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천백점대에서 노는 플레기 저그 입니다. 할줄 아는거라곤 저그밖에 없는데. 스1때도 저그였구요.

 

저그가 사기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플레이하는 내내 정말 이기든 지든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ㅠ

 

3연패 하다가 방금 이긴게임 리플인데 이건 게임이 즐겁다기 보단 정말 내가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게임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다른종족보다 유독 저그가 심한거 같아요.

 

종족을 바꿀래도 아예 개념자체를 모르니 답도없고 미치겠습니다. 200싸움되면 어떻게 해도 이기질 못하겠고

 

토스던 테란이던... 손도 느리고 맵도 아직 잘 모르는 초보인데 대체 왜 플래티넘에 떨어져서 이리 힘들게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낮은 리그로 가고싶습니다 징징징징

정찰을안해서그래염 정찰을안하면 상대가뭘가는지모르니까 이거오면어쩌지저거오면어쩌지 이러다가 헉 하고 한방에가주는 저그아니겠어염?

저도 테란 플토 다 해봣습니다. 스1때는 플토 엿는데 스2넘어와서 저그 합니다.

근데 확실히 이기든 지든 스테레스 받긴 합니다. 깔끔히 이겨도 왠지 내가 엄청 신경 써서

이긴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신적으로 피곤합니다....그리고 저그가 원래 그럽니다;

덧붙여 저그가 사기라는 사람들은 그냥 씹어주세요 테란은 테스팔트고 플토는 그냥 징징 수준입니다. 테란 조심하세요 뻔뻔함의 극입니다.

그것이 저그의 종특입니다ㅠ 저도 저그 이지만 저그는 다른 종족에 비해 쉽게(?) 빨리 이기는 것이 힘이드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테란의 경우 입구를 막으면 그만이고 플토는 역장을 치면 그만 입니다. 하지만 저그는 상대가 무언가 작정하고 했을때 그것을 지연시키는 것이 없습니다. 즉 저그는 다소 운영으로 가는 것이 강제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차하고 질때는 정말 쉽게 무너지지만 이기는 판은 운영으로 가서 이기더라고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저의 경우는 질때는 평균 14~24분 정도 걸리지만 이길때는 평균 24~32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으로는 저그가 운영으로 가면 할만하고 잘하면 할만하다고 하지만 저그로는 레더를 뛰기에는 그리 좋은 종족 같지는 않습니다. 프로게이머야 30~40분에 걸쳐서 이기면 그만 이지만 우리는 그정도 시간이 걸려서 이긴다면 점수를 빨리빨리 올려야 하는데 시간 손해가 될수 있다는 거죠 ㅋ;;; 이건 저만의 생각입니다. 다른 분은 어떨지는;;;

아 참고로; 머 브레기의 생각이겠지 라고 보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저는 다이아 2천점대 저그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ㅠ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래도 위로가됩니다. 정말 이기든 지든
너무 고생스러워요 ㅠㅠ 다른종족을 하고파도 할줄을 아예 모르니 답답하네요 으억 ㅠ

프뻔뻔들.. 실체가 들어 났는데도 징징 하고 있지만 뭐 그렇게 신경쓸일은 아닌듯 하네요.. 서로 사기로 하면서 노는듯 하니.. 시작인데 플레로 갔다면 좀 힘드시겠네요.. 전 브론즈부터 올라가서 비슷비슷 하게 놀았었죠.. 또 다른 종족은 해본적이 없어서 별다른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분명한건 하나는 저그는 경험이 쌓이고 쌓여 명탐정이 되야 합니다.
잘못된 판단은 곧 패배이며 벙커나 역장 광자포와 달리 가촉따위 그냥 씹고 들어 오는게 적 입니다. 반면 이쪽은 공격 가려면 적의 실수나 적이 무리한 공격을 해 허점을 보여야 하죠.. 그러다 보니 늘 주도권은 적에게 주게되어 있고 우리가 할수 있는 가장 기본전술은 말려 죽이는겁니다. 뒤에 가면 저그가 할만하다지만 적의 타이밍 러쉬나 견제는 그리 녹록치 않죠.. 암튼 계속 지시면 내려가겠죠 열심히 하시길.

골드에 있다가 플레로 올라간거라 지금 플레 22위라 아마 내려가기는 힘들거같고.. 아무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아 진짜 공감입니다. 저그는 스트레스 종족임. 일벌레 타이밍을 알 수만 있다면, 승률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이거 알아내려고 드론정찰, 오버로드 찌르기, 별짓 다해야 되는데. 상대방이 언제 올지 계속 신경쓰면서 자원먹어야되고 ㅠㅜ. 먹기만 하면 이기긴 하는데, 일단 주도권은 내주고 남 눈치 봐가면서 게임한다는거 자체가 참 스트레스에요. 벤쉬인가, 불사조인가,, 심지어는 해병찌르기인가, 벙커인가, 4차관인가, 공허인가, 본진 해불러쉬인가, 상대방은 카드가 수십장인데 어떻게든 못맞추면 망하는 그런 게임. 저그는 6못 아니면 더블링 날빌 밖에 없는데, 그것마저도 사실 여의치 않다는.. ㅠㅜ

리플이 더러운테란 ㅋㅋㅋㅋ얼마나 빡쳤으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