 사람도 초기에만 반짝했고 이후에는 거의 없었고 저징징이나 치즈했다고 욕하는 문화가 당시엔 없어서 지금과는 다르긴해요. 임요환 욕한건 홍진호 팬입장에서 패배해서 욕한거지. 치즈가 사기라서 그러진 않았어요.. 당시엔 .. 벙커 사기라는게 논의조차 안됐는데..스2는...시망.

스1벙커링은 막히면 상당히 손해였음 근데 스타2는 아님 회수도있고

스2는 회수가 상당히 크죠.. 게다가 초기 지게차 생산으로 일꾼 3~4기 빠져도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물론, 진출한 병력이 아무것도 못하고 죽으면 손해지만, 애초에 11 11 막을 작정을 하지 않는 이상
저그도 상당히 손해 본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