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술아닌가요

임재덕 경기 보면

 

운영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죠.

 

그래서 묘안으로 짜온게 치즈러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첫경기였나 임재덕이 운영으로 개바른대서 아마 생각 했을 꺼에요.

 

아 운영가면 지겠다.

 

그리고 치즈러시 타이밍이 정말 예술이였죠.

 

(그런데 제가 저그 잡으면 절케 운영안되죠 ㅋ)

 

그냥 재덕신 잡기위한 필살기정도 였다고 생각하는게 맘 덜상할 것 같네요.

박서용 선수가 욕먹는 것은 치즈러시를 계속 써서 승리를 쟁취해서 라기보다는 인터뷰의 문제가 있습니다. 64강부터 계속 연습을 못해서 치즈러시를 했다고 변명조로 이야기하고 다음에는 연습을 더해서 운영하겠다고 해놓고 여전히 치즈러시만 주구장창 해댔죠. 게다가 운영을 한 경기는 사실 저그가 무난하게 갔을 때 유리한면도 있었지만 경기력이 좋은편도 아니었습니다. 만약 전략적으로 운영싸움을 잘하는 임재덕선수를 노려서 치즈러시를 준비해왔다라고 했으면 오히려 경기가 재미없음에 욕을 먹었을지언정 연습을 잘 못해서 쓴전략으로 승리했다는 발언으로 상대편 선수까지 깎아내렸다고 욕먹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선수가 특정 전략을 자주 사용해서 승리를 가져가는 것 자체는 욕먹을 행동도 아니고 잘못도 아니지요. 하지만, 그러한 전략이 사용된 경기가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으로 하여금 경기가 재미없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선수에 대한 비방은 선수가 감수해야할 몫입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면서도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박서용선수는 말로는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지만 경기전날 XP에 글을 남길 정도의 여유는 있었습니다. 제가 선수라면 8강을 앞둔 전날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면 잠잘 시간도 줄여가며 연습을 했을 겁니다.

추성훈선수를 예를 들면 일과중에 운동하는 시간과 여가 시간이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도 그렇게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왜냐하면 무리하면 탈이 나는 기본적인 원리 때문이죠. 임요환 선수도 하루에 40판 안넘는걸로 대충 알고있습니다.

치즈에 묘안이어딧지?

치즈는 올인이라 올인vs올인 싸움 거는거죠 ㅋ 근데 테란이 좀더 유리한올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