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이 주라스의 머리 속을 떠돌며 그의 기억 깊숙한 곳을 떠돌았다. 그는 사이오닉 비명을 들었고, 번쩍이는 불빛을 보았다. 칼라스인들은 동틀녘에 모였고, 이들의 두 거대한 군대가 서로 파괴하고 죽이기 시작했다. 프로토스 연구가들은 보호막으로 보호된 채로 미개한 종족이 서로 쓰러뜨리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주라스는 자신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을 멈춰야만 합니다, 집행관님. 이들은 마치 아이들과 같습니다. 우리 무기를 사용해 그들의 싸움을 멈출 수 있게 허락해주십시오. 그들이 서로 파괴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주라스는 움찔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다.
그가 황폐해진 도시를 걷고 있다. 비스듬히 쓰러진 돌의 파편에 칼라스인들의 시체가 사방에 널려 있었다. 조각난 뼈들이 기이한 각도로 튀어나와 있었다. 아이와 노인, 남자와 여자의 시체에서 찢긴 살점을 헤집고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모두 죽어 있다. 집행관이 분명히 강력한 무기로 경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칼라스인들은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 도리어 프로토스 연구원들을 목표로 삼았다. 칼라스 피의 사냥꾼들은 프로토스의 피를 열망하며, 보호막을 공격했다. 압도적인 숫자에 포위당한 프로토스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강력한 무기를 발사했고, 많은 칼라스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게 시1발점이었다. 칼라스인들은 이후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프로토스를 공격했다. 전쟁이 발발했고 거신이 출격했다. 이 모든 결과로 100,000여 명의 칼라스인들이 죽었다.
라는게 단편소설 모선에 나온 칼라스에대한 공식적인 이야기인 것 같은데...
만약에 저그가 침공해오지 않고 프로토스들이 테란들을 먼저 발견해서 길드워를 봤으면 또 이렇게하지 않았을까요? 프로토스는 중세시대의 고지식한 수도회같은 분위기라 또 이렇게 했을 것 같은데.
과학기술만 발전하면 뭐하나?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별로 발달한것 같지도 않은데.
당신의 생각은?
-P.S. 시1발점의 시1발은 금지어라고 못쓰게한다고 해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