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팀플에서의 힘싸움 조언좀 해주세요.

1:1은 도저히 스트레스 받아서 못해먹겠고

팀플에 올인하고 있는 저그유저입니다. 팀플에서 중후반 힘싸움만 가면 맥을 못추겠습니다.

멀티도 잘 하는 편이고 라바펌핑도 리플레이를 봐도 거의 쉴새없이 찍어주고 자원도 남지 않고

잘풀어나갑니다. 팀플 세가지 다 다야달고있는데 이기는 경기들을 쭉 생각해보면 대부분이 초반 맹덕 저글링

난입하거나 업저글링으로 싸먹는등 초반 저글링 운영으로 타격을 준게임에서만 대부분 이겼네요.

 

중반까지도 힘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 편입니다. 바퀴라 가던 바드라를 가던 더블링 감염충으로 버티던

잘 흘러 갑니다.

 

문제는 상대팀에 거신과 해불탱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머리가 백지가 되어버리네요.

아무 생각없이 주구장창 바드라에 거신에 맞춰서 타락귀만 뽑아주고 있는데 우리팀한테 미안해질정도로

무력하게 녹아버리네요.

1:1에서야 회전력으로 승부한다고해서 후속 유닛으로 힘싸움을 이어가지만

2:2를 넘어가는 팀플 상황에서 힘싸움에서 한번 밀리면 아무리 라바펌핑으로 라바 세이브 해두어도 후속유닛 회전으로 버틸 수가 없습니다.

 

후반 힘싸움에서 보통 어떻게 운영하시나요?

울트라가 답인가 해서 울트라 쥐어짜보니 8개스 기준으로 바드라 나름 밀리지 않게 뽑아주면서 6~8기정도 나와주더군요. 거신이랑 울트라 값도 똑같으면서 뭔넘의 울트라는 몸빵조차 제대로 못해주고 녹아버리는지..

 

저그 팀플의 후반운영좀 조언해주세요~~

 

기본적으로 팀플에서의 저그의 역할은 초반 저글링으로 견제+기동성을 이용한 빠른 지원입니다. 팀플에서 저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포스가 떨어지는 종족이에요. 어쩔 수가 없는 게 1:1에서는 저그가 테란이나 토스 상대로 빠른 앞마당을 가 더 많은 자원을 먹어 중후반 대등한 싸움을 펼치지만 팀플에서는 저그가 본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중후반에 테란이나 토스에게 힘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양 진영 중 저그가 더 많은 쪽이 초반에 더 공격적이 되는 이유도 그렇구요. 가끔 저그 유저분이 팀플임에도 불구 선 앞마당을 가지가면서 나머지 유저분들이 그 저그분을 보호해주고 그 저그분이 자원력을 바탕으로 중후반에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닌데 초반에 저그가 저글링 견제를 포기하고 앞마당 먹는 게 그다지 효율적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암흑정무관/ 조언 감사합니다. 보통 저도 공격적으로 초반부터 플레이하는 편인데 상대편이 방어적으로 버틸때 첫맹덕으로 입구뚫고 난입이 실패로 끝나면 어쩔수 없이 중반으로 가게되더군요. 플래티넘정도의 실력일때는 중반만 가도 힘싸움에서 밀려서 끝나버렸는데 물량뽑는 연습을 하니까 중반도 잘 버텨서 (그렇다고 동급팀에게는 아무리 물량잘뽑아도 밀고들어갈정도의 힘은 안나오더군요) 결국 거신 해불탱싸움까지 대부분 넘어가더군요. 이때 보통 같은팀 플토나 테란이 잘하는 편이면 돈을 몰아줘서 거신다수나 제가 타락귀 뽑고 남은 미네랄을 몰아줘서 해불탱 다수로 밀어버리곤 합니다. 문제는 팀원이 저그이거나 그럭저럭의 실력자라면 제가 나름 힘싸움을 주도해야하는데 여기서 머리가 백지가 됩니다.

주로 바드라가 메인이 되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제일앞에 설수밖에 없는 바퀴는 플토의 주력인 파+추 나 테란의 주력인 불곰에 의해 순삭이 됩니다. 몸빵이 이리 녹아버리니 뒷선의 히드라는 그냥 노출되어버려서 거신에게 녹아버리는게 보통의 시나리오더군요.

상대 조합의 상성이 될수 있는 저글링은 후반가면 상성에 상관없이 아무리 돌아가서 뒤를잡건
덥치건 상관없이 그냥 순삭이 되어버리니 200쌈에서 인구수만 차지하는 잉여가 되어버리거나 빈집이나 터는데 사용합니다.

팀플 저그 초고수 님들은 보통 후반힘싸움에서 어떠한 조합으로 어떠한 진형으로 싸우나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저그모/ 사실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는 아군의 지원을 받아 님의 맹독충이 입구를 돌파하면 아군의 병력과 함께 들어가서 한명을 끝내버리는 게 가장 좋은데 아군이 잉여라서 이게 불가능하다면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적군들이 멀티만 못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막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아군은 멀티를 가져가면서 적군은 멀티를 못가지간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 우리편에게 웃어주거든요. 맹독충의 카운터인 거신은 본진 프로토스라면 많이 뽑지도 못하고 더블링 자체가 후반유닛 등장 전까지는 대부분의 유닛 싸움에서 우세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저는 팀플 무작위에서 저그가 걸리면 제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플레이합니다. 그리고 후반가면 멀티하나 먹고 남는 미네랄로는 죄다 저글링 뽑아서(공업이든 방업이든 저글링 업그레이드는 어느정도 해주셔야 합니다) 멀티견제를 하고 남는 가스는 죄다 뮤탈을 뽑아서 역시 견제를 해줍니다. 중앙 힘싸움은 아군이 알아서 하도록 냅둡니다.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에만 견제하던 저글링 뮤탈이 합세해서 돕거나요. 저그의 힘싸움용 유닛인 바퀴는 팀플에서 잉여력이 굉장합니다. 잠복바퀴는 적 팀원 중 한명만 관측선이나 감시군주가 떠도 쓸 수가 없고 여러가지로 전략적인 제약이 팀플에서 바퀴가 심합니다.

결국 초반에 쪼이기를 좀더 연습해야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후반가면 뮤탈로 흔들거나

업글에 충실하게 해서유닛강화 그리고 감염충 버로우 겐세이

아님 팀원도 라인이 잘 배치되있으면 팀원믿고 홍어갑니다

상대 멀티 저지 간간히해주고

테란이있다면 진균도 여러번쏴주는것도좋구요

저그스럽게 하세요 저그는 저그스럽게~그게 최고임!

전 귀찮아서 걍 링으로 흔들다 뮤링링 쓰는데 ~

3:3이상에서 인구수 150이상의 힘싸움은 저그는 다른종족의 힘의 반도 되지않습니다.
2:2까지는 상관없지만.. 3:3이상이라면...그냥 게릴라 멀티견제 일꾼 타격이 더 나아요.

저같은 경우엔 친구랑 2:2를 하는대 저 태입니다. 제가 저그를 플레이하고요. 중반까지 힘싸움이 밀리지 않는다고 하시는대 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적기지근처에서 싸우면서 난 할거하면서 안밀리는건지. 라바 쉴틈없이 자원도 남을세없이 겨우겨우 안밀린다는건지 잘모르겠내요...

아무튼 저도 한 600판정도 2:2를 해봤지만 후반가면 저그가 할게없다는건 공감합니다. 기껏해야 감염충+맹독+저글링 + 아군자원주기 가 끝이구요. 물론 그정도상황까지 가면 이기던 지든 판이 확실하게 나오겠죠. 아무튼 추천하는건 중반까지 힘싸움에선 안지신다면

팀플에서 오버속업은 보통하실태니 하시는김에 드랍업도해서 일군지역에 맹독드랍이나
적 생산기지쪽 드랍+드랍지역에 땅굴망생성후 적수비오면 도주
혹은 드랍가면서 드랍한 위치에 땅굴망 + 다른 적군 기지에 땅굴망 일 지은뒤 드랍후 수비오면 성동격서 식으로 치는것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중반까지 힘쌈에서 안밀린다니 땅굴망갈 자원은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중원에서 힘에서 안밀리는상황에서 이런게 들어가면 대부분 본진은 공중대비만하고 지상대비는 안해놓기 때문에 땅굴망을 이용해서 적을 흔들어보세요. 아군보고는 수비하려고 돌아가면 그때 한쪽을 치거나하라고하시구요. 만일 적이 발끈러쉬로 처들어온다면 땅굴망으로 본진으로 회군해서 같이 막아주시면됩니다.

결론은 저그로 힘싸움은 압도적인 자원차가 아니면 힘들고 난전형태로 이끈어가면서 아군병력은 뭉치게 운영하는겁니다. 저도 힘싸움으론 이기기 빡치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