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저그 문제점 고치기

유닛 스펙이 구리니 이속이 구리니 뭐니 해도 저는 가장 심한 언밸런스는 정보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스캔한방에 땡, 프로토스는 관측선이나 환상불사조 등등으로 상대의 체제가 갖춰질 타이밍 즈음해서 언제든지(테란) 혹은 최소한 한두번 쯤은(플토)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는 어찌된 일인지 입구막힌 상대 본진을 테란 건물보다 두배나 쳐 느린 대군주가 가서 봐야합니다.

정보력 부문에서 말도 안되는 불합리함을 안고 경기를 해야 합니다.

이래서 명탐정저그 애기가 나오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정보력 부문의 저그 상향법은

1. 대군주 이동속도와 테란 건물 이동속도 교체

체력도 빵빵하고 이속도 대군주보다 두배나 빠른 감시공장, 감시병영은 솔직히 말도 안됩니다.

건물지을때마다 일꾼소모하는 저그가 일꾼정찰까지 가려면 언밸런스니까 저그한테 준게 대군주 아닌가요?

2. 감시군주로 변태시 가격 하락 + 오염이나 변신수 기능은 추가 업그레이드시 가능토록

지금 감시군주의 문제점은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초중반에 번식지 업 끝나자마자 누를 수 있는 유닛이 아니죠. 일단 값을 대폭 줄이는 대신에 (50/50정도?) 오염이나 변신수를 따로 추가 업그레이드로 놓으면 밸런스상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대군주 감시군주 속업도 소폭 가격 하락(75/75 정도로) 했으면 싶습니다.

1,2 둘다 되면 좋겠지만 하나만 되어도 큰 문제 없이 정보력 부문에서 밸런스가 맞춰질거같아요

저그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

상대 뭐하는지 체제 확인한 후에 카운터로 맞춰 가도 간신히 대등한 싸움을 펼치는게 저그입니다.
그정도로 밸런스는 절대 안맞아요

저그는 점막을 넓게~넓게~ 펴고 오버로드 띄우는걸로 자동감지탑 기능을 하니 정보력은 비슷하다고 봄.. 단지 요즘 유행타는 빌드들이 (선앞 먹고 시작하는 대부분의 빌드) 상대 체제를 확인하지 않으면 발리는 빌드뿐이라..

대군주 이속은 쳐느리지만 건물처럼 다른데 써야할 용도가 있는게 아니라서
문제는 없습니다. 테란은 안쓰는 건물이 있거나 일부러 건설해서 띄워야하죠.
그리고 대군주 속업은 개발시간도 짧고 한번 해놓으면
거의 맵핵인데요. 속업하면 무리군주도 불사조정도 아니면 잡혀 죽을일 절대 없고.

대군주, 감시군주, 점막종양, 이 정도면 충분한듯요

대군주 이속 한번 상향한거 아닌가요 ㅋㅋ

그런거 보다 유닛 상향좀 정찰을 해도 이지경

히드라기// 명언이네요. 심히동감합니다..정찰성공적으로해서 테란과플토에게 꽤나 카운터유닛으로맞춰 한타싸움해도 저그는 테란,플토처럼 이후바로 앞마당이나 본진까지 확밀어버리고 겜종결짓는게아닌, 센터에서의 대등한싸움정도에 그치거나 유닛소모전정도에서끝남...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