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힘과 칼라이의 힘의 차이점.

공허의 힘, 그러니까 암흑 기사단들과 일반 칼라이들의 싸이오닉 에너지는 차이점이 큰가요?
다크 템플러들도 싸이오닉 스톰을 쓸 수 있고,

일반 고위 기사단이였던 테사다도 공허의 힘을 쓰고 황혼의 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둔과 마찬가지로요.

이렇게 보면 두가지의 힘은 아예 별개로 보이는데.....

도대체 구분이 가지 않는군요.. 젭라.

황혼의 힘은 도대체 뭔가요? 그저 공허와 칼라이들의 힘을 합친건가요?

그렇다면 아둔과 테사다 단 둘 밖에 사용한 프로토스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칼라에 대한 설정 : http://www.playxp.com/sc2/story/view.php?article_id=1653549&search=1&search_pos=&q=

공허에 대한 설정 : http://www.playxp.com/sc2/story/view.php?article_id=1773176&search=1&search_pos=&q=

맞게 이해한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생각하는 바를 적어봅니다.

1. 칼라의 힘은 프로토스가 선천적으로 지니는 힘이며, 젤나가가 프로토스에게 주목했던 원인이기도 하다. 칼라는 젤나가가 떠난 후 카스가 재건한 프로토스 고유의 방법을 지칭한다.

2. 암흑 기사단은 칼라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신경 다발을 잘라버렸기에 칼라에 접속할 수 없다.

3. 암흑 기사단은 칼라의 힘을 대신할 영적 능력을 원했으며 때문에 우주에 존재하는 무언가에서 영적 능력을 얻었으며, 그것이 공허의 힘이다.

4. 젤나가 역시 공허의 힘을 사용하였으며, 저그의 초월체 역시 공허의 힘을 사용한다. 때문에 칼라의 힘을 사용하는 (그냥) 프로토스들은 초월체를 상처입힐 수 없으나, 같은 힘을 사용하는 암흑 기사단은 상처를 입힐 수 있다.

1. 암흑 기사단은 칼라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 : 신경 다발을 잘랐기 때문에
2. 고위 기사단을 비롯한 프로토스는 공허의 힘에 대하여 무지했거나, 사용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 칼라 이외는 이단으로 처벌받는다.

-> 암흑 기사단 이외의 프로토스들 중 테사다만이 공허의 힘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익혔다.
-> 이외의 프로토스가 공허의 힘을 익히지 않는 데 대하여, 1) 아직 공허의 힘을 익힐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나(칼라의 힘 역시 강력하기 때문에) 2) 익히고자 하더라도 단기간내에 익히는 것이 어려우며, 단지 테사다가 천재이기 때문에 익히는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칼라는 일종의 종교같은것이고
공허는 원래부터 프로토스가 가지고 있는 힘입니다

원래 프로토스의 기본은 공허의 힘이었지만 칼라로 모든것을 합치고 칼라가 대중화가 되죠.
그렇게 되면 개인의 개성이 사라질게 뻔하다고 생각해서 칼라와의 접속을 끊는 부족이 네라짐입니다.

아둔이 네라짐과 대화하기 위해 공허의 힘을 익히려고 칼라와의 접속을 끊고 공허의 힘을 수련하죠.
테사다는 제라툴에게 공허의 힘을 배우고요.
그렇게해서 테사다나 아둔은 두개 다 합친 황혼의 힘을 쓸 수 있게되구요.

칼라는 일종의 지침이자 종교 같은거죠. 어떻게 행동하고 수련해야하고 따라야하는지에 대한것.

사이오닉 에너지 자체는 별 속성이 없습니다.


그저, 칼라이들은 칼라라는 그들만의 길을 따라 사이오닉 에너지를 단련한다는것이고, 네라짐들은 칼라와의 링크를 끊고 공허라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터득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