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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으앜굳
작성일 2011-08-19 21:49:06 KST 조회 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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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쉬 부자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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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쉬 부자 이야기

 테란 자치령의 상원의원인 코빈 패쉬는 그야말로 자수성가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한낱 건설로봇 노동자에 불과했지만 피나는 노력끝의 테란 자치령의 상원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들을 끔찍히도 사랑하고 아들을 위해서라면 죽음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인물입니다. 콜린이라는 착하고 영리한 아들을 데리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의 가족관계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게 없습니다. 다만 정치, 사업적 관계의 인물들 만이 있을뿐입니다.

 코빈이 가장 사랑하는 이제 겨우 여섯살난 그의 아들 콜린 패쉬는 강아지같이 여리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콜린은 어릴때부터 광산 행성인 말테어IV에서 키워졌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광산을 돌아다니면서 콜린은 광부들에게 청력이 아주 좋다는 칭찬을 듣게됩니다. 하지만 코빈을 제외하면 그런 능력이 콜린의 엄청난 사이오닉 잠재력중 일부라는 것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저그가 침공하기 전까지는요. 



저그가 침공하다.

 여느때처럼 코빈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말테어IV의 베스핀가스 광산들을 순방하고 있었습니다. 비어스 대위가 이끄는 여섯명의 해병들이 그들을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광산업자 스콧 다겟은 일행을 따라다니며 광부들의 임금이 너무적다며 그들을 들들 볶았고요. 암튼 그러한 광부들의 주장은 굳건했고 다음 행성내 선거일날에 빛을 발할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희망은 얼마못가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얼마후 갑작스럽게 저그가 말테어IV 행성을 침공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저그의 공격에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죽어나갔습니다. 코빈일행과 나머지 생존자들은 지하에 숨어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자신들이 저그에게 들키지 않기만을 바라는것 뿐이었습니다. 저그의 첫번째 공격으로부터 약 70시간이 지난후, 어린 콜린은 사이오닉 능력을 이용해 저그가 또 한번 광산으로 습격해 올것을 알아챘습니다. 콜린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했고, 아들의 능력이 알려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코빈은 꼬마들은 단지 귀가 밝아서 알수있었다는 식으로 둘러대어 콜린의 능력을 숨깁니다. 
 
 생존자들이 지하에서 숨어있는 동안 비어스 대위와 해병들은 저그와의 싸움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한명의 희생자를 낸채 저그의 공격을 일시적으로 격퇴하는데 성공합니다. 한 숨 돌릴 여유가 생기자 일행은 한나절 거리에 있는 벙커까지 행군하기로 결정합니다. 일단 벙커에 도착한다면 구출될거란 희망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일행안에는 콜린의 능력을 알아채고있던 자들이 여럿있었습니다. 광산업자 다겟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지하에서 코빈과 말다툼을 벌이게됩니다. 다겟은 "사이오닉 능력은 반드시 무기로 이용되어야하며 콜린이 그렇게 되지 않은것은 순전히 당신이 상원의원이기 때문이다."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하였고 결국 코빈은 이성을 잃고 다겟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다겟은 그의 공격을 가뿐히막고 베스핀가스 간혈천으로 던져 버립니다.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의무관은 그가 깨어날려면 오랜시간이 걸릴꺼라 말했습니다. 결국 비어스 대위의 명령으로 다겟은 코빈까지 부축하며 행군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행군하던 중 피에트란 대원이 한 작전을 제의합니다. 그 또한 콜린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저그가 콜린을 노리고 있는것이 분명하니 그 아이를 미끼로 이용하자는 것이었죠. 하지만 비어스 대위는 피에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않고 그의 어린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오히려 그를 질책합니다. 화가난 피에트는 사람들을 세워두고 콜린이 사이오닉능력자라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그말을 유심히 듣지 않았고 오히려 저그무리만 불러오는 꼴이 되었습니다. 사실 피에트의 어린 동생도 사이오닉능력자로 판명되어 유령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수행중이었습니다. 피에트는 콜린도 자신의 동생처럼 무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피에트는 포기하지 않았고, 비어스대위가 잠들어있는동안 몰래 콜린을 납치합니다. 다른 해병들과 손잡고 그들에겐 비어스대위의 전투복을 무력화 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겟도 그들과 동조하고 있었습니다. 
 
 피에트는 콜린을 비어있는  한 광산으로 끌고갔습니다. 콜린은 손톱으로 피에트의 얼굴을 긁으며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피에트는 콜린을 기둥에 묶고 광산 곳곳에 폭탄들을 설치했습니다. 콜린의 사이오닉 능력때문에 저그가 몰려올것이라 생각한것입니다. 하지만 뒤늦게 쫒아온 비어스대위에 의해 콜린은 구출됩니다. 비어스는 공포에 질려잇는 콜린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났고, 피에트는 다겟과 함께 남은 일행들을 이끌고 벙커로 계속 행군했습니다. 하지만 벙커에 거의 도착하기전  그들은 예상치못한 저그의 기습을 받았습니다. 다겟은 히드라리스크에게 두동강이 나고 말았고, 계속 저항하던 피에트는 결국 기폭장치를 눌러, 저그, 남은 일행등과 함께 산화하고 맙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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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오역때문에 원래 스토리랑 다르게 산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두렵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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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집정관 (2011-08-19 21:58: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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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만화책 프론트 라인에 나오는 내용이네요.
해병1명이 "이 녀석은 별종이야! 다른 녀석들까지 죽게 하고 싶지 않으면 빨랑 이 꼬마를 저그한테 넘겨!"라고 다른 해병한테 그러더군요
아이콘 Ovalient (2011-08-19 23:12: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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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이콘 집정관[흑마술사] (2011-08-19 23:49: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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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썩었나?
왜 부자 사진이 순간 게이물로 보였지;;
아이콘 千鶴 (2011-08-20 02:41: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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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저도 썩었나 봅니다.
아이콘 으앜굳 (2011-08-20 05:37: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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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술사/ 앜 ㅋ
무지개역장 (2011-08-20 12:40: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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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관//저도.....
아이콘 네프 (2011-08-23 12:20: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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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센스에 콜린 패쉬를 다셨군
아이콘 스베친 (2011-10-13 22:25: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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