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저그 날빌- 저(선)저(랜)전 10벌레 가시촉수 러쉬

 사무실입니다만, 을지훈련이 끝난데다 소장님도 연차를 쓰셔서 겁나게 널럴하다보니

 

저그 전략 하나 더 가봅니다.

 

리플레이를 올려달라고 하신 분께는 죄송합니다만 사무실이라 글 밖에 적을 수가 없네요;

 

퇴근이 좀 늦지만, 집에 가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전략은 자신이 랜덤 저그일때 1:1 맵에서 빛을 발하는 가시촉수 러쉬입니다.

 

이 전략은 초반 저글링에 쉽게 막힐수도 있지만, 저그 상대로 바퀴를 생각하거나

 

13 산란못 혹은 선가스 더블링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정말로 잘 먹힙니다.

 

 

 빌드는 간단합니다. 매우 평범한 10 산란못을 가져갑니다.

 

가스트릭은 하지 않습니다. 산란못을 가져갈 타이밍이 느려지거든요.

 

 7~8 산란못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만, 10 산란못이 제일 무난하게 성공하더군요.

 

자원 수급과 방해할 일꾼, 여분의 자원으로 저글링으로 지원을 하기 가장 좋은 숫자가 10 산란못입니다.

 

 

 산란못을 건설하시면서 느긋하게 일벌레를 한기 추가해주시면서 느긋하게 아무일도 없을듯 정찰을 갑니다.

 

 만약 이때 적이 같이 10 산란못을 갔다거나 6산란못을 준비하고 있었다면  무조건 이 전략은 포기입니다. 그냥

 

평소의 저저전으로 갑시다. 하지만, 랜덤 상대로는 보통 빠른 러쉬를 생각하지 않고 정찰 후 작전을 짜니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적이 대군주를 생산하고 13 산란못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면 한기만 남기고 일꾼으로 달립시다. 한기는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씩의 자원이라도 취소하고 다시 짓는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거든요. 이때 여왕도 생산 않고 저글링도 생산하지 않는다면 보통 210~230의 자원이 있습니다. 대군주도 생산하지 않았다면 310에서 330이 되죠. 이 자원으로 끝을 볼껍니다.

 

 

1.정찰간 일벌레로 아주 자연스럽게 가시촉수를 지어줍시다. 그리고 줄어든  인구로 저글링을 한기 생산합니다. 이때 왠만한 적이라면 반응할껍니다. 대부분 일꾼 세네기만 남겨놓고 다 튀어나오죠. 하지만 문제 없습니다. 체력이 조금 깎이기 시작할때면 우리의 일벌레 8기가 도착하거든요.

 

2. 도착한 일벌레로 가시촉수를 생산합니다. 돈이 되는 대로 가시촉수를 더 추가합니다. (두개 정도) 이때 적은 엄청나게 당황합니다. 일벌레로 누구를 잡아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보통 이 타이밍에 여왕은 나오지 못합니다. 마음 속으로 10초 정도를 더 세야 나온다고 생각하시고 당당하게 플레이하세요.) 일꾼으로 가시촉수를 최대한 지켜가며 적 일꾼을 잡아주세요. 그리고 이때면 아까 생산한 저글링이 올라올겁니다. 같이 싸워주세요. 

 

3. 첫번째 가시촉수가 취소당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견제 했을 경우 빨피가 되더라도 완성이 될겁니다. 적은 막 여왕이 나오고 저글링이 나오구요. 두번째, 세번째 가시촉수가 완성될때까지 죽어라 시간을 끄세요. 촉수를 들고 뒤로 뛰어도 좋습니다. 시간 끄는데 제일 효과적이더군요. 적도 일벌레를 다 끌고 나오느라 제대로 일을 못해서 더이상의 여왕이나 저글링 추가는 못합니다. 일꾼과 저글링으로 최대한 버티세요.

 

4. 두번째 세번째 가시촉수가 완성됩니다.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승리입니다. (되도록이면 위험하다고 바로 취소는 하지 마세요. 1분 1초라도 더 시간을 끌어줍시다.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시간을 버세요. 만약 취소했을 경우엔 가시촉수보단 저글링을 생산해서 보내세요. 일꾼이 잡히고 그러느라 인구수는 막히지 않을겁니다.)

 

 

주의 -

1. 고수들은 이것을 당하면 담담하게 가시촉수를 지으면서 방어할겁니다. 짓더라도 최대한 멀리 짓게 하도록 겐세이를 넣어줍시다. 결코 쉬운 플레이가 아닌 것은 알지만, 가시촉수가 맞춰서 지어지고 여왕이 생산된다면 거의 100프로 막힙니다. 주의하세요.

 

2.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적도 10 산란못 혹은 가스트릭 산란못일 경우엔 확률이 반반이 되어버립니다. 되도록이면 마음 접으시고 일반적인 저저전으로 가세요.

 

3. 처음에 나온 저글링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나온 저글링은 최대한 살리면서 일벌레 사냥을 해주세요. 세기만 잡아도 많이 유리해집니다. 저글링이 맥없이 잡혀버린다면...

 

4. 자신이 선택 저그일 경우엔 막힐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저저전은 산란못을 빨리 짓는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가면 저글링이 튀어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전 분명히 랜덤의 이점을 살리라고 쓴 겁니다... 제탓하지 마세요.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이라면 신나게 해보자는 의미에서 날빌을 한번 써봤습니다.

 

리플이 없어서 죄송하지만, 너무 까지는 말아주세요...

 

 

말그대로 날빌이네요 ㅋㅋ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인건 자신이지...참 당하는 입장에서는 -_ -, 전략올린거 까는건 아니고, 운영쌈하고 싶은데 맨날 래더로 날빌쓰는 사람만 만나서요... -_ -참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