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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민닥돌바램
작성일 2006-12-13 10:39:13 KST 조회 931
제목
플포에서 퍼온 한글화 정책에 대한 블리자드의 장황한....
화룡의군주님께서 작성하신 글인데

재밌는 내용이 많아서 퍼왔어요


http://www.playforum.net/wow/board.comm?action=read&iid=10152035&pageNo=0&articleNum=45857&idx=0&prefixId=3

알고 계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확장팩 클베와 관련하여

공식사이트에 언급되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와우의 한글화에 일관성이 없다는 한 유저의 리플에 운영자님이 링크해놓으신 것입니다



[2003년 후반 한글화 정책 중 발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체적인 한글화 방향은 어떤가요?
저희 한글화팀이 한글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고수해 오던 대원칙 중 하나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받는 느낌을 최대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 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줄로 믿습니다. 어떤 쪽의 한글화를 선호하시든 원작이 주는 느낌과 원작자의 의도를 훼손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저희 한글화팀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의견과 토론이 있었고 심지어는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안건들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팬사이트의 토론 게시판에서도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음역 지향의 한글화와 완역 지향의 한글화 중에서 저희가 대원칙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것은 완역 지향의 한글화입니다. 이 것은 저희 한글화팀의 독자적인 생각만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기획 단계, 즉,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기로 했을 때부터 블리자드 개발팀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입니다. 세부적인 방향은 아래의 질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명이나 몬스터 이름의 한글화 방향은 어떤가요?
저희 한글화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드릴 때 가장 많이 예로 드는 것이 "공포 영화"입니다. 공포 영화를 볼 때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면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방금 화면에서 괴기한 얼굴의 귀신이 지나갔는데 상황을 암시하는 음악이나 효과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면 아마 맥 빠진 장면이 될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그 상황을 암시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텍스트입니다. 어떤 지역을 들어갈 때나 어떤 괴물과 마주쳤을 때 지역이나 괴물의 이름만 보고도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암시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한 지역을 예로 든다면, 여러분들은 동료들과 힘겨운 전투를 마치고 험준한 산맥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숲의 가장자리로 나오니 나무가 점점 줄어들며 자욱한 모래 바람이 깔리면서 화면 중앙에 큰 글씨로 "바렌즈"라는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다들 아리송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며 아무 말없이 계속 길을 갑니다. 과연 "바렌즈"를 처음 보았을 때 '아! 이제 어떤 지역이 펼쳐지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이 있을까요? 하지만 "바렌즈" 대신 "불모의 땅"이라는 글씨가 나타난다면 '왠지 사막과도 비슷한 척박한 땅이 펼쳐지겠구나.'하는 느낌을 받는 분이 있을 겁니다. 이 것은 몬스터의 이름에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영어에는 우리나라의 "~자(者)"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er"이라는 접미사가 아주 발달되어 있는데 심지어 전투 기술 이름에 "~er"만 붙여서 몬스터의 이름을 짓는 일이 허다합니다. '저놈 이름 참 멋있군?' 하다가 정작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고 동료들과 함께 몰살당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전투 기술이나 마법 주문의 한글화 방향은 어떤가요?
"파이어(Fire)"와 "불(火)"을 놓고 생각해 보면 왠지 "파이어"가 이국적이고 신비롭게 보입니다. 일상 용어 조차도 영어가 왠지 있어 보이는데 전투 기술이나 마법 주문의 경우는 두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판타지에 등장하는 마법이 워낙 생소하고 경이로운 것들이라 왠지 한글로 표현해 놓으면 신비함이 퇴색되고 너무 익숙한 나머지 위력마저 감소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아마 생각이 바뀌실지도 모릅니다. 흔히 이런 논쟁의 중심에 항상 등장하는 "파이어볼(Fireball)"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불덩어리" 내지는 "불로 이루어진 구체"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을 "화염구" 내지는 "불덩어리"로 표현한다고 해서 마법의 위력이 감소되거나 신비함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파이어볼"은 말 그대로 "파이어 볼"일 뿐이니까요. 혹시 정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그게 그런 의미로 여겨질까를 의심하는 분들께 한 말씀 더 드리자면, 블리자드 사무실에서 지나가는 개발자 열 명에게 물어봐도 모두다 한결 같이 한글판이 더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네들은 영어에 너무 익숙해 져버린 까닭에 한글이 오히려 생소하고 신비로워 보이는 것입니다. 최근에 완결편이 나온 M모 영화에서 영어를 뒤집어 쓰지 않고 일본어를 뒤집어 쓴 이유만 봐도 아실 것입니다.

기존 판타지에서 일반화된 용어의 한글화 방향은 어떤가요?
TRPG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은 "Warlock"이나 "Rogue"의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외국 게임의 대부분은 D&D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고 여러 직업이나 세계관을 참고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D&D의 범주 안에 워크래프트의 세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분명 닮은꼴이지만 D&D에 등장하는 여러 직업과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직업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블리자드에서 출간한 워크래프트 D&D 캠페인을 참고하면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Warlock은 기존 D&D의 Warlock과는 차별되는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워크래프트의 Warlock은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며 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힘을 근원으로 사용하는 마법을 부리는 자를 뜻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그 말을 사용하는 집단의 약속입니다.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는 Warlock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흑마법사"라고 부르면 안 되는 것일까요? =>

완역 지향의 한글화 방향으로 기대하는 효과가 있나요?
판타지를 표현하는데 있어 한글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국내 환상문학이나 관련 게임 등에서 한국적인 판타지의 입지가 약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봅니다. 저희 팀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해 지금의 방향을 고수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인해서 한글로 표현된 판타지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은 완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어가 워크래프트라는 세계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언어였다면 한글로도 그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한글화팀은 여러분들이 wow를 즐기실 때 머리로 느끼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으로 느끼시며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완전 한글화를 진행할 때 일관성 문제는 없었나요?
완전 한글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가장 고민됐던 부분은 기존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아껴주시던 많은 게이머 분들의 입장이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기획 의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전략 시뮬레이션으로만 즐겨왔던 워크래프트를 직접 게이머의 시각에서 느끼고 모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몬스터나 큰 지역명은 대원칙에 따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익숙했던 도시의 이름이나 종족 이름을 한글로 바꿀 것이냐에 대한 토론이 내부적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도시나 마을 이름, 종족에 대한 한글화 원칙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음역"으로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 이름까지 번역을 하게 된다면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기시던 분들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마저 빼앗는 결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번역 과정에서 음역의 대상이 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종족의 인명

인명을 따서 지은 지역명
예: 오그리마(오그림 둠해머), 듀로타(듀로탄) 등

역사에 등장하며 특정한 시대에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특정한 형태로 사용된 무기나 도구
예: 쇼트소드(Shortsword), 모닝스타(Morning Star) 등

각 종족의 도시나 마을 이름

기타 한글로 표현했을 때 의미가 혼동되거나 기존 언어의 유용성을 해치는 단어


[2004년 중반 한글화 정책 중 발췌]
음역의 범주
우선 음역과 번역이 어떤 기준을 갖고 나뉘는지 설명 드리려 합니다. 왜 저희 한글화팀이 음역으로 처리하는 편한 길을 놔두고 왜 굳이 일부 팬들의 반발을 사면서까지 완역으로 가고자 하는지를 이 글을 통해서 이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르의 특이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문학 장르로 구분하면 판타지에 속합니다. 판타지는 우리 말로 하면 환상 문학쯤으로 부를 수 있겠습니다. 말 그대로 환상 속에 존재할 만한 이야기이죠. 영화로 나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던 반지의 제왕은 아시다시피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원작입니다.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의 마법사'와 함께 3대 판타지라 일컬어지는 반지의 제왕은 빌보라는 화자를 통하여 가운뎃땅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J.R.R. 톨킨은 책의 전반에 걸쳐 빌보가 집필한 내용을 자신이 번역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달 방식의 특이성으로 인해 판타지라는 장르는 좀더 그럴듯하고 있음직한 세계로 와 닿을 수 있었습니다. 또, 그는 영문학 교수답게 엘프나 드워프 등의 각 종족의 언어를 현실감 있게 창조했으며 드워프어, 엘프어 뿐만 아니라 호빗이 쓴 글을 번역하면서 타국어로 번역될 때의 지침을 친절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환상 문학이라는 장르의 번역은 단순히 결과물만으로 번역해서는 원작자가 의도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어 ☞ 영어"로 번역된 작품이 있다면 그 과정을 그대로 좇아 "호빗어 ☞ 한글"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서 영어로 표현된 모든 것들은 애초엔 엘프어나 드워프어, 또는 그 외의 여러 언어로 쓰였을 것이고 이를 Chris Metzen이 모두 영어로 "번역"해서 표현했다면, 영어로 표현된 모든 것은 마찬가지로 "한글"로 번역해서 표현해야 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영어 ☞ 한글"이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한글"의 순서를 밟는 것과 같이 번역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워크래프트 역사 속에 등장하는 Dreadlord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Dreadlord는 나스레짐(Nathrezim)이라고도 불립니다. Dreadload는 그들 만의 언어로 나스레짐이라 불리는 것을 영어로 번역한 명칭입니다. 따라서 영어권 사용자들을 위해 친절히 "나스레짐 ☞ Dreadlord"로 번역한 단어가 있다면 한글로 표현할 때는 "나스레짐 ☞ 공포의 군주(Dreadlord)"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포의 군주 대신 나스레짐이라는 단어 그 자체로 사용될 때는 영어권 사용자들에게도 발음 이상의 의미는 지니지 않으므로 이는 음역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음역으로 처리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환상 문학이라는 특이성으로 인하여 "영어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 종족들의 언어"들일 것입니다. 그 기준에 따라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글판에서는 "던 모로(Dun Morogh), 알드랏실(Aldrassil), 록타(Lok-tar) 등이 모두 음역되어 있습니다.

외래어의 탈을 쓴 영어
외래어는 외국어 가운데 국어에 동화된 말을 뜻합니다. 다른 말로는 들온말이라고도 합니다. 외래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특정 단어를 우리나라말로 표현할 수 없음과 동시에 오랜 시간 동안 널리 써서 이미 굳어진 경우로 한정 짓습니다. 단순히 익숙하다는 것은 외래어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외래어의 탈을 쓴 영어의 한 예를 들면, 네일 케어가 대표적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손발톱 관리"가 됩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단순히 그 기원이 외국이라고 해서 한글로 대체할 수 있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써야 한다면, 수입 돼지고기는 무조건 포크(Pork)라고 하고 수입 소고기는 무조건 비프(Beef)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외래어의 탈을 쓴 영어의 남용은 환상 문학에서는 마법이나 물건(Item), 몬스터 등의 음역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있어 보이기 위해서', 환상 문학에서는 '멋있어 보이기 위해서' 한글로 충분히 바꿔 표현할 수 있음에도 음역을 남발하는 것은 단순한 겉치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페어리 파이어'를 '요정의 불꽃'으로 바꿔 부르고 '썬더 리자드'를 '천둥도마뱀'으로 바꿔 부르는 것은 원작의 훼손이 아니라 오히려 원작에 충실한 것입니다.

블리자드의 방침
2003년 한글화 정책에도 소개되어 있듯이 완역 지향의 한글화는 한글화를 막 준비할 단계부터 블리자드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입니다. Infernal, Imp 등을 완역하는 것이 원작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워크래프트 역사의 창시자이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모든 시나리오를 책임지고 있는 Chris Metzen이 완역 지향의 한글화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기 위해 블리자드에서 제공한 번역 지침의 일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 지역명 번역의 일관성이 약간 어긋난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스톰윈드(Stormwind): 음역 여부(Y) - Main city of the humans
골드샤이어(Goldshire): 음역 여부(Y) - Town in Elywnn Forest
오그리마(Orgrimmar): 음역 여부 (Y) - New orc capital Orgrimmar is named after the previous orc warchief, Orgrim Doomhammer
검은바위산(Blackrock Mountain): 음역 여부(NN) - Blackrock clan of Orcs. Make sure all Blackrock Orcs have the same name as the mountain
그늘숲(Duskwood): 음역 여부 (N) - Lush green forest turned into this haunted area, no longer under protection of Stormwind
타이라가드 요새(Tiragarde Keep): 음역 여부(YN) - Daelin Proudmoore's Kul Tiras forces fortified here from Warcraft III

이와 같이 블리자드에서는 톨킨처럼 언어적인 측면의 번역 지침을 제공한 것은 아니지만,
- 인명을 따서 지은 이름인지
- 고유명사인 지명인지
-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번역이 필요한 지역 명칭
인지 등의 간략한 지침은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유명사의 범주
한글화 정책에 반대하시는 일부 테스터분들께서 음역과 고유명사의 범주를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있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그 분들이 주장하시는 "고유명사는 음역해야 한다."는 주장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고유명사에 대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지키지 않은 것은 오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고유명사의 사전적 의미
고유명사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같은 종류에 속하는 사람이나 사물 중에서 어느 특정한 사람이나 사물을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무리 지어 구분할 수 있는 특정 집단에서 서로를 구분하기 위하여 붙인 명칭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라는 한 무리 내에서 철수, 영희, 안두인(Anduin), 로서(Lothar) 등으로 부르거나, 각 종족의 도시를 서로 구분하기 위한 서울, 부산, 아이언포지(Ironforge), 스톰윈드(Stormwind) 등이 이에 속합니다.

또한, 고유명사는 복수형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영어로 표현할 때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관사(정관사 a(n), 부정관사 the)를 붙이지 못합니다. 당연한 것이 이 세상에 철수라 불리는 사람은 단 한 사람밖에 존재하지 못하고 (동명이인의 경우는 이름이 같을 뿐이지 철수들이라고 했을 때 그 모두를 지칭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의 경우도 이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사전적 의미를 기준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서 고유명사에 속하는 집단을 구분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누어 집니다.
- 각 종족의 인명
- 도시명, 마을명

고유명사로 잘못 이해할 수 있는 것들
한글화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주신 분들께서 주로 예를 드시는 Infernal의 경우는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판타지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등장하는 모든 생물체를 '종속과목강문계' 기준으로 분류할 수는 없겠지만 Infernal의 경우는 "악마"라는 큰 분류 내의 한 "과(科)"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호랑이를 고양이과라고 부를 때 사용하는 분류와 같은 위치입니다. 또한, Infernal의 경우는 D&D 캠페인인 WarCraft Manual of Monsters의 설명에서 "Infernals are ~"로 시작하고 있어 이 단어가 고유명사가 아닌 보통명사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nfernal 외에도 대부분의 몬스터 종류를 나타내며 복수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의 경우는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예: 랩터(들), 코도(들), 천둥도마뱀(들), 가시멧돼지(들)



테스터분들께 드릴 말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신 분들이 대부분 워크래프트 III를 많이 즐기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워크래프트 시리즈 팬의 한 사람으로서 처음엔 워크래프트 III의 한글화 방침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한글화 방침이 많이 달라서 위화감이나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토론을 거치면서 과연 '워크래프트의 세계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기존에 워크래프트를 즐기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여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끝은 공식사이트에서도 짤려있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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