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dhswws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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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1 21:40:02 KST | 조회 | 2,382 |
제목 |
초월체가 보았다는 예언은 대체 어떤 상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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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툴 미션을 다 깨고 나서 영 찝찝했습니다. 태사다르가 한 말과 초월체가 봤다는 예언의 내용이 서로 일치가 안되어서요. 그래서 좀 생각해보다가 예언의 내용을 상황별로 정리해봤습니다. 대체 어떤게 맞는거죠?
가. 캐리건을 감염시키지 않았다. 초월체는 프로그램된대로 저그를 이끌었고, 결국 혼종의 지배에 놓였다.
태사다르가 한말을 들었을땐 이 상황을 생각했습니다.
이 상황의 예언을 초월체가 보았고 종말을 막기 위해 자신을 대신해서 저그를 이끌 존재를 찾은거죠. 그게 바로 캐리건이고요.
그리고 자신이 아이어에 뿌리를 박으면 프로토스가 자신을 죽일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초월체는 아이어에 쳐들어가서 자살하는 용기있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언에서 캐리건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이상황은 앞뒤가 안맞습니다.
나. 캐리건을 감염시켰다. 하지만 초월체가 죽지 않았다. 따라서 칼날여왕은 탄생하지 않았다. 초월체는 프로그램된대로 저그를 이끌었고, 결국 혼종의 지배에 놓였다. 태사다르와 라자갈 등 스타크래프트1에서의 영웅들이 최후의 전투에서 등장하지 않은 것은 우연히 그들만 또 다른 어떤 전투에서 전사했기 때문이다.
이 상황만이 모순이 아닙니다. 칼날 여왕의 탄생과 캐리건의 감염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게 조금 억지스러운 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해야만 말이 되네요.
하지만 제라툴을 제외한 스타크래프트1에서의 영웅들이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것과, 모한다르가 라자갈을 대신해서 네라짐을 이끌고 있는 것은 너무 공교롭습니다.
초월체는 죽지 않았기에 태사다르는 살아있어야 하고, 칼날 여왕이 탄생하지 않았기에 라자갈이나 페닉스, 알다리스 모두는 아니더라도 몇명은 살아있어야 합니다. 우연히 그들만 모두 죽었다는 건 너무 과도한 끼어맞추기식 예언이라고 보이네요
다. 캐리건을 감염시켰다. 초월체는 태사다르에 의해 죽었다. 칼날여왕은 탄생했지만, 캐리건은 다른이들의 손에 의해 죽었다. 저그는 결국 혼종의 지배에 놓였다.
초월체가 본 예언이 이 상황이라면 초월체는 한 게 없습니다.
용기를 보여줬다고 했는데 초월체가 한 일이라곤 예언을 그대로 따라한 후 다른 녀석들이 캐리건을 죽이지 않게 기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제가 볼때 블리자드에서 의도한 상황은 이것 같습니다. 레이너가 예언을 본 후 '캐리건은 우리 손으로 죽였다' 라고 한 것때문에요.
만약 초월체가 죽지 않고 칼날여왕이 탄생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언급했을텐데, 그런 얘기는 하지않고 캐리건을 죽였다는얘기만 한 걸로 봐서 예언에서의 상황은 캐리건이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해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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