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템플러 사가의 내용을 질문드립니다.(아이어 생존자 관련)

아이어가 저그에게 점령당한 후 생존한 아이어 거주민(프로토스들)의 거취는 크게 세 가지로 결정되었다고 하지요.

 

1. 아르타니스 및 제라툴을 따라간 프로토스들(다수) : 워프게이트를 통해 샤쿠러스로 망명 성공(테사더 희생후 1차적 탈출 성공)

2. 레이너 특공대+페닉스 휘하 프로토스 부대 : 아이어에서 워프게이트를 닫고 고립된 뒤, 탈출

3. 아이어에 고립된 소수 프로토스들(알려진 쉘 나 크라스, 탈다림을 비롯한 여러 집단, 개인 생존가능성 있음)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소설 다크템플러 사가의 내용에 의하면,

(정확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프로토스의 고위층들은 아이어에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고 하는데

 

이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가 궁금합니다. 우룬 제독이 통탄했다는게

 

구조활동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해서 시도조차 하지 못할 상황이라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게릴라식 구조활동 자체는 가능하지만, 지금 당장 아이어 반란노무저그들을 때려눕히고 고향 수복을 하지 못하기에?

 

→ ⓐ 프로토스 고위층은 아이어 생존자의 존재를 비밀에 부침 + 비공개 구조 또는 탐색 시도 O : 게릴라식 정찰, 공습, 구조활동은 가능. but 수복은 꿈도 못꿈

→ ⓑ 프로토스 고위층은 아이어 생존자의 존재를 비밀에 부침 + 비공개 구조 또는 탐색 시도 X : 50억 저그개체의 위엄 덕분에 아이어 근처에도 갈 수 없다. 구조하러 가는 게 아니라 무덤파러 가는 격임. 수복 불가 구조 불가

 

위 두 경우 중 어떤 것이 답인지 궁금합니다.

 

 

잘 아시는 분들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페닉스와 레이너는 어떻게 아이어에서 탈출했나요?(자력탈출? 아니면 케리건이?))

케리건이 살려줬죠. 그래서 브루드워 저그 미션에서 케리건에 협력하는거고.

닥템 사가는 안봤지만, 아마 엄두도 못낼겁니다. 율리자즈가 스~스2 사이에 사쿠러스서 깽판친 것도 있을거고 저그의 아이어 공격 당시 전체 인구의 70퍼던가..80퍼던가...쯤이 죽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캐리건이라는 무시무시한 존재도 있죠.

윗분 말처럼 레이너 일당은 케리건이 구해줬죠. 추가로 아이어 생존자는 3갈래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 소설에서, 모선과 거신 개발자가 우주 탐사 중 식민행성과 아이어 복귀 과정에서 살려내서 사쿠러스로 향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대략 엔슬레이버즈 : 다크 벤전스 설정을 따른다 보시면 됩니다.
제라툴이 소규모 구출 함대를 이끌고 아이어에 주요 인물들이 아직 생존해 있는지(작중에선 'hero' 들) 확인하고자 갔는데 스테이시스 셀에 보호받던 셋을 발견하지만 울레자즈의 수하들이 그중 둘을 죽이고 한명만 살려 갔지요.
이때 제라툴은 아이어에 쉘'나 크라스 등 잔존 프로토스 집단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르타니스, 셀렌디스와 상의한 끝에 이 사실을 그들 셋만의 비밀로 숨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가 3권에서 사쿠러스로 탈출한 프로토스인들이 나타나자 놀랬고, 셀렌디스가 생존자 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숨겼었다고 고백하자 우룬이 몹시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