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밍 어쩔까요

테란이 첨에 소수 해병으로 치즈 할것처럼 툭툭 건드리다가 돌아갑니다

4인맵에 대군주 서치가 틀린 곳으로 가서 5분대에 보니까 대군주 찌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저글링으로 입구 두들기면서 확인해보니까

해병만 여럿 서있습니다

입구에 병영을 2개 지었는데 반응로 기술실도 없구요

 

그래서 흠 밴시인건가

밴시인가!! 하면서 진화장 지었는데

갑자기 해병 20기 정도와 건설로봇 10여기가 우르르르르르ㅡ르

 

헤헤

가촉과 일벌레 저글링 다 동원했는데 해병들 피 절반씩만 깎고 싸그리 몰살

 

테란은 스캔까지 쓰고 나서 제 기지로 쑤욱 내려오던데

저는 뭐 어케 볼 수도 없고

대군주를 두마리씩 테란 기지 주변에 놨다간

언제 해병들이 찾아내서 털지도 모르고

 

잠깐 침묵이 흐르는 시점에 일벌레 쨌더니 그냥 망해버렸네요

 

다수 해병 건설로봇 이거 진짜 요새 막은 적이 없는데 어케해야 잘 막아낼 수 있을까요

 

 

막기가 정말 개같이 힘들죠 ㅡㅡ
맹독충을 준비해도 건설로봇이 맹독충을 전부 받아줘버리면 해병을 정리할 수단이 없어짐
눈치 잘까시면서 가시촉수를 떼로 박아버리는 수밖엔... 아휴

배쨀때 상대가 멀티를 안따라온다면 마구 째주기 보다 발업된 저글링을 일정수
보유해줘야 합니다. 가촉 1-2기 정도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적절히 박아주시고요
절대 손해가 아닙니다. 앞마당 먹은거 자체로도 시간이 흐르면 급격한 물량이 터지기에
일정수의 병력보유와 계속된 정찰 시도가 중요합니다...근데 난 못하잔아 안될꺼야 아마..

ㄴ 아니예요 가촉 두개이상되면 손해많아요..테란의지게차때문에 태크,물량 회전력에서 밀리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앞마당을 가져가서 저그가 유리해지는건 일벌레를 확충한 다음입니다. 그 일벌레를 확충할 정도의 시간이면 테란도 앞마당 활성화 가능하고요... 무적의 지게차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초반에는 앞마당이 있어도 자원을 캐는 양이 밀리죠.

전 그래서 앞마당을 먼저 안먹고 선공업빌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