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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흑키라
작성일 2015-10-19 21:57:45 KST 조회 1,649
제목
공허의 아이들에서 모한다르가 죽기 직전 보라준에게 했던말

"라자갈...대모님...그리웠습니다."

 

"돌아오셨군요...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왜 돌아오셨는데 의문을 품는걸까요

보라준에 뭔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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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일령 (2015-10-19 23:1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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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보시면 모한다르가 보라준 보면서 하는 생각이
'라자갈과 똑같지만 불타는 눈이 다르다.' 라고 하죠.

근데 마지막에 죽어가는 모한다르가 보라준을 라자갈로 착각했다는 건,
보라준의 그 눈이 라자갈의 그것(고요하고 침착한)과 같아졌다는 의미죠.
아이콘 김다크 (2015-10-19 22:02: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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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한다르 죽어서 라자갈 곁으로 갔다는 전형적인 얘긴데
아이콘 김다크 (2015-10-19 22:02: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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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던 사람이 자기 눈앞에 나타나니깐 당연히 의문을 품죠
아이콘 그냥탈락귀 (2015-10-19 22:03: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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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이라고 보기엔.. 그냥 죽기전 보라준이 라자갈로 보여서 왜 여기계시냐 하는거일듯요
vertical_probe (2015-10-19 22:0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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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의미가 있겠죠.
1. 죽은 라자갈을 그리워 할 정도로 모한다르의 짐이 무거웠다.
2. 보라준에게 '어떻게'를 반복해서 말한 것으로, 어떤 식으로 보라준이 네라짐을 지도할지에 대해 초점을 돌림
vertical_probe (2015-10-19 22:07: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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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준와 라자갈의 유사성을(특히 외모를) 단편에서 여러번 강조하였고, 모한다르가 보라준을 라자갈에게 말하듯이 말을 걸면서 보라준이 라자갈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미장센으로 보입니다.
Deadlights (2015-10-19 22:08: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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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님 죽었잖음? 근데 왜 여깄음?" 정도의 의미
아이콘 용양갱 (2015-10-19 22:14: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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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죽은 라자갈이 어떻게 돌아왔느냐는 뉘앙스로 보았는데
생각해보니 지금의 네라짐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이냐는 뉘앙스로도 볼 수 맀겠네요
아이콘 용양갱 (2015-10-19 22:16: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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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한다르 보다보니 참 라자갈 사후 네라짐을 이끌어가면서 칼라이들과의 통합에 관해서도 고민해야하고 그 어깨에 눌린 짐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뭔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못본 채로 죽은 것 같아 참 불쌍하네요.
아이콘 글로벌갓흥겜 (2015-10-19 22:24: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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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기직전 보라준에게서 라자갈의 모습을 본게 아닐까요. 딸과 어머니니까. 마치 스네이프 교수가 해리의 눈속에서 릴리를 보았듯.
아이콘 일령 (2015-10-19 23:1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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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보시면 모한다르가 보라준 보면서 하는 생각이
'라자갈과 똑같지만 불타는 눈이 다르다.' 라고 하죠.

근데 마지막에 죽어가는 모한다르가 보라준을 라자갈로 착각했다는 건,
보라준의 그 눈이 라자갈의 그것(고요하고 침착한)과 같아졌다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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