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켐페인에서 어둠의 목소리에 관한 질문 2가지

1. 이미 발매 전부터 스토리에 관심이 많아서 흑막이 어둠의 목소리가 될거라는걸 알고

그걸 전제로 스타2 켐페인을 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직접적으로 '어둠의 목소리' 라는게 언급이 된 적이 없는거 같던데..

제라툴은 젤나가나 까고 있고

아직 안 나왔지요? 나왔다면 제라툴 마지막미션인데 거기서도 누군지 확실히 안 나왔고

2. 오버마인드가 어둠의 목소리의 지배를 받았다는 부분이 어디 나오지요?

제라툴이 아이어로 돌아가 촉수를 발견하고 테사다와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는

테사다가 말하길, 오버마인드는 모든 임무보다 프로토스를 우선적으로 처치해야하는 임무가 입력되었기 때문에

자유의지가 없어지고 오버마인드는 마음의 감옥에 갇히고 괴로워한다고 했는데요

그냥 이 부분에서 어둠의 목소리가 그랬으리라고 추측하는건가요?

저도 스샷만 봤는데 제라툴 마지막 미션에서 어두운 목소리가 저그와 혼종을 이끌고 최후의 프로토스 저항군을 전멸시킵니다. 물론 게임상 유닛으론 등장하지 않고 포트레잇이나 목소리 정도만 나오죠. 두번째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라툴과 싸우는 것이 어둠의 목소리 잖습니까.
띵호와님 말씀대로 에서 제라툴 미션에서 어둠의 목소리 나옵니다.
종족전쟁과 스타2 사이의 일을 다루고 있는 공식소설 '다크템플러 사가(총 3권)' 정독하시면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오실듯. 아시겠지만 젤나가는 생식능력이 없어서 번식하려면 순수한 정신과 순수한 육체를 결합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만든게 프로토스(육체)와 저그(정신)입니다.(보통 반대로 알던데 저그가 정신맞음) 그러니깐 2번 질문의 경우 어둠의 그림자가 아니라 젤나가가 저그와 프로토스를 만나게 하려고 초월체를 저런식으로 프로그래밍 했다고 보는게 옮다고 봅니다.

그런데 젤나가의 계획이 잘못된 게 이 종족들이 순수하지 않았다는 거죠. 결국 현 상태에서 저그와 프로토스를 합치면 학구적이며 인자한 젤나가가 탄생하는게 아니라 다른 왜곡된 존재가 탄생하게 된다는 것이죠. 즉, 혼종 자체가 왜곡된 젤나가라는 것입니다. 다시 어둠의 그림자로 돌아와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아주 오래전에 우주를 돌아다니며 문명을 파괴시키고 사악한 짓을 일삼던 놈인데 젤나가에 의해 봉인되고 맙니다. 그래서 젤나가를 엄청나게 싫어합니다.(젤나가가 죽일수도 있었는데 그냥 불쌍해서 봉인시킨거) 아무튼 왜곡된 혼종을 만들어 젤나가를 물먹이고 젤나가의 창조물을 말살하는게 그림자의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위 의견은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실제론 180도 다른 전개일수도..

어둠의 목소리의 존재랑 초월체가 어둠목소리의 제약을 받았다는 내용 둘다 제라툴 미션에 나와요. 웅얼거림의 희생양이 되신 것 같은데 저도 자막버전으로 보고 내용 확실히 알았다는 -0-

자막 키고, 게다가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이 글 쓰기 직전에 그 켐페인 다시 깼습니다. [테사다와 제라툴이 만나는 미션]. 그런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구요 다른 미션에서 나오는거라면 알려주세요.

양반탈 // 아마 정확한 설정은, 자연스럽게 합쳐져야 젤나가가 탄생하게 되는것인데 목소리가 그 주기를 깨트리고 중간에 강제적으로 합쳐버려서 드러운 놈들이 나오게 하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 내용은 알고 있는데, 스2에 어둠의 목소리라는 이름이 나오기는 했는지 궁금해서 썼습니다. 물론 모든 일들의 전말이 어둠의 목소리라는건 알고 있어요.

지금 알아보니까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에서 나오는 나쁜놈이 자막에서 "어두운 목소리" 라고 나오기는 한다네요. 여튼 그럼 2번은 어둠의 목소리가 그랬는지 젤나가가 그랬는지 모르는거네요.

1.아직까지는 확실히 안나옴.어둠의 목소리가 단지 저그+프로토스잡종인 혼종의 주인...듀란이 바로 이 어둠의 목소리의 하수인일 확률이 아주 높다는겁니다.듀란도 저그+프로토스 실험을 했으니...

2.어둠의 목소리에 지배당했는지는 안 나옵니다....단지 뭔가에 지배당하고 있다는게 나오는데 이건 창조주인 젤나가가 초월체만들때 그랬을수도 있고 아니면 나중에 어둠의 목소리가 그랬을수도 있습니다.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확실한건 뭔가에 심리적 지배를 받고 있었다는것과 그걸 초월체가 알아차리고 자신은 그 지배를 극복할수가 없어서 만든게 캐리건입니다.캐리건은 그 무엇가에 대한 지배를 받지 않으니까요... 초월체 자신과 그리고 저그를 뭔가에 지배를 벗어나기위한 구원의 희망으로 캐리건을 감염시켰지요....

앞으로의 전개는 확팩이 나와봐야 ㅎㅎ

2번같은 경우는 정말로 확실히 나온 적이 없군요.

그런데 일단 초월체가 비밀리에 케리건을 만들어야 했다면, 초월체를 제약하던 존재는 분명 케리건에 의해 저그가 해방되어 프로토스를 파괴한다는 계획을 망치는 것을 싫어하는 존재여야 하겠죠. 어둠의 목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스타1때 초월체가 자신을 감시하던 젤 나가들을 다 씹어먹었다는 설정이 아직도 유효하다면 젤 나가에게 구속받을 이유는 없겠지요.

설정상 젤나가는 프로토스와 저그가 자연스럽게 합쳐지면 다시 태어나게 되어있지요. 때문에 저그에게 프로토스를 흡수하는 프로그래밍을 했어도 별로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그의 초월체를 만들때 집어넣은 제약이 젤나가가 죽었다고 해서 무효가 되지는 않을거같네요. 무슨 마법도 아니니까요. 게다가, 모두 죽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갈수록 알쏭달쏭...
진정 최강의 떡밥 날리기 이구나. 자유의 날개.
사람들이 군단의 심장에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어.

초월체가 자신이 죄다 흡수해 버린 젤 나가가 건 제약을 못 푸는것도 이상한데다가, 케리건을 비밀리에 만든 걸 보면 초월체를 제약하던 존재는 분명 어딘가에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초월체는 스웜이 혼종의 노예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고자 했지, 프로토스 파괴 자체가 문제였던 건 아니지요.
적어도 프로토스와 저그를 만든 그 세계선에 탔던 젤 나가들은 전부 초월체에게 흡수당헀습니다. 다른 추가 설정이 나오지 않는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