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다림은 붉은색이네요

아직 확신하긴 좀 그렇지만

 

검이 눈색깔 따라가는게 맞는듯

 

그럼 아르타니스 쌍검은 오류

피닉스의 눈은 노란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설정이 뒤집히려나요?

스1에선 피닉스 포함 거의 모두 노란색이었죠

솔직히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음. 태사다르는 황혼을 쓸때 눈색이 변하고 알다리스는 아예 색이...

카라스라던지 예외도 분명히 있고.

그리고 또 네라짐은 왜 색상이 두개인가도...청록색 보라색으로 표현되는 눈깔..

걍 디자인상 허용 아닌지....

블자가 그런 깔맞춤 별 신경 안 쓰는 듯

검하고 눈색깔하고 상관이 있는 건 칼라(대체로 푸른색) 공허(초록 혹은 보라) 의 주 사용자들의 검이 당연히 주력 사이오닉을 뿜어내기 때문에 그런 것일테고, 아르타니스의 경우는 공허까지 다룰 줄 안다고 제작진들이 언급했으니 초록이랑 푸른색 둘 다 쓰겠지요.

붉은색은 테라진의 영향 같음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혀있던 스1시절 포함해서 몇몇 오류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칼라 푸른색 공허 초록색
이 두 가지는 일관성이 있게 표현됩니다

자기 눈 색깔과 다른 색의 검을 사용하는게 사실상 아르타니스가 최초인데 일관성이 있다고 보긴 어렵죠

아르타니스가 원래 칼라의 기사단이니 눈이건 검이건 기본은 푸른색이라 치고,
초록검 다루는 게 새로이 터득한 공허의 힘을 사용해서 뽑는거라면 그 색깔들과 사용하는 사이오닉의 일치함을 증명해 주는 사례 아닌가여

애초에 초록 = 공허라는걸 증명하는 설정도 없으니까요

공식적으로 '공허는 초록초록하다' 이러진 않았지만 스2이후로 대개 암흑기사 눈이건 검이건 초록이 많았고 순수 칼라의 힘만 쓰는 기사단이 초록(혹은 보라)를 쓴 적은 없으니까요.
이번에 아르타니스가 뽑아드는 초록검이 공허 차원검이라고 해도 오류는 아닙니다. 또 그 경우 공허의 힘이 초록빛으로 표현된다는 것도 설정이라 볼 수 있겠죠

1. 칼라이와 네라짐은 태생적으로 다르진 않습니다.
2. 칼라의 색은 주황색(카라스)라는 예외가 있고, 공허의 색은 보라색이라는 예외가 있습니다.
3. 지금까지 등장한 사이오닉 검들은 아르타니스를 제외하면 전부 눈과 색이 같았습니다.

네라짐은 칼라를 포기하고 공허의 힘을 취했습니다. 만일 공허의 색이 초록색 혹은 보라색이라면 이 과정에서 그들의 눈 색깔도 함께 변했겠죠. 하지만 아르타니스의 경우 끝까지 하늘색 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경다발을 잘랐음에도 불구하고요. 칼라이와 네라짐이 태생적으로 다르지 않은 이상, 이런 차이를 설명할 방법은 없죠.

공허의 힘에서 초록색과 보라색을 나누는 기준이 전혀 없습니다. 아르타니스가 공허를 얻었을 때, 보라색이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요? 왜 하필 초록색이죠? 보라색 공허를 뒷받침할 설정이 전혀 없는 이상, 설명할 수 없습니다. 1/2의 확률로 얻었다고 해명하는 수밖에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눈 색깔은 칼라와 공허에 따라 정해지지 않습니다. 칼라가 푸른색, 공허가 초록색 계열의 색깔을 주로 보여준건 단순히 그놈의 디자인적 허용 때문인거구요. 칼라이들도 얼마든지 붉은색, 주황색, 초록색, 보라색 등의 눈을 가진 프로토스들을 얼마든지 배출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이러면 카라스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검의 색 또한 제작과정에서 정해집니다. 마치 라이트세이버처럼요. 단지 대장장이가 주인 눈 색깔에 깔맞춤해서 만들어주는 것 뿐이죠. 아르타니스의 차원검은 공허의 힘때문이 아니라 원래 초록색 검이었기 때문에 초록색인겁니다. 제라툴의 것을 물려받았다면요.

단 탈다림의 경우 테라진에 의해 눈 색깔이 변했다는 설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검 색은 물론 어떻게 해석해도 좋구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한 데다 너무 집착한것 같긴 한데 결국 하고싶은 말은 블리자드가 똥싸질렀단 겁니다.

ㄴ
1. 태생적으로 다르진 않지만 후천적으로 네라짐은 탄생하자마자 신경다발을 잘라내고 공허에서 모든 힘을 얻으므로 그 후엔 생태적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브루드워 가이드에 관련 언급이 있습니다.

2. 물론 각자 예외가 있고 그런 것까지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블리자드가 설정을 백 퍼센트 연출로 반영하는 편도 아니고요. 다만 그 예외는 상당히 적죠.

어차피 공허의 힘과 칼라의 힘을 모두 다룰 수 있었던 프로토스는 아둔, 태사다르, 아르타니스 이 3명뿐이고 아르타니스 외에는 게임내에서 그걸 연출할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칼라이 기사단의 공허 사용례는 공허의 유산에서의 아르타니스밖에 없습니다. 본래 퍼렁퍼렁하던 힘만 쓰던 기사단이 공허를 사용하면서 초록색 힘을 뽑아낸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힘의 가시광선 대역이 우리 눈에서 파랑이 아닌 초록색으로 보인다는 유추를 할 수가 있죠.
검이 초록색이 아니라 보라색으로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공허는 초록색뿐 아니라 보라색도 해당이 되겠죠. 그런데 일단 초록색으로 나왔으니까 최소한 공허는 실체화된 에너지로서 초록색으로 대표될 수 있다는 건 확실한 겁니다.

검의 색을 사용자 눈의 색에 맞게 정한다? 이건 좀 많이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카라스의 사이오닉 검이 주황색일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사이오닉 검은 사용자의 사이오닉이 투영된 검이고 그거의 색깔을 제 3자가 임의로 커스터마이징한다는 생각은.. 신선하기는 한데,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딱히 프로토스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르타니스가 공허의 힘을 배웠다고 해서 당장 눈 색깔이 변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르타니스는 어디까지나 칼라이 기사단으로써 살아왔고 공허를 쓰게 되었다는 언급은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야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극적인 변화를 겪을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칼라가 오염되고 신경다발을 자르는 게 해결책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아르타니스가 완전히 칼라를 포기하거나 신경다발을 잘라버린다는 것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색깔 문제는 디자인적 허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게 설령 디자인적 문제에서 출발했다 치더라도 반복이 되고 외견상 그런 연출이 다수가 되면 얼마든지 설정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계관의 모든 부분을 일일히 전부 설정으로 다 정해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정 부분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나 경향성에 의해서 판단해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

방금 수복 영상을 다시 보고왔는데, 눈 색깔이 변하는 묘사가 나오더군요. 할말을 잃었음...

일단 프로토스의 눈 색깔은 주황색도 많은 것으로 보아 사용하는 사이오닉에 생각만큼 크게 좌우되지는 않을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단지 칼라나 공허의 사용자가 상대편 색을 띠는 경우는 없지만..

세계관을 조밀하게 짜던가 영상도 철저하게 만들어라 일해라 블쟈

음...신경다발을 잘라서 눈 색이 변한다는 이론은 말이 좀...아르타니스 포함 모든 칼라이들이 곧 신경다발을 자름. 차라리 공허의 힘을 계속 쓰다보면 색상이 덮여진다정도로 할수도 있겠음.

여담으로 파랑의 보색이 주황이고, 초록의 보색이 대략적인 보라정도 되는데 뭔가 상관관계가 있을수도 있고..

혹은 성장 중 환경 변화일수도 있다고 생각됨. 아이어와 샤쿠러스를 생각해봤을때 환경에 따라 변화가 될수 있음. 물론 이 가설에 따르면 아르타니스가 힘을 동시에 사용할때 눈 색이 바뀌는것은 해결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