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명체는 젤나가 인걸까요?

'아름다웠다. 그 존재는 정교하고 찬란하게 빛나며 영광스럽게 아름다웠다...(중략)...촉수가 있고 이상하게 깃털이 난 날개들이 솟은 데다...(중략)..이 생명체의 모습이 무시무시하게 보여야 했을지도 모른다.'

암흑기사 소설에서 나온 에너지 생명체의 묘사인데요

촉수가 있다는 묘사는 오로스의 모습과 비슷하고, 깃털이 난 날개와 찬란하게 빛났다는 것은 승천한 케리건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이후에 묘사된 우주로 솟아올라 여러 에너지 생명체와 빠른속도로 돌았다는 것도 케리건이 젤나가가 되어 이동할때의 모습과 비슷하구요

또, 에너지 생명체가 깨어날 때의 모습도 그렇습니다

젤나가 사원이 에너지 생명체의 '둥지'같은 거라고 하는데

어쩌면 그 사원안에서 울나르의 경우처럼 젤나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같구요

젤나가 사원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졌을때 사원이 에너지를 흡수하여 테란을 제외한

저그와 프로토스가 전부 사라졌다는건 두 종족이 승천했다는 거고

그 후 바로 에너지 생명체가 튀어나왔다는 건 젤나가가 에너지의 형체로 탄생했다는 것 같네요

그리고 소설에서 에너지 생명체들이 열은 '웜홀'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공허의 울나르로 통하는 통로이고, 그곳에서 대부분 아몬에게 죽음을 맞았다...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제라툴은 그 웜홀안에서 뭘 본걸까요?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그 에너지 생명체들이 오로스를 비롯한 울나르의 남은 마지막 젤나가들이 아니였을까. 저 추측대로면 오로스가 왜 지금에서야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라는 의문이 풀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