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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10 21:39:42 KST | 조회 | 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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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덕느님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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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덕느님이 저글링으로 이리저리 단서를 수집하고
분명히 적이 이건 속였다라고 생각하고
해설도 그렇게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마치 미니맵의 검은부분이 재덕느님에게는 다 보이는것처럼
상대가 오기 1분전쯤에 모든것을 준비해놓으시는 재덕느님.
더욱 놀라운건
재덕느님은 체력바 표시도 안켜고 (나도 안켜지만)
시간표시기능도 사용하지 않는다는것.
오히려 시간보면 더 헷갈려서 안켜고 한다는데
진짜 타이밍이 완전 칼같음.
프로경기 보다보면 저그가 늘 주도권이 없어서
상대가 빌드를 꼰다거나 아니면 몰래 지어서 훼이크걸었을때
거기에 넘어가면 중간부터 끝날때까지 휘둘리다가
역전기회도 못잡고 처참하게 패배하는데
재덕느님은 어떻게 알았는지 딱맞춰서 주도권잡고 밀어버리기때문에
보는사람이 너무 재밌음.
하앍하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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