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법사캐릭터가 있습니다.
형이랑 계정 2개를 공유하면서 쓰는데 물론 형 쪽이 플탐이 길긴 합니다.
전 야성 패치전에 드루이드를 만렙찍었던 놈이니만큼 육성전문입니다.
있는 캐릭터를 세어보니-
흑마(형이 키움, 검둥까지 레게. 이후는 포 안되서 템 못먹는중)
도적(부케1. 비룡발톱 먹고 적절한 노가다캐릭)
드루(제가 키운 케릭. 회복찍고 닥힐)
전사(제 부케1. 퀴라지 학살자 먹고 운을 다 써버린 모양인듯. 방특찍고 20인인던 닥탱)
냥꾼(제 부케2. 4대인던도 귀찮아서 안가고 그냥 가죽벗기기용으로...)
박휘(제 부케3. 아직 키우는중. 10레벨만 더하면 만렙!)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마법사. 따지자면 형의 부케2로군요. 어차피 같이 돌리니 뭐 ㄱ-
아주 라이트합니다. 화심막공 다녀서 먹은 신비 3피스, 불타는 마나 장식띠, 화염 룬문자 고서, 잔달라 2피스(로브, 목걸이), 배반자의 장화, 주수리 가면, 화염핵 바지, 예속의 고리, 밝혀진 비밀의 반지/망토/칼날, 악령 깃든 릿신의 모조 마법봉, 승기의 부적(쌈할때는 잔달라), 가시나무 줄기.
이정도면 요즘의 라이트 아닌가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오늘 검둥 골드팟으로 갔습니다.
저번주엔 폭군잡고 찍해서 이번엔 좀 더 정예멤버로 (40명 중 15명이 한 정규 공대)
다른 템 다 빼고, 캐스터템이 꽤나 쏟아졌습니다.
결사단 어깨, 갈무리 마법봉, 신비한 적중 팔보호구, 천벌 어깨 등.
결사 어깨는 사제님이 500골 지르시는 바람에 전술상 후퇴.
갈무리 마법봉 가격좀 올리려고 120골 했는데 다른 사제님이 찍 하시는바람에 득.
신비한 적중 팔보호구 300골로 승리.
그리고 크로마구스의 하이라이트
"크로마구스의 발톱"
하앜!!!!!!
공장님 : [크로마구스의 발톱] 100골부터 시작할게요
법사1 : 200
저 : 250
법사1 : 300
저 : 350
법사2 : 400
법사1 : 450
공장님 : 450 또 없나요? 5 4 3 2
저 : 500
법사1 : 550
... 중간생략
법사1 : 950
저 : 1000
공장님 : 네 1000 나왔습니다
법사1 : ㅈㅈ
................................................. 어익후
템만보면 레게네효 ㄳ
다른분들이 '암불나오면 어쩌려고 그러셈' 했지만 용기병 빨갱이 나오는바람에 ㅈㅈ
골드팟 룰이 템 먹은 사람은 못 먹은 사람의 골드의 50% 만큼 가져가는 룰이었습니다. 그래서 득자는 87골 무득자는 174골씩 돌아가더군요.
못먹은 사람도 '아 오늘 재수 더럽게 없네' 투덜투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골드팟이란 거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구 올라가는 골드 액수...박진감 넘치더군요.
아쉽게도 비룡이빨 부적도 안나오고 네파도 못잡아서 액수가 아주 크진 않았습니다. 비룡이빨 나오면 3000골까지 지른다고 벼르던 기사님 있었는데...아 아깝..
아무튼 그래서 비레게 법사 증뎀 482(+20 냉기마부) 달성 하앜
그건 그렇고.
골드팟 안 좋아하시는 분들 꽤 있는 거 같네요. 하긴 '돈 주고 사간다' 는 느낌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네요.
하지만 게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고,
최대 장점은 역시,
템 좋은 분들도 골드먹으러 많이 온다.
물론 화심 골드팟은 안 그럴 경우도 있어요. 족쇄나 설퍼눈 나오면 골드로는 아주 떡실신 할수도.
하지만 적어도 검둥막공은 그렇더군요.
그리고 템이 안좋은 분들은 돈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니 ㅋㅋ
또하나 장점은 운에 좌우하지 않는다는 거.
먹고싶은 템 주사위 좌절로 못먹은 게 한두번이 아닌데... 주사위 600 굴려서 2 나올땐 아 그냥 저 템 골드로 질러버리고 싶다 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말이죠.
한줄요약
어이쿠 템 왕창 처먹었다 골드팟 만세
- Rav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