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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사디스트
작성일 2014-06-27 17:18:42 KST 조회 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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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의 역사 [예상]편

젤-나가 사원에서 방출된 거대한 힘이 저그를 섬멸한 이후 프로토스는 결국 긴 시간 끝에 샤쿠라스에서 저그의 흔적를 완벽하게 섬멸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제라툴은 승리란것이 언제나 그에 합당한 값이 뒤따르는 것이고 그들도 적지않은 값을 치루어야만 했지만 결국 그들은 승리했다고 말하였으며 그제서야 그들은 잃어버린 고향과 그곳에서 잃어버린 자신들의 전우들을 생각하며 슬픔에 젖을 시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슬퍼할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라자갈과 아르타니스와 수뇌부들은 재빨리 알다리스의 빈자리의 업무를 채우고 그가 밝히고자 했던 진실의 규명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으며 저그들에 의해 파괴된 샤쿠라스를 복원시키기 위해 계급을 불문하고 열외 없이 온 힘을 다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였으며 샤쿠라스 주변의 행성을 지키고 살피며 외부의 위협에 대비하며 내외의 문제들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보낸 관측선이 보낸 영상을 보고 프로토스는 펄쩍 뛰어올랐는데 바로 그곳에는 어떤 거대한 빛의 기둥이 관측되었고 만약 그들의 눈이 틀린게 아니라면 그 빛은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에서 뿜어져 나왔던 에너지와 같아보였습니다. 그들은 바로 그 빛의 출처를 찾아 관측선을 보냈는데 그곳은 바로 코프룰루 구역의 베카 로(Bhekar Ro) 행성이였으며, 사실 사건의 전말은 베카 로 행성의 자유의 안식처(Free Haven)에서 살고있던 라즈 브렌(Lars Bren) 옥타비아 브렌(Octavia Bren) 이름의 남매로부터 일어났었습니다.
 
오래전 연방과 마찰을 겪고 몇십년 동안 외부와 단절되어 있어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베카 로 행성에서 살고 있던 브렌 남매는 얼마전 지각변동으로 땅 위로 드러난 젤나가 유물을 우연히 발견했고 그렇게 그들은 신기한 구조물에 신기해하며 조사하던 중 라즈가 갑자기 유물에 흡수되자 미약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옥타비아는 그것에 경악하며 "내 오빠 돌려내 XXX야!" 라며 사이오닉 능력을 방출하자 그것에 반응한 젤-나가의 유물이 거대한 빛을 방출하며 완벽하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였습니다.
 
과거 프로토스를 비롯한 만종족이 우주를 뒤져봐도 코빼기도 찾을수 없던 젤-나가의 유물이 어째 좀 야리꾸리한 방식으로 등장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이 유물이 내뿜는 거대한 에너지는 우주에서 강대한 생명체들이 파동을 느낄정도로 강력했고 그것의 정체를 알고자 아르타니스와 수뇌부는 집정관 코로니스(Koronis)와 법관 암도르(Amdor)와 연구원 제라나(Xerana)를 비롯한 지휘관들을 편성했고 코로니스는 자신의 애마 퀠'하(Qel'Ha)를 비롯한 8척의 전투모함과 수십대의 전투기와 수백명의 전사들과 다수의 기갑병력로 이루어진 코로니스 원정군 (Koronis' Expeditionary Force) 를 구성해 유물을 찾아 떠났고 그 거대한 파동을 느낀 케리건 역시 알수 없는 의지에 따라 급한 일들을 제쳐두고 차 행성에서 쿠쿨칸(Kukulkan) 부족의 수많은 거대괴수와 괴물들은 베카 로 행성으로 보내 유물을 회수하라 명령했습니다.
 
한편 그 거대한 파동을 느낀 거주민들은 주변에서 날아오는 알수 없는 우주선들과-(1) 알수 없는 현상들이 일어나자 외부에 "SOS! SOS!"를 요청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지금까지 새로 개국된지도 몰랐던 자치령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연락을 받은 멩스크는 그 유물에 적지 않은 흥미를 느꼈고 마침 차 행성에서 케리건에게 패배한 후 승진로에서 물러나 농땡이를 부리고 있던 에드먼드 듀크의 충성심을 의심하던 멩스크는 자신의 구역에서 딴 마음 품지 않게 감시도 할겸 그에게 함대를 모아 베카 로 행성으로 향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연이은 패전으로 멩스크와 수뇌부의 신뢰를 잃어가던 듀크는 변방 행성이나 지키라는 명령이 아니꼬왔지만 명령에 불복종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만약 이번에 베카 로 행성을 지키고 외부의 위협을 섬멸한다면 잭팟을 터트릴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품으며 자신의 애마 노라드 III를 비롯한 15대의 베히모스급 전투순양함과 수십대의 전투기와 다수의 군인들과 전차들을 챙겨 베카 로 행성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누구보다 빨랐던 저그들은 프로토스와 거주민들이 제대로 대처하기도 전에 베카 로 행성을 덮쳤고 수많은 사람들과 자원을 삼키고 흉학게 뱉어내며 행성을 문자 그대로 '감염'시키기 시작했으며 얼마되지 않아 평화롭던 행성은 로버리스크(Roverlisk)를 비롯한 온갖 괴물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베카 로의 원주민들이 난생 처음 보는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을 무렵 프로토스 함대가 베카 로 행성에 도착했고 저그의 존재에 놀란 코로니스와 지휘관들은 행성으로 함대와 지상 병력을 파견하였지만 베카 로 행성 주변에서 진을 치고 있던 저그의 거대괴수와 대군주와 공중 전투 개체를 발견하고는 함대에게 다시 "빽! 빽!"을 외치며 함대를 재편성하였고 완벽한 포진을 결성한 황금 함대는 거대한 푸른 빛의 광선을 쏘며 저그 생체 함대에게 강습을 가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저그 함대는 커다란 피해를 입었지만 거대하며 용골 대신 거대한 척추가 꿰뚫려 있으며 선체 대신에 거대하고 딱딱한 갑각질의 피부가 위치해 있고 연료와 윤활유 대신에 검고 끈적끈적한 피가 흐르는 말 그대로 생명의 에너지가 넘치는 살아있는 괴물들은 쓸려나가면서도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두 종족은 지금까지 벌인적이 없던 우주 대결을 펼치며 상대방들을 쓸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라운드 배틀을 계속할수 없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듀크가 이끄는 함대가 어부지리를 노리고 그들이 난전을 벌이고 있는 곳에 야마토 포를 비롯한 온갖 맹렬한 화력을 동원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번에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것들이 공격을 하자 프로토스와 저그들은 적잖은 피해를 입었고 듀크는 자신의 현란한 두뇌를 동원해가며 과학선으로 함대를 수리하고 보호하고 은폐장을 펼친 망령 전투기로 우주 폭격을 가하고 적들을 유린하며 그들의 발을 묶어 대파할 계획을 세웠지만 당연히 코로니스와 케리건은 그의 생각대로 움직일 만큼 등신이 아니였습니다.
 
코로니스는 탄막을 피하고 중재자의 은폐장을 펼쳐 함대를 숨긴뒤 테란 함대와 저그를 향해 방어진을 펼치며 동방스타전을 벌였고 그들을 찾기 위해 발진한 전투순양함 비스마르크(Bismarck)와 나폴레옹(Napoleon)을 향해 어디서 유럽에서나 놀던 것들이 우주에서 깝치냐며 공간을 비틀어 그들의 움직임을 봉한뒤 둘러 쌓아 포격을 가해 그들을 박살내어 던킨 도너츠로 보내버렸고 저그 역시 물량 러쉬를 가해 듀크의 함대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결국 잔기가 떨어지고 자신의 열심히 굴린 짱구가 무용지물이 된것을 안 듀크는 다른 의미로 "빽! 빽!"을 외치며 후퇴를 하여 그들의 시야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편 지상의 저그들은 자유의 안식처를 공격하고 배를 채울 생각으로 그곳으로 돌진했지만 원주민들의 필사적인 저항과 프로토스의 공격 그리고 알파 전대의 지원군으로 인해 그곳의 저그들은 케찹 덩어리로 변해버렸고 결국 케리건은 이마를 얼싸안으며 이렇게 된바 유물이라도 회수할 생각으로 모든 저그 군대를 젤-나가 사원으로 출격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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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리지만 이미 그곳에는 유물을 회수하기 위해 프로토스가 진을 쳐놓은 상태였고 정해진 순리(?)대로 저그와 프로토스는 다시 한번 지상에서 맞짱을 뜨기 시작했으며 저그를 섬멸한 알파 전대 역시 유물을 회수하고자 두 종족의 난전 속에 참가했고 얼마 되지 않아 베카 로의 지상과 하늘과 우주에서는 3종족의 피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으며 이미 그곳에는 더이상 대의와 선악은 없었습니다. 오직 혼돈의 공간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그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며 함께 싸울뿐.
 
이유가 어찌 되었든가에 그렇게 3파전으로 시작된 전투는 얼마 되지 않아 웍더글덕더글 개판이 나기 시작했고 서로를 박살내가며 두꺼비 씨름을 계속 하였지만 프로토스의 현란한 컨트롤과 저그의 물량 러쉬에 자신의 군대가 박살나고 자신이 유물이 차지하기 위해 보낸 스콧(Scott) 중위가 유물에 흡수되어 연락이 두절되자 듀크는 본능적으로 모든것이 망했다는것을 깨달았고(...) 멘탈이 붕괴된 듀크는 [여기 모인 놈들은 유물이 목적이다 -> 즉 유물이 없으면 놈들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 그럼 유물을 박살내면 놈들이 이곳을 떠날것이다. -> 그럼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네!?] 라는 기막힌 결론을 도출해 냈으며  기적을 바라며 자신이 신용하는 유령 요원 맥그리거 골딩(MacGregor Golding)에게 유물을 향해 핵을 투하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참으로 또라이같은 명령이 아닐수 없었지만 명령에 무조건복종하는 유령으로써 맥그리거 골딩은 목표의 위치를 전송했으며 그 정보를 받아들인 전투순양함은 거대한 핵탄두 3발을 그 유물에게 쏘았고 곧 듀크의 계획대로 젤-나가 사원은 거대한 에너지의 핵탄두를 받고 흔적도 없이... 녹아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젤-나가 사원은 전투순양함이 쏜 3발의 핵탄두를 그대로 흡수하였으며 이 강대한 에너지를 흡수한 젤-나가 사원은 지금까지 낸적 없던 거대한 빛을 발산하였고 그곳에서 오랜 잠에 빠져들었던 에너지 생명체(Energy creature)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파일포켓 이미지 

 

그 강대하고 위대한 생명체를 마주한 순간 프로토스도 저그도 테란도 경외와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지만 그 생명체는 그저 무심한듯 시크하게 주변의 '음식'들을 눈에서 광선을 쏘아 스캔하고는 거대한 힘의 파동과 함께 그곳에 있는 모든 종족을 삼켜버렸고 '날아오르라 주작이여!'를 외치며 짧은 시간내에 우주로 날아올랐으며 그곳에서 자신을 공격하는 전투순양함들 역시 모두 삼켜버리며 배를 채우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자신이 흡수한 모든 테란들을 형태 그대로 멀쩡하게 베카 로 행성으로 '배설' 한뒤 우주 너머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결국 이 난리판이 끝나고 난뒤 그곳에 있는 모든 저그는 궤멸됬으며 거주민들은 신체가 멀쩡하게 돌아온 사람들을 보며 얼싸 안으면 기뻐했습니다, 물론 승리(?)를 거뒀지만 성취물과 함대를 잃고 간신히 살아남는데 성공한 듀크와 알파 전대는 인생역전하려다 역전인생이 되버린 자신들의 처지에 꺼이꺼이하며 몇달뒤 멩스크가 그들의 행방을 떠올리고(...) 구출할때까지 베카 로 행성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웰컴 투 베카 로'를 찍으며 전원생활을 해나갔고-(2) 네라짐 제라나을 비롯한 운좋은 소수의 생존자 프로토스들 역시 간신히 샤쿠라스로 돌아가 임무의 실패와 에너지 생명체의 대한 정보를 알려 샤쿠라스의 프로토스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지난지 얼마 않되어 제라툴은 다시 한번 정예 병사를 이끌고 아이어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현재 연락이 두절된 피닉스와 레이너의 행방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었을 뿐더러 그들의 조사한것이 맞다면 적지 않은 프로토스들이 부상을 입은채 아직까지도 처참하게 변해버린 아이어에서 고립무원의 상태로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었기에 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구해야 했고 설사 목숨이 끊어졌을지라도 용기병에 이식해서라도 한번 추락했던 위대한 영웅들을 다시 그들의 형제들과 전장터에서 어깨를 마주하고 싸울수 있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3)


제라툴과 기사단은 과거 저그가 샤쿠라스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셔진 차원 관문을 수리하는 대신 직접 우리의 폐허가 된 고향으로 가서 쓰러진 형제들을 구해 (그렇게 하지못한다면 시체라도 회수해서) 구해야만 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아이어에 있는 끔찍한 저그들과 싸워야 했으며 그렇게 아이어에 도착한 전사들은 이미 일상이 되버린 저그들과의 전투에 아둔의 이름을 외치며 돌입하였고 아이어의 대지는 오래간만에 두 종족의 피로 적셔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연히 스토리 진행상 저그들은 속수무책으로 썰려나가기 시작하였고 제라툴과 기사단은 피난민을 구하고 과거의 전우들이 있던 동면실로 가서 그들을 구하고자 했지만 그들이 그곳에서 본것은 파괴된 동면실과 살해된 전사들의 시체였고 놀랍게도 그 만행을 저지른 이들은 저그가 아닌 바로 같은 프로토스들이였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이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을 저지르자 제라툴과 기사단은 그들을 재빨리 포위하고 검을 들며 그들의 정체를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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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이 정체를 밝히자 제라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들은 바로 오래전 네라짐의 어리고 유망받던 학자인 울레자즈(Ulrezaj)가 이끄는 암흑 기사들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제라툴은 경악하며 그들에게 이 만행의 이유를 물었지만 그들은 그저 자신들은 할일을 했으니 항복을 하겠다며 무장을 해제할 뿐이였고 그렇게 그들을 고향으로 송환될 뿐이였습니다. 비록 그들의 행동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모든 동면실들이 파괴된어 수많은 전사들이 칼라의 품에 안겨 오직 고귀한 에레다스(Eredas)만이  간신히 살아남았을뿐이였고 오랜 잠에서 깨어난 그들에게 자신이 잠든 사이에 일어난 모든 사건을 듣고 그들에게 충성을 외쳤습니다.


자신들의 임무가 실패로 끝난것을 깨달은 제라툴과 기사단은 아이어를 떠나 -(2) 동포를 살해한 울레자즈와 암흑 기사단에게 죄의 심판을 내리기 위해 샤쿠라스로 향했지만 하지만 여전히 울레자즈의 만행은 수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로 남아있었습니다. 과거 울레자즈가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금단의 지식을 갈구하며 극단적인 발언을 하여 "저거 언젠가는 일 낼것 같다" "아이 울레자즈 형이 무슨 사춘기 애요? 질풍노도의 시기도 아니고. 설마하니 뭐 이런 상황에 사고치겠수?" "평생이 질풍노도의 시기다. 저 꼴통 새끼는" 같은 말이 종종 들려왔던건 사실이지만(...) 그들은 이렇게 거대한 위험에 맞서 종족의 흥망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그들이 이런 잔혹한 행동을 했을 것을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 충격은 배가 되었죠.


하지만 이미 그들에게는 울레자즈의 사정이 어떻게 되었든 성장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미 중요한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들은 기구한 상황에서 동포들이 힘겹게 이룩한 평화를 망치려고한 죄로 스스로의 형제들을 재판하지 않으면 않됬으며 제라툴은 몸소 법정에서 울레자즈에게 동포를 살해하고 평화를 깨트리려고 한 울레자즈를 반역자로 선고했고 그들에게 가증스럽고도 극악한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될것이라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울레자즈는 제라툴의 말을 비웃으며 오래전 대의회와 칼라이 프로토스가 자신들을 박해하고 추방한것을 잊었냐며 오히려 그를 나무랬고 자신은 그저 그들에게 올바른 처벌을 내리는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아이어의 원주민들이 샤쿠라스에 온것은 배은망덕한 행위이며 아이어의 지배자들 또한 사냥을 당하고 자신들의 고향에서 추방되는 것이 어떠한 느낌인지 알게될 때가 드디어 온것이며 이제 그들 또한 암흑 기사들이 고통 받았듯이 고통 받아야만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의 살기가 넘치고 뼈저린 증오가 담긴 고함은 법원에 있던 칼라이 프로토스의 가슴을 후벼팠으며 네라짐들 역시 적잖게 당황하게 만들었고 제라툴은 담담하게 언제까지 그런 증오에 연연할것이냐며 그를 비난하려고 했지만 울레자즈는 안광을 뿜으며 제라툴에게 오히려 네라짐의 배신자는 제라툴이라며 누가 감히 암흑 기사의 이름으로 자신을 심판하느냐, 내가 바로 정의다! 라며 반문을 했습니다. 제라툴은 이미 말이 통하지 않는 울레자즈에게 옆동네 악마의 대사를 표절하지 말라며 그를 비난하면서 모든 배심원에게 의견을 물었고 모든 배심원은 울레자즈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렇게 울레자즈는 동면 감옥으로 후송됬지만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등장한 테란 병력이 울레자즈와 그의 부하들이 갇혀있는 감옥을 박살내고 그의 탈옥을 도왔으며 울레자즈 일당은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한술 더떠 울레자즈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놀라운 손놀림을 이용해 카이다린 수정을 훔치며 도망간 상황이였고 더 나쁜 소식은 울레자즈가 수정을 양산하고 이용해 저그를 통제해-(5) 자신들을 보호하고 샤쿠라스로 강화된 저그들을 보내 샤쿠라스를 붕괴시키려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제라툴과 용사들은 온 힘을 다해 저그들과 울레자를 호위하는 쉐자르의 청소부들을 도살해나갔고 울레자즈가 양산한 사악한 수정들을 암흑 집정관의 힘으로 정화해나가며 그들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전무후무한 최강의 암흑 집정관으로 강림한 울레자즈는 샤쿠라스의 궤도에 강력한 역장 파동을 발생시키는 우주 정거장을 배치 시킨 후였으며 만약 샤쿠라스의 보호막이 파괴된다면 그들의 고향은 외부의 모든 위협과 직면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연히 이런 재앙을 손놓고 볼 생각이 없던 제라툴은 울레자즈를 회유하고 증오를 멈추라고 부탁했지만 울레자즈는 단체로 호구 과외라도 받았나며 그들을 비웃었고 칼라이 프로토스가 자신들에게 남긴 상처는 결코 용서를 할수 없으며 그리고 그러한 상처는 절대 영원히 회복되는 경우가 없기에 칼라이 프로토스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이 저지른 죄값을 치루게 될것이라며 쉐자르에게 우주 정거장을 가동시켜 샤쿠라스의 방어막을 파괴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협상이 결렬된 것을 깨달은 제라툴은 결국 동포, 아니 그런것을 뛰어넘은 동료들과 함께 적진을 향해 돌진했으며 기나긴 사투와 수많은 희생 끝에 우주 정거장을 부수고 카이다린 수정을 되찾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울레자즈는 도망가고 알렌 쉐자르는 죽었으며 그들의 광기어린 계획은 프로토스의 정의에 의하여 먼지로 돌아가여 샤쿠라스에는 평화가 다시 찾아 왔으며 프로토스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연합하여 앞으로 다가올 빛나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별빛이 빛나는 샤쿠라스의 하늘 넘어에서 광기의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와 그의 주인과 그의 창조물과 충복들은 프로토스를 향한 탐욕과 복수에 아직 굶주려 있었고 그들의 모든 사악한 감정들은 저 하늘위에 있는 그 어떠한 별들보다 훨씬 강하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 모든 일을 알리가 없던 2명의 영웅 짐 레이너와 피닉스는 겨우 목숨과 소수의 군대를 부지한 상황에서 주변 행성을 떠돌아 다니며 한숨을 돌리고 그제서야 그들은 태사다르와 동료들의 죽음을 슬퍼할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날 선과 악이 각자의 수많은 영웅들을 잃었다는 것을 알았으며 온 우주가 악의 괴물들의 죽음에 의해 축복받을 것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대가가 소중한 동료의 죽음이며 그것이 너무나도 컸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으며 비록 전투의 대가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던 피닉스 역시 이 세상에서 전투에 대한 그의 승부욕을 잠재울수 있는게 있다는 것이 바로 전투 끝에 얼마 없는 진정한 전우를 잃는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죽은 동료들의 넋을 기리면서도 살아남은 동포들을 찾기 위해 샤쿠라스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지만 그런 그들의 앞에 수많은 저그들과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으니 바로 오래전 세상에 둘도 없던 동료이자 세상에 둘도 없던 적수인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이 그들 앞에 친히 강림한것이였습니다.


그들에게 절대로, 결코 거절할수 없는 제안을 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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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베카 로의 주민들은 외부와 단절되 있었기 때문에 프로토스와 저그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2)- 이후 듀크는 구출 되고 난뒤 다일라 조선소에 있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그곳에서 UED에게 패배를 당했습니다. (...)
(3)- 참고로 당시에는 UED가 한참 그들의 막강한 화력을 이용하여 테란 자치령의 식민지와 코랄의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Augustgrad)에서 서로 미칠듯한 조공력과 병신력을 뽐내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4)- 희안하게도 당시 아이어에는 아직 적잖은 피난민들이 남아있었는데 어째서 제라툴과 기사단이 그들을 방치하고 떠났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5)- 꽤나 놀랍게도 제라툴이 뻘짓을 하면서 까지 실패한 수정을 이용한 저그 통제를 울레자즈는 어이가 없을정도로 간단하게 행하였습니다.


ps. 위에서 언급한 모든 일들과 대전쟁과 종족전쟁을 비롯해 저 모든 깽판은 1년이 조금 넘는 세월동안 일어났다는게 참으로 충공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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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김다크   |   아이콘 팝콘팔아요   |   Fall
아이콘 트럴임 (2014-06-27 18:17: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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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단위로 세계멸망급 시련이 닥쳐오는 아제로스같군요
아이콘 하임슈베츠 (2014-06-27 18:53: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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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룰루는 언제나 개판이야! 와장창!
아이콘 Bystander (2014-06-28 00:3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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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이 왜 예뻐 보이지
아이콘 Mr.Hadron (2014-06-28 07:30: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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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베카로 전투는 브루드워 직전 이야기 아니었나요,
아이콘 Lyric-ia (2014-06-28 10:27: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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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너지 크리쳐 뭔가 꼴뚜기같이 생겨서 맛있게 보이는 건 제가 이상한가요;;;
아이콘 MoGUrI (2014-06-28 15:15: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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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올라왔네요 굳굳
아이콘 사디스트 (2014-06-29 21:36: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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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럴임 // 정말로 스1 과 스2 당시의 한해는 폭풍과 같은 한해였을 겁니다, 물론 별의 별 굇수들이 날뛰는 아제로스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하임슈베츠 // 그래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견공자제분들이 많은 거군요! (....)
Bystander // 요즘 저그들은 한 미모 하거든요!.... 라기보다는 워낙 감염되기 전부터 미인이여서 보정을 받은것 같습니다.
Mr.Hadron // http://starcraft.wikia.com/wiki/2500
확실히 연대표에서는 종족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에 시작됬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토스가 설마 아이어에서 피난하고 바빠 죽을 시간에 뜬금 없이 유물 찾으러 저기 갔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않되어 아마도 샤쿠라스를 수호하고 난뒤에 유물을 찾으러 갔다고 서술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문제가 있겠지만...
Lyric-ia // 토리코 뺨치는 식욕의 소유자시군요! 현실에서는 해파리가 저것과 비슷해 보이니 찾아 보시면 될겁니다! (...)
MoGUrI // 시간 낭비가 아니기를 바라며!
[꽃]민들레 (2014-06-30 17:57: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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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에너지 생명체. 편식하지 마! 몸에 안 좋아!
법관_전현수 (2014-06-30 19:21: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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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애국심의 대표주자인 울레자즈... 힘을 합쳐도 힘들 망정 자기들끼리 싸우고만 있으니!


// 오타요~
"평화가 다시 찾아 왔으 프로토스들은 며 다시 한번 하나로 연합하여"
-아래에서 네 번째 문단.
Fall (2014-07-04 17:0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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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지식을 가지고 노는 자는 금단 그 자체가 되리라.
덧글에도 오타가 있으시네여.
"결국 그가 가장 혐오했던 사람들과 다를게 었었다는 거지요." - 없었다는 거지요. 가 아닐까여?
아이콘 사디스트 (2014-07-04 21:56: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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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민들레 // 짜식! 입은 고급이여 가지고! (...) 물론 후에 밝혀지는 설정에 의하면 에너지 생명체가 젤-나가와 관련된 생물체라서 저그와 프로토스만 흡수했다고 하지요. 딱히 테란을 먹지 않은건 선의가 아니라 먹을 가치가 없어서 그런듯 하고요.
법관_전현수 // 굉장히 기묘하게도 결국 울레자즈가 했던 행동은 결국 그가 가장 혐오했던 사람들과 다를게 없었다는 거지요. 오타는 수정하겠습니다!
Fall // 이쯤 되면 오타는 저와 떼 놓을수 없는 관계 같습니다, 수정을 할수 없으니 새로 달을게여~ 문장은 꽤나 인상 깊군요.
Fall (2014-07-05 02:31: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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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원문은 "악마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자는 악마 그 자체가 되리라." 입니다. 울레자즈는 금단의 지식으로 인해 동족을 배신했으니 원문을 인용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콘 Black.Hand (2014-07-09 10:32: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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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니스 원정대는 아르타니스와 샤쿠러스 수뇌부가 보낸게 아니라
아이어의 함락을 듣고 귀향하던중 젤나가유물을 감지한걸로 알고있었는데 아닌가요?
아이콘 Black.Hand (2014-07-09 10:42: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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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카로 관련된 소설을 보면 법관 엠도르가 네라짐에 대해 모두 쳐죽여야한다고 지극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네라짐 제라나도 젤나가 유물에 대해 경고하려다가 엠도로한테 잡혀서 큰 곤욕을 치루고 탈출하지만 결국 엠도의 고집이 원정대 전멸에 기여하게 되었구요.

만약 샤쿠러스에서 파견한 원정대라면 네라짐알레르기가 도지더라도 저정도는 아닐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이콘 사디스트 (2014-07-10 23:34: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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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Hand // 아 왠지 스토리의 진행이 맞지 않나 했더니 그런 이유였군요. 원작 소설을 가지고 있지 않아 위키만 참고하다 보니 스토리 진행 이해에 문제가 생겼군요...
Originality (2014-07-12 07:47: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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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아이콘 스베친 (2014-10-06 15:55: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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