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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28 07:22:19 KST | 조회 | 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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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시절에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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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끝나고 정식서비스 시작한지 한 몇달 됐었던
당시 나이트엘프 사냥꾼을 키우고 있었는데
렙이 한 50즈음 악령의 숲을 퀘스트하러 돌아다니고 있었음요
호랑이 타고 악숲의 그 기나긴 길을 가고있는데
뒤에서 웬 호드 돚거놈 하나가 그 비싸다는 천골마를 타고 쫓아오는거임
역시나 내리자마자 실명 같은거를 걸면서 패기 시작하고
아오 ㅅㅂ 빡치네 이게 벌써 몇번째 뒤치기야 개같은 호드색기들(당시 유일하게 호드가 안꿀리던 달섭)
근데 순간적으로 죽기전에 "엘룬께 영광을!!" 외치고 죽어야지 하는 생각이 퍼뜩 난거임
그래서 피 거의 다 빠져나간 와중에 마우스 손떼고
재빨리 엔터누르고 /영광 딱 쳤지
그랬더니 나올줄 알았던 엘룬께 영광을 소리는 안나오고
밑에 감정표시 주황색 글씨가 이렇게 뜨는거임
[당신은 XXXX와 승리의 영광을 나눕니다]
아오 그땐 아 ㅅㅂ 이게 이명령어가 아니었구나 ㅋㅋㅋㅋ 쪽팔렼ㅋㅋ
그래갖고 황급히 죽자마자 무덤갔는데
그얘기 다른사람들 해주니까 막 웃데요
지금은 생각해보니
당시엔 웃긴 얘기였다 싶은데
지금은 별로 안웃김
감정이 메마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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